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서’는 출판사의 우수도서 출판을 장려하고 국민의 독서문화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우수도서를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학술부문 2,194종 중 345종(경쟁률 약 6.4대 1),교양부문 4,650종 중 429종(경쟁률 약 10.8대 1)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이 가운데 학술부문 8종과 교양부문 2종이 선정되며, 우수한 한국학 연구성과를 담은 학술·교양도서 발간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학술부문에는 ▲『균여』(박보람) ▲『서학』(김선희) ▲『양명학』(한정길) ▲『정도전』(정재훈) ▲『감춰진 역사, 아시아의 한국전쟁』(이상호·박성진 역) ▲『삼국사기 자연학 1~7』(김일권) ▲『일제강점기 종묘 연구』(이욱) ▲『칠궁의 성립과 굴절』(김윤정 외) 등 8종이 선정됐다. 교양부문에서는▲『고문서에 담긴 삶의 조건들』(권이선 외) ▲『도시는 어떻게 서사가 되는가: 서울의 안과 밖을 읽는 여섯 가지 제안들』(한국학중앙연구원 도시인류학 모임) 등 2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0종 가운데 특히 학술부문에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가 기획한 <사유의 한국사> 시리즈 4종이 동시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균여』, 『서학』, 『양명학』, 『정도전』은 한국의 주요 사상가와 사상적 개념을 각각 조명한 도서로, 한국 사상의 형성과 전개를 인물과 개념의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서학』은 한국대학출판협회가 주관한 ‘2025 올해의 우수도서’에서 최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된 데 이어, 2026년 3월 ‘제51회 월봉저작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세종도서에도 선정되면서 학술적 가치를 잇따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위정척사』(2024 세종도서 학술부문), 『이색』(2025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호락논쟁』(2025 세종도서 학술부문) 등도 주요 학술상 및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사유의 한국사〉는 한국 사상가의 궤적과 철학적 개념을 탐구해 우리 문화와 사유의 근원을 확산하고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가 기획·개발한 교양총서다. ‘인물의 사상’과 ‘개념의 통찰’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총 100개의 주제를 집대성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10종이 출간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이이, 조식, 원효, 김부식, 박지원을 다룬 5종을 조만간 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치원, 정약용, 실학, 예학 등 20여 개 주요 주제에 대한 집필도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향후 한국학 저변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재)부산문화회관은 8월 20일 오후 4시 인형극 <그의 하루> 제작발표회를 개최하고 작품의 주요 장면과 제작 과정, 향후 공연 유통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부산광역시와 (재)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후원하는 「2026 신진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의 결과 공연을 앞두고 부산 청년예술인들과 전문 창작진이 함께해 온 제작 과정과 작품의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에 이어, 10월 16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에서 <그의 하루>를 2회 선보이는 서울 공연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재)부산문화회관과 (재)강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강석)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것으로 부산에서 제작한 작품의 타 지역 유통을 실현하고 참여 청년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부산에서 시작한 청년예술인의 도전, 서울 무대로 이어진다
「신진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예술인에게 일회성 출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제 공연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이를 향후 창작 활동과 경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국내 인형극계를 대표하는 전문예술단체 예술무대산과의 협력제작을 통해 부산 청년예술인들이 인형극과 오브제극, 움직임극, 퍼펫티어 등 새로운 공연 언어를 경험하고 있다. 공개 오디션과 추가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15명의 부산 청년예술인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전문 창작진과 함께 움직임 훈련과 인형·오브제 워크숍, 앙상블 연습 등을 거쳐 작품을 완성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부산에서 완성한 작품을 부산 공연에 그치지 않고 서울 공연으로 유통하면서 사업의 영역을 ‘창작과 제작’에서 ‘공연 유통과 경력 확장’으로 넓힌다.
