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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갤러리는 제16회 수호 아티스트 공모 당선 작가인 유혜리 작가의 개인전 <우리들의 초상화> 를 오는 202535()부터 318()까지 개최한다. 유혜리 작가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바탕으로 동화적이고 은유적인 표현 기법을 활용해 감성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물고기를 주요한 모티프로 활용하여 현대인의 정체성과 관계성, 소통의 문제를 깊이 탐구하며, 환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들의 초상화라는 주제로, 작가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데페이즈망 (낯설게 하기) 기법을 통해 인간과 자연,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독특한 회화적 서사를 펼친다. 작품 속 물고기는 단순한 동물이 아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반영하는 상징적 존재로 기능하며, 익숙한 듯 낯선 장면 속에서 삶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는 우리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하고 성장해가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작가 노트

니콜라부리오는<관계의 미학>에서 이렇게 말했다. 예술에서 중요한 것은 변화된 세상을 읽고 인간에게 더 나은 삶의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20세기 자본주의 시대로의 변화 때문에 자본의 유무와 소유에 따라 인간의 존재를 결정한다. 소유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인간 가치도 결정되고,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또한 수직적인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나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와 소통, 그리고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고민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삶의 형태에 우열은 없으며, 각자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태도는 작품의 동기가 되며 궁극적으로는 예술을 통해 인간의 삶이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은유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의 작업은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작품에는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우화의 형식을 빌려 밝고 재미나게 보이지만, 이면에는 한 번쯤 생각하며 삶에 대한 진지함을 내포하고자 한다.

- 유혜리 작가노트

우화 혹은 삶의 서사, 물고기를 통해 본 현대인의 초상

예술에 대한 정의가 분분하지만 그중 결정적인 경우로 치자면, 예술은 이야기의 기술일 수 있다. 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저만의 형식을 빌려 이야기하는 것인데, 그 이야기의 세목은 다르지만, 대개 삶을 이야기하는 형식 그러므로 삶의 서사이기 쉽다. 삶을 되비치는 거울이라고 해야 할까(반영이론). 그렇게 이야기하는 형식이 다르고 세목이 다르지만, 그 와중에서도 일정한 유형화는 가능할 수 있다. 그 전형적인 경우로 치자면,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고 어디에 있는지와 같은 존재의 유래를 묻는 존재론적 서사가 있을 수 있고, 자기 정체성을 찾아 길을 나서는 와중에 장애물에 맞닥트리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조력자를 만나기도 하는 성장 서사가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작가는 동화적 상상력, 초현실적 상상력을 매개로 물속과 물 밖의 경계가 허물어지는(그 자체 아와 타, 주체와 타자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계기를 예비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탈경계 속에서 물고기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물고기의 삶이 사람 사는 세상을 증언하는 또 다른 세상을 열어놓고 있었다.

-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

 

수호갤러리는 예술은 단순한 미적 경험을 넘어, 삶과 사회를 성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번 전시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관계와 소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대주제 예술적 담론을 통해 우리의 삶의 터전인 환경을 보호하고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시간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가 자연과 인간, 그리고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관계를 탐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6년간 신진 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며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예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유혜리 개인전 <우리들의 초상화>는 오는 318일까지 수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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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어린이전용극장 사랑채극장에서 만나는 신나는 국악인형극!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어린이전용극장 사랑채극장에서 신나는 국악인형극 <얼씨구 왕국의 삼총사> 공연을 35()부터 61()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전통악기를 친근하게 소개하고, 음악을 통해 협력과 조화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전통 음악 모험극으로, 얼씨구 왕국에 사는 국악기 친구들, 해그미, 피피리, 자장구가 펼치는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다.

아름다운 소리로 자연을 풍요롭게 하는 삼총사 앞에, 소리를 빼앗는 악당 삑사리 대왕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삑사리 대왕은 황금 마이크를 미끼로 삼총사의 우정을 시험하고, 소리를 빼앗아 얼씨구 왕국을 혼란에 빠뜨린다. 하지만 삼총사는 서로의 가치를 깨닫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신나는 국악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얼씨구 왕국의 삼총사>는 어린이들이 전통악기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국악기를 캐릭터화한 인형극으로 구성되었다. 해금, 피리, 장구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리 악기들의 매력을 전하며, 전통과 미래가 공감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전통악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교훈 가득한 이야기로 이번 공연에는 개성 넘치는 국악기 캐릭터들이 등장해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문화 꿈나무를 위한 소중한 첫걸음!

