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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의 실내악 시리즈 그 첫 무대 위대한 유산(Great Heritage)’가 다가오는 21() 오후 7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무대에 오른다.

부산시향 임홍균 악장의 기획으로 매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진화하고 있는 실내악 시리즈는 부산시향 단원들이 연주하는 다양한 실내악 작품들로 20195월에 시작 이래로 꾸준하게 사랑받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훌륭한 오케스트라의 일원을 뛰어넘어 솔리스트로서 뛰어난 기량과 연주자 개개인 간의 긴밀한 호흡 등 정기연주회에서 들을 수 없는 실내악 레퍼토리로 클래식 애호가들을 마음을 사로잡는다.

위대한 유산첫 무대는 19살 슈베르트의 재기발랄함이 곳곳에 새겨져 있는 현악 3중주(Vn.신효은, Va.권덕진, Vc.이금빈), 초연 당시 극명하게 갈린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었음에도 자신의 색채를 고수해 현재에는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라벨의 현악 4중주(Vn.임정은, Vn.이현재, Va.윤솔샘, Vc.최지현)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며 따뜻한 남유럽의 정서를 담았지만 러시아인이라는 자신의 뿌리도 잊지 않고 곡에 함께 녹여낸 차이콥스키의 현악 6중주(Vn.임홍균, Vn.신효은, Va.황여진, Va.권덕진, Vc.이일세, Vc.이금빈) ‘플로렌스의 추억이 연주된다.

이번 무대는 전 곡이 현악기로 연주되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 각각 3중주, 4중주, 6중주로 조금씩 다른 편성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출생지가 다른 세 작곡가의 음악적 색채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

공연 정보 및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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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민간 오케스트라 4개 단체가 선보이는 부산 클래식의 저력

()부산문화회관은 2025년 상반기 기획공연 시리즈로 부산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활동해 온 민간 오케스트라 4개 단체와 함께 브람스 교향곡’ 1~4번 전곡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주한다. 일명 브람스 사이클의 첫 공연이 오는 220()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로 시작될 예정이다.

2006년 창단한 부산 최초 민간 자선 오케스트라,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장윤성,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협연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클래식곡 1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브람스 4개 교향곡 중 전원 교향곡이라 불릴 정도로 가장 밝은 분위기곡인 2번 교향곡을 무대에 올린다.

지휘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지휘 전공을 수료한 후 비엔나 국립 음대 지휘과를 졸업하였다. 러시아 프로코피예프 국제지휘자 콩쿠르 2, 도쿄 국제지휘자 콩쿠르 1위 없는 2위에 입상했으며 울산시향·창원시향·대전시향 및 부천필 상임지휘자 역임 후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무대의 협연자 러시안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피아노 콩쿠르 1,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였다. 이후 국제적인 명성의 오케스트라, 솔리스트와의 협연과 솔로 리사이틀 공연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성신여대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220() 오후 730,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가 교향곡 2번으로 포문을 열고 44()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교향곡 1번을, 529()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교향곡 4번을 연주하며 725()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교향곡 3번 연주를 맡아 시리즈를 완성한다. 각 공연에는 브람스 교향곡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협연자도 초청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마련한다.

부산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각 단의 열의만큼 이번 시리즈 공연에서 자부심과 저력 있는 연주로 부산 시민들의 환호를 이끄는 인상 깊은 무대로 찾아올 예정이다. 7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3만원, S2만원이다. 공연정보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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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의 대표 브랜드 공연 마티네 콘서트연극만원(滿員) 시리즈2025년 연간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로 20번째 시즌을 맞이한 마티네 콘서트는 성남아트센터의 개관과 역사를 함께 해온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깊이 있는 프로그램과 쉽게 풀어낸 음악 이야기를 통해 클래식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도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25 마티네 콘서트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주제로,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유산이 살아있는 오스트리아로 향한다.

올해 공연은 특히 합창, 오페라, 가곡 등 성악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5월에는 노이오페라합창단과 소프라노 김은희,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테너 박성규, 베이스 최웅조가 브루크너가 남긴 종교음악의 최고 걸작 테 데움’(Te Deum)’으로 경건하면서도 웅장한 무대를 만날 수 있고, 6월에는 바리톤 양준모가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과 함께 바리톤과 합창을 위해 편곡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하이라이트 등을 들려준다.