10월 16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재)강북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재)부산문화회관이 공연 제작을 맡고 (재)강북문화재단은 공연장과 티켓 운영, 관객 개발 및 현지 홍보 등에 협력하며 부산에서 제작된 콘텐츠가 다른 지역의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참여 청년예술인들은 부산에서의 창작·공연 경험을 넘어 타 지역 공연장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실질적인 유통 경험까지 쌓게 된다. 지역에서 발굴한 청년예술인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하나의 작품이 후속 공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통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 서울아트마켓 기간에 서울 공연…국내 유통 넘어 해외 진출 가능성 모색
이번 서울 공연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6 서울아트마켓(PAMS) 기간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아트마켓은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소개하고 공연 유통과 투어, 공동제작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이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이 시기를 활용해 서울아트마켓 기간 중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국내외 공연장 및 축제 관계자들의 <그의 하루> 관람을 유도해 국내 후속 유통은 물론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 공연은 단순히 부산에서 제작한 작품을 서울에서 한 차례 더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부산에서 발굴된 청년예술인과 지역에서 제작된 공연 콘텐츠를 국내 공연시장에 소개하고, 향후 해외 공연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이를 계기로 국내외 공연장과 공연예술축제 등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그의 하루>의 국내외 후속 유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하하팀’·‘루루팀’, 두 팀의 <그의 하루> 첫 공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재)부산문화회관 공연예술본부 남영희 본부장을 비롯해 <그의 하루>의 각색·연출을 맡은 황승현 연출, 안무감독 이재명(Denis), 출연 배우 등이 참석해 작품과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남영희 공연예술본부장은 사업 추진 배경과 함께 올해 사업이 부산 공연 제작에서 서울 공연과 향후 국내외 유통으로 확장되고 있는 과정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황승현 연출과 이재명 안무감독은 인형과 오브제, 신체 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작품의 특징과 부산 청년예술인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온 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실제 공연에 출연하는 ‘하하팀’과 ‘루루팀’이 각각 작품의 주요 장면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였다. <그의 하루>는 더블캐스팅으로 총 4회 공연되며, 이날 두 팀의 무대를 처음 공개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부산 청년예술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무대에서 발견하다
<그의 하루>에 참여한 청년예술인들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의 공연 출연을 넘어 새로운 장르를 배우고 전문 창작진과 작품을 제작하며 완성된 작품을 다른 지역과 공연예술 시장에 선보이는 과정까지 경험하는 기회가 된다.
배우들은 인물만 연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퍼펫티어가 되고 때로는 인물의 감정을 형상화하거나 무대 공간을 구성하는 오브제의 일부가 된다. 하나의 인형과 오브제를 여러 배우가 함께 움직이며 신체와 공간, 사물의 관계를 이해하고 앙상블을 완성하는 과정 역시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한 경험이다.
이러한 과정은 청년예술인들이 기존에 익숙했던 연기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표현 영역을 확장하고 향후 다양한 공연 창작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의 훈련과 창작, 제작이 실제 공연으로 이어지고, 다시 서울 공연과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 참여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올해 사업은 ‘인큐베이팅·제작·공연·유통’으로 이어지는 청년예술인 성장 구조를 구체화하고 있다.
■ 공공·기업·전문예술단체의 협력, 청년예술인의 다음 무대로
이번 사업은 부산광역시와 (재)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후원하며 전문예술단체 예술무대산이 협력제작으로 참여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올해도 사업을 후원하며 지역 청년예술인의 창작활동과 문화예술 분야 활동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공기관과 기업, 전문예술단체의 협력으로 시작된 청년예술인의 창작 경험이 작품 제작에 머물지 않고 타 지역 공연과 유통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에서 시작한 예술 활동이 실질적인 경력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도 넓어지고 있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예술인이 새로운 장르와 창작 방식을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완성된 작품을 국내외 공연시장에 선보이며 창작 경험을 다음 무대와 경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제작과 유통을 연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지 공연예술팀 차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예술인에게 한 번의 무대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산에서 쌓은 창작 경험이 다음 작품과 다음 경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오는 10월 서울 공연과 서울아트마켓 참여를 통해 부산 청년예술인들의 가능성을 더 넓은 무대에 알리고 향후 국내외 유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형극 <그의 하루>는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에서 총 4회 공연되며 10월 16일에는 서울 강북진달래홀에서 2회 공연을 통해 서울 관객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부산 공연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 051-607-60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2026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피아니스트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피아노 전공자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피아노페스티벌 영 아티스트 콘서트’와 만 19세 이상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를 위한 ‘Stage for You’두 개 부문이다.