()부산문화회관은 어린이전용극장 사랑채극장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나는 음악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얼씨구 왕국의 삼총사>는 어린이들이 국악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됨과 동시에, 친구들과의 협력과 조화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한 이번 <얼씨구 왕국의 삼총사>는 전석 2만원으로, 평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에서 단체관람 시 할인가 18,000원이다. 인솔 교사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이외 다양한 할인 혜택과 공연 상세정보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51-607-6000)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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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이 오는 313() ~ 15()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전도연, 박해수 주연, LG아트센터 제작, 사이먼 스톤 연출 <벚꽃동산>을 선보인다.

세계적 연출가와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지금 이곳, 한국의 벚꽃동산

위대한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유작 벚꽃동산이 고전의 틀을 깨고 우리의 이야기로 새롭게 탄생한다. 2024LG아트센터가 제작하고, 사이먼 스톤이 연출하여 히트를 친 <벚꽃동산>은 이번 시민회관 공연이 2025년도 한국에서는 부산 단독 오픈이다.

연극 <벚꽃동산>의 각색과 연출을 맡은 사이먼 스톤은 영국 내셔널시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등 세계 최고의 무대를 오가며 작품을 올리고 있는 현재 가장 뜨거운 연출가다. 특히 연극 메디아’, ‘예르마’, ‘입센 하우스그리고 영화 나의 딸(더 도터)’ 등의 작품을 통해 고전을 해체하고 재해석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왔다.

또한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의 히트작을 견인하고 공연, 영화, 드라마 등 장르 구애 없이 활약하는 전도연, 박해수, 손상규, 최희서, 이지혜, 남윤호, 유병훈, 박유림, 이세준, 이주원 등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10명의 배우들이 부산에서 단독으로 3일간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다시는 볼 수 없을 빈틈없는 조합의 배우들은 우리가 그동안 고전으로 만났던 벚꽃동산의 인물과는 이름도, 직업도 다른 그야말로 지금 한국 사회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을 그려내며 가장 새롭지만, 가장 마음에 와닿는 벚꽃동산을 선사할 예정이다.

21세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우리의 이야기로 재해석

연극 <벚꽃동산>의 이야기는 십여 년 전 아들의 죽음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송도영(전도연)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그녀가 마주한 서울은 자신의 기억과 아주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다. 떠들썩한 사회 분위기, 자유롭고 권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 무엇보다 그녀의 가족들이 오랫동안 함께 살았던 집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연극 <벚꽃동산>은 현대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모든 배우들에게는 원작의 캐릭터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이름이 부여되었다.

전도연은 원작의 여주인공 류바를 재해석한 송도영역을, 박해수는 원작의 로파힌을 재해석한 황두식을 연기한다. 손상규는 송도영의 오빠 송재영’, 최희서는 송도영의 수양딸 강현숙’, 이지혜는 송도영의 차녀 강해나’. 남윤호는 변동림’, 유병훈은 김영호’, 박유림은 정두나’, 이세준은 신예빈’, 이주원은 이주동역을 맡는다.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통해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

사이먼 스톤은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이자 유작인 벚꽃동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한국 배우들은 희극과 비극을 넘나들며 연기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면서 희극이면서도 비극인 벚꽃동산은 한국 배우들의 놀라운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자 항상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담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본 공연의 무대 디자인은 건축 디자이너 사울 킴(Saul Kim)이 맡았다. 사이먼 스톤은 심플하면서도 변칙적인 사울 킴의 디자인 이미지에 매료되어 그를 직접 섭외하였다. 사울 킴은 연극 <벚꽃동산>의 이야기가 펼쳐질 송도영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특유의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담아 관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7일 오후 2시에 예매 오픈 예정인 <벚꽃동산>VIP11만원, R8만원, S6만원, A4만원으로, 13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복지할인(50%), 부산시민(15%), 부산문화회관 유료회원(25%), 문화예술인패스(25%)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 예매 시 1매 당 1천원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공연예매는 부산시민회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와 전화(051-607-6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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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37()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8()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 아마데우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선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모차르트 후기 3대 교향곡이자 역작으로 평가받는 39, 40, 41번을 연주한다. 우아한 39번 교향곡, 긴장감 넘치는 40번 교향곡, 그리고 마지막 교향곡인 웅장한 41번 등 모차르트의 후기 3대 교향곡을 한 자리에서 연주하며, 모차르트의 감각적이며 창의적인 세계를 탐구할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후기 교향곡은 작곡 당시 모차르트가 개인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시기에 완성된 작품들이다. 아버지의 사망, 아내와 자식들의 건강 문제, 그리고 급증한 빚 등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모차르트는 이 교향곡들을 창작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는 고전주의 교향곡의 가장 높은 경지에 도달하며, 음악적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남겼다. 이 세 교향곡은 17886월에서 8월 사이의 짧은 기간 동안, 오직 약 6주 만에 작곡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교향곡 39번과 40번은 강한 감정선과 역동적인 구성을 지닌 반면, 41번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중 가장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작품으로 여겨진다.