7월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김제니, 이상은, 여지영, 테너 김효종, 바리톤 김경천 등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명장면을 콘서트 오페라로 선보이고, 10월에는 독일 궁정 가수를 역임한 세계적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슈베르트의 가곡 도플갱어’, ‘죽음과 소녀’, ‘마왕등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더 다채로워진 협연 무대도 기대할 만하다. K-클래식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신창용(3)KBS교향악단 수석 트럼펫터 남관모(4), 2024년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보테시니 콩쿠르 우승자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9), 2023년 프랑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2위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11)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대중성을 갖춘 연극계 화제작과 흥행작을 소개해 온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는 올해도 변함없이 1만 원의 착한 가격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는 서로의 빛을 주제로 삶의 여정 속에서 서로를 비춰주는 동반자의 존재와 그들이 만들어가는 희망의 빛을 담은 5편의 연극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사랑의 부고를 전해 들은 배우 재희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첫사랑의 흔적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뜨거운 여름37()부터 9()까지 시리즈의 첫 문을 열고, 411()부터 13()까지는 영국 추리소설의 대가 아서 코난 도일의 장편 추리소설을 미국의 극작가 켄 루드윅이 위트있게 재해석한 연극 바스커빌 : 셜록홈즈 미스터리를 만날 수 있다.

516()부터 18()까지는 투레트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증, 확인 강박증, 동어반복증, 대칭 집착증이 있는 6명의 환자가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유쾌하게 그려낸 연극 톡톡이 이어진다.

또 억울하게 살인죄 누명을 쓰고 15년간 감옥에 갇혔던 주인공이 가석방 후 보육원에 맡겼던 딸의 흔적을 쫓아 딸의 친구를 미행하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고요한, 미행627()부터 29()까지 공연하며,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로 이어지며 돌이킬 수 없는 복잡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힐링 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822()부터 24()까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031-783-8000)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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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의 경계․․․ 컨템포러리 댄스의 감각적 파노라마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스타 안무가 호페쉬 쉑터의 최신작 '꿈의 극장'을 오는 314()15() 양일간 한국 초연한다.

이번 공연은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국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공동 제작 공연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캐나다 등 유럽 및 북미 20여 개 극장과 축제가 참여한다. 지난 20246월 파리올림픽 문화 올림피아드의 일환으로 파리시립극장에서 초연했으며, 같은 해 10월부터 영국의 무용 전문 공연장 새들러스 웰스를 비롯해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성남과 중국 상하이에서만 만날 수 있다.

현대무용계 혁신의 아이콘, 호페쉬 쉑터

안무가 호페쉬 쉑터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현대무용계 혁신의 아이콘으로, 무용뿐 아니라 작곡, 영상, 영화 등 여러 방면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하며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예술가다.

쉑터는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으로 토니상 후보(2015), 자신이 이끄는 현대무용단 호페쉬 쉑터 컴퍼니의 대표작 '그랜드 피날레'로 올리비에상 후보(2018)에 올랐고, 직접 안무·작곡·연출한 영화 '폴리티컬 마더 : 더 파이널 컷'으로 칸영화제 최우수 무용영화상(2023)을 수상했다. 또한 영국연극협회 국제무용우수상과 무용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8년 대영제국훈장(OBE)을 받았다.

국내 무대에는 지난 2010'폴리티컬 마더' 아시아 초연, 2012'반란', '당신들의 방에서' 등의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2014 서울공연예술제, 2023 국제현대무용제 등에 참여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거침없는 질주

호페쉬 쉑터의 최신작 '꿈의 극장'은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 욕망과 억압의 경계를 탐구하며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춤과 음악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쉑터 특유의 역동적인 안무와 직접 작곡한 라이브 음악,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보여주는 강렬한 조명이 어우러져 시각과 청각을 압도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에너지 가득하고 생동감 넘치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몽환적인 분위기와 현실의 날카로움을 동시에 표현해, 관객들을 익숙한 듯한 낯선 꿈의 극장으로 인도한다.