이번 공모는 전문 연주자를 꿈꾸는 신진 피아니스트에게 실제 공연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일상에서 피아노를 즐기는 아마추어 연주자에게도 축제 무대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두 공모의 최종 선발자들은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올해 9회를 맞는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은‘베토벤 프리뷰(Beethoven Preview)’를 주제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과 소나타, 실내악 등을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는 전문 연주자 중심의 공연과 함께 신진·아마추어 피아니스트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의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신진 피아니스트 발굴…‘영 아티스트 콘서트’ 첫선
올해 신설된‘피아노페스티벌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음악적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피아노 전공자를 발굴하고, 전문 연주자로 나아갈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2002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피아노 전공자로, 오는 10월 7일 열리는 ‘피아노페스티벌 영 아티스트 콘서트’에 참여해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
참가자는 베토벤 작품 1곡을 포함한 20분 내외의 자유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는 8월 18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경기아트센터 온라인 채용시스템(recruit.incruit.com/ggac)을 통해 진행한다. 지원신청서와 연주 영상 링크,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전형은 1차 서류·영상심사와 2차 실연심사로 진행된다. 1차 합격자는 9월 7일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실연심사는 9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9월 14일 공개한다.
최종 선발자는 10월 7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피아노페스티벌 영 아티스트 콘서트’에 출연한다. 공연 홍보물 제작과 공연 사진·영상도 지원받는다. 특히 2027년 개최 예정인 제10회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에서 리사이틀을 열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무대에 그치지 않고 다음 축제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마련했다는 점이 이번 공모의 특징이다.
일상 속 피아니스트를 위한 무대…‘Stage for You’
‘아마추어 피아니스트 연주회 <Stage for You>’는 일상 속 문화예술 참여와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1년부터 이어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만 19세 이상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10명 이내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피아노 비전공자와 취미 연주자는 물론, 피아노를 전공했더라도 현재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지 않고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전문 피아니스트와 음악대학 등 고등교육과정 이상의 음악전문학교 재학생, 2025년 ‘Stage for You’ 선정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곡은 5분 이상 10분 이하의 클래식 자유곡 1곡이다. 접수는 8월 18일 오후 2시부터 9월 1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참가신청서를 이메일(event@gga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에는 연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9월 7일 경기아트센터 누리집과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자는 9월 13일 진행되는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한 뒤 10월 10일 오후 2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Stage for You’ 무대에 오른다. 공연 기회와 함께 상장·기념품, 공연 홍보물, 공연 사진과 영상 등이 제공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올해 처음 마련한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신진 피아니스트가 전문 무대 경험을 쌓고 다음 기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2021년부터 이어온 Stage for You와 함께 전공자와 아마추어 모두가 피아노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별 참가 자격과 제출서류, 영상 촬영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경기아트센터 공연전시팀(031-230-3267·3265)으로 하면 된다.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오는 8월 30일 오후 2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어린이 오페라 <해와 달이 될 뻔한 오누이>를 공연한다. 독일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익숙한 한국 전래동화와 결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해와 달이 될 뻔한 오누이>는 독일 작곡가 엥겔베르트 훔퍼딩크(Engelbert Humperdinck)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한국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결합해 각색한 작품이다. 서양 오페라의 음악적 매력에 호랑이와 삼신할미 등 친숙한 전래동화 속 인물과 한국적 정서를 더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은 원작의 음악을 한국어 가사로 들려주며, 영상과 자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무대 위에서 한 권의 그림책이 펼쳐지는 듯한 연출을 통해 어린이 관객도 이야기와 음악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성악가들의 섬세한 연기와 해학적인 표현을 더해 오페라의 음악적 감동과 어린이극의 재미를 함께 전한다.
관객이 공연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극 중 삼신할미가 관객에게 말을 걸고 함께 춤추도록 이끄는 등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소통형 연출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은 등장인물과 호흡하며 오페라를 보다 자유롭고 능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동생 역 소프라노 김나연, 오빠 역 소프라노 김혜정, 호랑이 역 테너 최용석을 비롯해 바리톤 김경천, 소프라노 김현진·김영은, 배우 이희정이 출연한다. 피아노 윤여진, 바이올린 송예지, 첼로 박지희, 국악 타악기 전형규가 함께하며, 오페라 전문 연출가 정선영이 각색·번안·연출을 맡았다.