세 교향곡은 그 형식과 기법, 정서적으로 매우 뚜렷하게 구분되며, 각각의 특성에 맞는 독특한 색깔을 지닌다. 그럼에도 교향곡들은 하나의 연작처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이 세 작품을 한 번에 감상하는 것은 모차르트 음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개요

- 일시 및 장소 : 37() 오후 7:3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8() 오후 5:00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 지 휘 : 김선욱

- 연 주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 공연시간 : 120

- 티켓가격 : 2만원~8만원

- 문 의 : 031-230-3324

프로그램

모차르트 교향곡 39E장조, 작품543
A. Mozart, Symphony No.39 in EMajor, K.543

모차르트 교향곡 40g단조, 작품550
A. Mozart, Symphony No.40 in g minor, K.550

모차르트 교향곡 41C장조, 작품551
A. Mozart, Symphony No.41 in C Major, K.551

프로필

지휘 김선욱

김선욱은 200618세의 나이로 리즈 콩쿠르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동세대 연주자 중 두드러지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시카고 심포니, LA 필하모닉,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로열 스코티쉬 내셔널 오케스트라, BBC 웨일스 내셔널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NHK 심포니, 할레 오케스트라, 버밍엄 심포니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 협연자로 꾸준히 초청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본머스 심포니 협연으로 BBC 프롬스에 데뷔했다. 또한, 야쿠프 흐루샤, 카리나 카넬라키스, 나탈리 스튀츠망, 토마스 쇤더가드, 투간 소키예프, 다니엘 하딩, 파보 예르비, 다비드 아프캄, 에드워드 가드너, 존 엘리엇 가디너, 정명훈, 오스모 벤스케,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키릴 카라비츠, 마렉 야놉스키, 사카리 오라모, 앤드류 맨지, 바실리 시나이스키, 미하엘 잔데를링, 마크 엘더 경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연 무대를 갖고 있다.

2024/25 시즌 김선욱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서 임기를 이어가며, 모차르트와 베토벤에서부터 슈트라우스, 버르토크, 진은숙에 이르는 작품들을 지휘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슬란드 심포니, 아르메니안 내셔널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과의 지휘 데뷔도 앞두고 있다. 최근 주목할 만한 지휘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마카오 오케스트라, 본머스 심포니, 프란츠 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 조르주 에네스쿠 필하모닉, 폴란드 실롱스카 필하모닉과의 연주가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와 유럽과 한국에서 광범위한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지휘 및 협연을 함께하며, 이 공연은 서울의 롯데콘서트홀 뿐만 아니라 베를린 필하모니 캄머무직잘, 리에주 필하모닉 홀, 툴루즈의 알 루 그랑, 런던의 바비칸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협연자로서 LA 필하모닉(지휘: 나탈리 스튀츠망) 정기 시즌에 다시 참여하고 진은숙이 기획한 LA 필하모닉의 서울 페스티벌에서도 연주할 예정이다. LA 필하모닉(지휘: 티아니 루)과는 최근에도 협연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이 외에도 런던 심포니(지휘: 마이클 틸슨 토마스), 애틀랜타 심포니(지휘: 나탈리 스튀츠망),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지휘: 카리나 카넬라키스)과 협연했다.

독주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선욱은 이번 시즌 재닌 얀센과 함께 이탈리아 투어를 진행하며 베니스, 밀라노, 크레모나, 토리노에서의 공연과 더불어 뒤셀도르프와 루가노에서 브람스와 슈만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욱은 위그모어홀, 퀸 엘리자베스홀(런던 인터내셔널 피아노 시리즈), 필하모니 드 파리와 샹젤리제 극장에서 개최되는 ‘Piano 4 Étoiles’ 시리즈에 정기적으로 초청받고 있으며, 자코뱅 피아노 페스티벌, AIX 페스티벌,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본 베토벤 하우스,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 페스티벌, 부에노스아이레스 테아트로 콜론, 도쿄 키오이홀, 오사카 심포니홀, 서울 예술의전당 등의 주요 페스티벌과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있다.