쉑터는 작품에 대해 춤과 음악은 도구일 뿐, 중요한 것은 바로 인간의 경험이라고 강조한다. 무용에 대한 지식이나 안무가에 대한 정보, 어떠한 선입견이나 경계심 없이 관객에게 자유로운 해석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쉑터는 이 작품에서 압도적인 에너지와 감정의 폭발을 통해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들에게 강렬하고 충격적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www.snart.or.kr)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5() 오후 2시부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R7만 원, S5만 원, A3만 원. 216()까지 예매 시 R석과 S석에 한해 조기 예매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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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에 찾아온 달콤 쌉싸름한 음악 선물

- 2025. 2. 14. () 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부산시립교향악단이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 부산시민들을 위한 달콤 쌉싸름한 음악 선물을 준비했다. 617회 정기연주회 발렌타인(VALENTEIN)’의 무대가 부지휘자 백승현의 지휘와 함께 내달 14()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제617회 정기연주회에서 브람스와 그의 절친이자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요아힘 간 우정의 산물인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메테를링크의 희곡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연주회용 모음곡이 더 유명해져버린 포레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모음곡, 스트라빈스키에게 명성을 안겨다 준 발레 모음곡 불새(1919 버전)’를 연주할 예정이다. 환희와 기쁨, 우정과 낭만이 가득한 음악들이 차가운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게 될 것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 백승현은 서울예술고와 서울대학교를 거쳐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 지휘 석사를 각각 취득하였으며, 데트몰트 시립극장 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관객들을 만나왔다. 고전음악뿐 아니라 각종 음악 분야에 관심이 많은 지휘자 백승현은 TIMF 앙상블, 서울모던앙상블, 앙상블 위로 등에서 강석희, 백병동을 포함한 유수의 현대 창작 음악을 지휘했다. 부산대, 덕성여대 등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지휘자 백승현은 2023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서 더욱 왕성하게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준우승과 함께 유네스코 창의도시 특별상(관객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중은 이화경향콩쿠르, 동아음악콩쿠르, KBS한전음악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 등 국내 유수 콩쿠르를 석권하며 일찍이 두각을 드러낸 연주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뮌헨국립음대 실내악과정 중에 재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중은 김남윤, 이지혜, 김성숙을 사사했으며 현재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인 김재영, 에벤 콰르텟, 크리스토프포펜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중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부산의 관객들을 찾는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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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곡의 거장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첫 내한

독일 가곡(Lied)의 최고 해석자,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가 드디어 한국을 처음 찾는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은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리사이틀'을 오는 39()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우리 시대의 음유시인크리스티안 게르하허 첫 내한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는 감미로운 음색과 마치 시를 낭송하는 듯한 가볍고 섬세한 발성, 기교적 요소를 덜어낸 정제된 해석으로 독일 가곡 분야의 최고 해석자로 꼽히는 성악가다. 특히 2017년부터 3년 동안 300여 곡에 달하는 슈만의 가곡 전곡을 녹음해 슈만 가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성악가로 평가받았으며, 영국의 클래식 전문 잡지 그라모폰(Gramophone)으로부터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나고 매력적인 가곡 가수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게르하허와 슈만 가곡 전곡 녹음을 비롯해 거의 모든 가곡 앨범과 연주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게롤트 후버가 함께한다. 후버는 게르하허를 비롯해 베르나르다 핑크, 크리스티네 카르크, 루트 치자크, 말리밀리안 슈미트 등 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가곡의 깊은 경지를 드러낸 연주자로, 평단으로부터 가수와 친밀하고 거의 최면적인 가까움과 단일한 정신을 드러내는 피아니스트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게르하허와 후버의 두 예술가가 함께 쌓아온 풍부한 연주 경험과 정밀한 앙상블을 통해 독일 가곡의 높은 경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슈만 가곡의 시와 음악, 그 깊은 울림

첫 내한 공연에서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는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레퍼토리인 슈만의 가곡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프로그램은 슈만의 음악 인생에서 이른바 가곡의 해라고 불리는 1840년부터 작곡된 수많은 가곡 중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곡가 스스로 내 모든 작품 중 가장 낭만적이라고 손꼽은 '아이헨도르프 시에 의한 리더크라이스'를 비롯해, 안데르센의 시에 곡을 붙인 '다섯 개의 노래', 1950년에 작곡된 '세 개의 노래', '여섯 개의 노래와 레퀴엠'까지 슈만 가곡의 모든 시기를 포괄하는 작품들이다. 게르하허는 평생 슈만을 사로잡은 동화와 신화의 세계부터 신비로운 자연풍광까지 슈만 가곡의 밀도 높은 서사를 아우르며 작품 내면에 담긴 섬세한 감정과 깊은 울림까지 표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www.snart.or.kr)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20() 오후 2시부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R8만 원, S6만 원, A4만 원. 22()까지 예매 시 R, S석에 한해 조기 예매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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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문화회관 2025 기획공연
2025. 1. 23.(목) 19:30 / 1. 24.(금) 11:00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2025()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진행하는 <부산시향과 함께 걷다,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을 123(), 24()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한다.