공연을 주관하는 ‘예술은 감자다’는 2010년 정선영 연출가가 창단한 공연예술단체다. 오페라와 판소리 등 전통 음악극을 현대적 감각과 우리 정서에 맞게 재창작하고, 마당놀이와 무대 자막 등을 접목한 독창적인 공연을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양촌리 러브스캔들>, <피가로의 결혼>, <카르멘>, <오텔로>등 다양한 창작·번안 오페라를 선보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오페라를 익숙한 전래동화와 한국어 노래, 그림책 같은 무대를 통해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공연”이라며 “어린이에게는 특별한 첫 오페라 경험을, 어른에게는 온 가족이 함께 웃고 공감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총 60분간 중간 휴식 없이 진행되며, 만 5세 이상인 2021년생부터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1층 3만 원, 2층 2만 원, ‘만원의 행복석’ 1만 원이다.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타임세일 기간에는 1·2층 일반석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만원의 행복석’은 타임세일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매 및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과 NOL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예매는 NOL 티켓(1544-2344)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26년 8월 14일 -- 국립극장(극장장 직무대리 김석일)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창극 ‘귀토’를 9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귀토’는 국립창극단 대표 흥행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고선웅·한승석 콤비가 각각 극본·연출, 공동작창·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2021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하고, 이듬해 재연까지 이어지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국립창극단 대표 레퍼토리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새로운 출연진과 확장된 무대로 한층 깊어진 작품의 매력을 선사한다.
창극 ‘귀토’는 판소리 다섯 바탕 가운데 하나인 ‘수궁가’의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자라에게 속아 수궁에 갔으나 꾀를 내 탈출한 토끼의 아들 ‘토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spin-off) 작품이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고선웅은 토끼가 육지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을 묘사한 ‘삼재팔란(三災八難)’ 대목에 착안해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냈다.
토자는 육지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을 피해 자라를 따라 수궁으로 향한다. 그러나 더 나은 세상이라 믿었던 수궁에서도 또 다른 욕망과 갈등을 마주하고, 결국 삶의 터전은 멀리 있는 이상향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가는 ‘지금 여기’에 있음을 깨닫는다. 고선웅 특유의 재기 넘치는 대사와 해학적인 장면 속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시선을 녹여내 초연 당시 ‘고전의 기발하고도 뭉클한 변주’, ‘이야기와 음악, 무대 삼박자를 맞춘 명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작곡과 음악감독을 담당한 한승석은 공동작창을 맡은 유수정 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과 함께 판소리 ‘수궁가’의 주요 곡조를 바탕으로 극의 전개에 어울리는 음악과 소리를 새롭게 빚어냈다. 원전의 음악적 짜임을 살리면서도 각색된 이야기의 흐름과 인물의 감정에 맞춰 소리를 배치하고 다양한 장단을 활용한다. 판소리의 말맛과 리듬감을 살린 대사가 이야기의 생동감을 더하고, 배우들의 소리와 15인조 라이브 연주가 빚어내는 긴밀한 호흡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작품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토끼의 아들 ‘토자’ 역에는 김수인, 토자를 수궁으로 이끄는 ‘자라’ 역에는 최용석, 토자의 여자친구 ‘토녀’ 역에는 김우정이 캐스팅돼 재기발랄한 매력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용왕’ 역 우지용, ‘주꾸미’ 역 박성우 등 개성 넘치는 조연들도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무대는 작품이 지닌 자유로운 상상력을 ‘현대로 초대된 전통’이라는 방향성 아래 현대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낸다. 1500여 개의 각목을 촘촘히 이어 붙인 경사진 언덕을 중심으로 8m×8m의 바닥 LED와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추가한 14m×3m의 후면 LED를 활용해 산중과 수궁을 넘나드는 작품 속 공간을 한층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구현한다.