201510월 악첸투스(Accentus) 레이블로 베토벤 소나타 발트슈타인함머클라비어를 담은 첫 앨범을 출반한 김선욱은 2016년 프랑크 전주곡, 코랄과 푸가와 브람스 소나타 3번이 수록된 두 번째 앨범 발매에 이어 2017년 베토벤 소나타 비창’, ‘월광’, ‘열정을 담은 세 번째 독주곡집을 선보였고, 베토벤 후기 소나타(30, 31, 32)가 담긴 앨범 발매 이후 최근에는 클라라 주미 강과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협주곡 앨범으로는 정명훈 지휘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함께 연주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의 실황(2019)6개의 소품(2020)이 담긴 음반(Accentus)이 있으며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정명훈 지휘의 서울시립교향악단과 2종의 협주곡 앨범을 발매했는데(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진은숙 피아노 협주곡) 그중 진은숙 피아노 협주곡집은 BBC 뮤직 매거진상과 국제 클래식 음반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어서 2023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이 진은숙 작곡가의 작품이 수록된 음반을 발매했는데 이 음반에는 사카리 오라모 지휘 아래 김선욱이 협연하는 피아노 협주곡이 수록되어 있어, 오케스트라와 작곡가 간의 20년이 넘는 협업을 축하하는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영광을 안았다.

1988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선욱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왕립 음악원 지휘 석사과정(MA)을 마친 후 2019, 영국 왕립음악원 회원(FRAM)이 되었다. 2004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05년 스위스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으며, 2006년 리즈 콩쿠르 우승자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013년 독일 본에 위치한 베토벤 생가 베토벤 하우스멘토링 프로그램 첫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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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극단 <2025년 창작희곡의 발견 - 부인의 시대 & 우체국에 김영희>

경기아트센터 제3회 창작희곡공모 당선작 2편을 무대로 만난다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은 20233회 창작희곡공모를 통해 당선된 2(대상 및 우수상)의 창작희곡 작품을 오는 320()부터 23()까지 경기도극단 2025년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제작에 나선다.

경기도극단은 지난 2020년부터 극작가의 창작여건 마련과 연극장르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창작희곡공모>를 개최하고 있다. 2025년에는 2023년 제3회 창작희곡공모대상 당선작 <부인의 시대>와 우수상을 수상한 <우체국에 김영희씨>를 오는 320()부터 323()까지 4일간 매일 2편의 작품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2025년 창작희곡의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당선작 발표 이후 낭독극과 입체낭독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소개되어 따뜻한 소재와 감동을 주었던 두 작품은 경기도극단의 2025년 첫 번째 기획공연 <2025년 창작희곡의 발견>으로 제작된다.

하나의 무대 두 개의 공연

대상 수상작 <부인의 시대> & 우수상 수상작 <우체국에 김영희씨>

1부 공연은 대상 수상작인 이미경 작가의 <부인의 시대>. 작품의 제목인 부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지고 어느 피부관리실에서 일하는 부인에 해당하는 네 여자의 이야기이다. 네 여자 모두 부인하고 싶은 비밀이 서로에 의해 발가벗겨지는 이야기로 네 여자 모두 이 세상에서 부인되는 현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간결하면서 유쾌한 상상으로 전한다.

2부 공연은 우수상 수상작인 박강록 작가의 <우체국에 김영희씨>. 잊고 지낸 우리 일상의 소소함을 MZ세대 김영희라는 인물을 통해 극의 재미를 높여준다. 미소, 인사, , 물건 등 많은 것들에 다양하게 주고 받는다는 행위의 상징 공간으로 우체국을 설정하여, 기묘한 소문이 도는 지역 우체국을 배경으로 사연과 마음이 오가는 순간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2025년 창작희곡의 발견-부인의 시대 & 우체국에 김영희씨> 두 작품의 연출은 경기도극단 예술감독인 김광보 연출이 맡는다. 김광보 연출은 텍스트의 철저한 분석으로 작품의 밀도감을 높여 희곡 너머의 세계로 관객을 어떻게 안내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경기도극단 <2025년 창작희곡의 발견- 부인의 시대 & 우체국에 김영희씨> 공연에는 공연장을 찾을 관객들을 위해 만원의행복석(1만원)과 매니아할인, 청년패스/문화릴레이/다자녀가정/임산부할인, 경기도민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할인정보와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연은 다음달 320()부터 323()까지 총 4일간의 공연으로 매일 2편의 창작희곡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나게 된다.

공연 개요

공 연 명 : 창작희곡의 발견- 부인의 시대 우체국에 김영희씨

공연일시 : 2025. 3. 20() ~ 3. 23() / ~19:30, ~16:00

공연장소 :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티켓정가 : R(1) 3만원 / S(2) 2만원 / 만원의행복석(1층 지정구역) 1만원

할인정보 : 만원의행복석(1만원 균일), 매니아할인 40%,

청년패스/문화릴레이/다자녀가정/임산부 30%, 경기도민 20%

자세한 할인정보 및 할인적용은 인터파크티켓 상세정보 참조

관람연령 : 초등학생(8) 이상

러닝타임 : 150분 내외(인터미션 15분 포함)

1- 부인의 시대(85) / 2우체국에 김영희씨(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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