초연과 재연을 거치며 관객과 함께 성장해 온 ‘귀토’는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고전을 오늘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내는 창극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웃음과 해학 속에 삶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낸 이번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립창극단 대표 레퍼토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한편 국립창극단은 ‘찾아가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화성예술의전당(8월 21일~22일)과 세종예술의전당(9월 18일~19일)에서도 창극 ‘귀토’를 공연한다. 지역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귀토’가 전하는 웃음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950년 창설한 국립극장은 전통예술을 동시대적 예술로 승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며 한국 공연예술 역사와 함께 해왔다.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의 자체 제작 공연과 국립극장 기획 공연으로 공연의 양적·질적 측면에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창설 7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시대의 예술가, 그리고 관객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8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26년 기획공연 시리즈 〈사운드 오브 부산 : 올 댓 차이콥스키〉의 세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사운드 오브 부산〉은 부산문화회관이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와 함께 만드는 클래식음악 기획 프로젝트다. 지난해 ‘브람스 전곡 사이클’에 이어 올해는 차이콥스키의 대표 작품들을 중심으로 시리즈를 이어가며, 공공극장과 민간 예술단체의 협업을 통해 지역 클래식 음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2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6월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이어 세 번째 무대는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부산유나이티드코리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지난 20년간 폭넓은 레퍼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지역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공연은 깊이 있는 음악 해석과 진정성 있는 지휘로 호평받는 우나이 우레초 주비야가가 지휘를 맡고, 러시아·독일·오스트리아 등에서 수학한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가 협연한다. 두 음악가와 유나이티드코리안오케스트라가 만나 차이콥스키 음악의 섬세한 감성과 웅장한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첫 무대는 차이콥스키의 대표작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으로 문을 연다. 폭발적인 도입부와 화려한 피아노 선율,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청춘의 에너지와 뜨거운 열정을 담아낸다.
이어지는 교향곡 제6번 ‘비창’은 차이콥스키가 생애 마지막으로 완성한 교향곡이자 자신의 내면을 가장 깊이 담아낸 작품이다. 고통과 절망, 삶에 대한 성찰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특히 느리게 마무리되는 마지막 악장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품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깊은 내면의 성찰을 담은 교향곡 제6번 ‘비창’은 서로 다른 감정선을 지니면서도 차이콥스키 음악의 강렬함과 섬세함을 함께 보여준다. 유나이티드코리안오케스트라는 두 작품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차이콥스키 음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사운드 오브 부산 : 올 댓 차이콥스키〉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주요 작품을 조명하고 있다. 부산문화회관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의 안정적인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극장과 민간 예술단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오는 11월 27일(금) 부산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올해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2027년에는 새로운 주제로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부산문화회관 공식 홈페이지(www.bscc.or.kr) 또는 전화(051-607-6000)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2026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9회를 맞는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은 피아노 한 악기에 집중해 공연과 교육,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경기지역 대표 클래식 축제다. 올해 주제는 ‘베토벤 프리뷰(Beethoven Preview)’다. 2027년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비롯해 소나타와 실내악 등 베토벤의 피아노 음악을 폭넓게 소개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와 차세대 연주자들이 일주일 동안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정통 클래식 공연뿐 아니라 해설과 영화 상영, 피아노 전공생과 아마추어 연주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프로그램을 마련해 피아노 음악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곡, 개막과 폐막 무대에서 완주
축제의 시작과 끝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시리즈가 장식한다. 김대진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다섯 명의 피아니스트가 협연자로 나선다.
10월 4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I’에서는 김규연이 제1번, 유성호가 제2번, 김세현이 제4번을 연주한다. 김규연은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유성호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김세현은 2025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과 청중상을 받았다.
10월 10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II’에서는 김다솔이 제3번, 독일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이 제5번 ‘황제’를 맡는다. 김다솔은 퀸 엘리자베스, ARD,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등에서 입상하고 뉴욕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등과 협연했다. 올리버 케른은 ARD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이자 베토벤 국제콩쿠르 입상자로, 독일 정통 레퍼토리에 강점을 보이는 연주자다.
두 공연을 이어 보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곡을 모두 들을 수 있다. 개막과 폐막 공연 전에는 전문가가 작품의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소개하는 프리렉처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나타·실내악·애니메이션까지…피아노로 확장하는 베토벤의 세계
10월 5일 오후 5시 소극장에서는 ‘피아노의 숲: 최형록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인 최형록이 애니메이션 <피아노의 숲>에 등장하는 베토벤과 쇼팽 등의 주요 클래식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친숙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클래식 음악에 한층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무대다.
10월 6일 오후 7시 30분에는 독일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아살의 리사이틀이 이어진다. 도이치 그라모폰(DG) 전속 아티스트인 아살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번, 제24번, 제32번과 베토벤의 주제에 의한 즉흥연주를 선보인다. 초기와 중기, 후기 작품을 한 프로그램에 배치해 베토벤 소나타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10월 8일 오후 7시 30분에는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김두민이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로 호흡을 맞춘다.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작품과 작곡가가 직접 피아노 트리오 편성으로 편곡한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전공생과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에게도 열린 무대
전문 연주자들의 공연과 함께 피아노 전공생과 아마추어 연주자가 참여하는 무대도 마련할 예정이다.
10월 7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발할 피아노 전공생들이 참여하는 ‘피아노페스티벌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10일 오후 2시에는 비전공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를 위한 연주회 ‘Stage for You’가 열린다.
두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별도의 공모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일정과 참가 자격, 프로그램 등 세부 내용은 추후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
영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0월 9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는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샤인>을 상영한다. 음악가가 극심한 압박과 시련을 딛고 다시 삶과 무대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주요 공연 4편 묶은 베토벤 패키지 운영
경기아트센터는 축제의 주요 공연을 연이어 관람할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 베토벤 패키지’를 운영한다. 대상 공연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I ▲율리우스 아살 피아노 리사이틀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II 등 4편이다. 8월 31일 오후 5시까지 패키지로 예매하면 개별 구매 정가보다 40% 할인받을 수 있다.
경기도 거주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및 동반 1인, 다자녀 가정 등을 위한 ‘만원의 행복석’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조기예매, 청년패스, 예술인패스, 단체관람 등 다양한 할인을 마련했다. 공연별 입장권 가격과 할인 적용 기준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중심으로 소나타와 실내악, 차세대와 아마추어 무대까지 한 축제 안에 담았다”며 “클래식 애호가에게는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고, 피아노 공연이 낯선 관객에게는 클래식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의 공연은 7세 이상(2019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 <샤인>은 15세 이상 관람가다. 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경기아트센터(031-230-3267·3265)로 하면 된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8월 14일(금)부터 2026년도 하반기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부산문화회관 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예술을 쉽고 깊이 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인문·교양 강좌와 실기(악기·무용), 특별강좌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운영한다. 예술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가 일상이 되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래식과 미술, 인문·교양 강좌
인문·교양 강좌에서는 음악과 미술을 중심으로 예술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상반기 아카데미에서 큰 호응을 얻은 <김상헌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여행>이 다시 시민들을 찾아온다. 클래식 음악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강의로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을 중심으로 클래식의 매력을 한층 깊이 있게 살펴본다.
이어 미술사가 이진숙의 <미술사를 바꾼 101명의 작가들>도 상반기에 이어 마련된다.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작품과 삶을 통해 미술사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강좌로, 하반기에는 17세기 바로크 미술의 특징과 주요 작가들을 집중 조명한다.
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예술 교육
하반기에도 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실기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 단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시민들과 예술적 경험을 나누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강좌는 사물놀이를 비롯해 피리, 해금, 거문고, 가야금 그리고 무용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수강생들은 전문 예술가에게 직접 배우며 예술적 기량을 익히는 것은 물론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프랑스를 오감으로 만나는 특별강좌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미술과 음악, 향기를 매개로 프랑스 문화예술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강좌도 마련된다. 9월 10일(목) 미술사가 이현의 <퐁피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시작으로, 9월 17월(목) 이준 도슨트와 함께하는 <미셸 앙리> 이야기, 10월 1일(목) 음악 칼럼니스트 황장원의 <프랑스 음악산책:바로크에서 근대에 이르는 색채의 여정>, 그리고 노인호 조향사의 <그림이 향기를 만났을 때 ‘향기의 미술관’>까지 다채로운 강좌가 이어진다. 미술과 음악, 향기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프랑스 문화예술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문화회관은 이번 아카데미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 하반기 아카데미 수강 신청은 8월 14일(금)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강좌 커리큘럼 및 강사 프로필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나 전화(051-607-6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