한낮의 명품 공연으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부산문화회관 마티네 콘서트가 2025,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 곁으로 돌아온다. ‘부산시향과 함께 걷다,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홍석원, 부지휘자 백승현의 깊이 있는 해설과 부산시립교향악단 연주로 진행되는 고품격 무대이다. 기존 한낮의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마티네 콘서트와 같은 낮 회차와, 직장인들의 즐거운 퇴근길이 되어줄 저녁 회차로 이틀간 진행된다.

첫 번째 여행지 헝가리(123-24)를 시작으로 아메리카(325-26), 북유럽(724-25), 프랑스(828-29), 영국(1030-31) 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홍석원 예술감독, 백승현 부지휘자의 고품격 해설과 함께 떠나는 세계 음악 여행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부산 시민의 정서 함양,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특별연주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초청공연 등을 통해 문화도시 부산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을 넓히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예술감독 홍석원, 부지휘자 백승현의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2024년 하반기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휘자 홍석원은 전통적인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오페라와 발레, 현대음악 모두 아우르며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로젊은 명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홍석원

시리즈를 함께 이끌어가는 부지휘자 백승현은 2023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 지휘자로서 왕성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작곡과 지휘 전공으로 학사를,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 지휘 석사를 각각 취득하였다.

1<헝가리>에는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함께하고, 3<아메리카>는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7<북유럽>은 플루티스트 조성현, 8<프랑스>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10<영국>은 하피스트 황세희와 협연 무대를 올릴 예정이다.

부산시향과 함께 걷다,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의 첫 번째 여행지 <헝가리>

20251월부터 10월까지 계속되는 대장정의 첫 문을 열어줄 여행지, <헝가리>는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 및 해설과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함께 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6을 비롯하여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리터 파즈만차르다스’,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1’, 그리고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박진우

헝가리 무곡은 독일 작곡가였던 브람스가 헝가리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에두아르트 레메니와 연주 여행을 다니면서 채보한, 헝가리의 민요를 편곡하여 출판한 21개의 피아노 연탄곡 집이다. 집시 특유의 선율과 리듬을 구사하였고, 이들 곡 중 브람스가 완전히 창작한 것은 11번과 14, 16번뿐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번 무대에서 만나는 제6번은 가장 유명한 제5번과 더불어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다음 곡으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유일한 오페라리터 파즈만에 등장하는 차르다스를 감상할 수 있다. ‘차르다스는 헝가리 집시들의 민속 춤곡을 말하며, 호소하는 듯한 멜로디를 노래하는 라스와 빠르고 격정적인 프리스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이 이에 속한다.

다음 무대로는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1으로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박진우는 2022313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슈베르트 피아노 전곡 시리즈’, 202331김대준, 박진우 듀오 리사이틀이후 다시 한번 부산문화회관을 찾아온다. 그는 2011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리스트 국제 콩쿠르에 Semi finalist로 리스트 작품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연주자로 더욱이 이번 무대가 기대된다. 박진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3년 만에 조기 졸업 후 도독, 데트몰트 음대에서 KA 과정을 만점으로 졸업 후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음악학부 피아노 전공 부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홍석원과 피아니스트 박진우의 만남을 기대해 본다.

마지막 곡은 코다이의갈란타의 춤이다. 코다이가 부다페스트 필하모닉 소사이어티의 창단 80주년을 맞아 작곡한 이 곡은 헝가리 민속 음악에 대한 그의 노력이 집약된 곡으로, 헝가리 민속 음악 특유의 화성과 리듬, 그리고 선율이 잘 재현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향과 함께 걷다,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20251~10월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진행되며 전석 2만원이다.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또는 고객지원센터(051-607-6000)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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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2025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성남아트센터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정통 클래식부터 창작무용까지, 세계적인 연주자와 공연단체의 내한 공연부터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 온 브랜드 공연 시리즈까지 더욱 다채롭고 알찬 기획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해외 최신작을 가장 먼저 만나는 무대, 성남

세계적인 스타 안무가 호페쉬 쉑터의 최신작 '꿈의 극장'이 오는 314()15() 한국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꿈의 극장'은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국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캐나다 등 유럽 및 북미 20여 개 극장과 축제가 참여하는 공동 제작 공연이다. 20246월 프랑스 파리 시립극장에서 초연, 같은 해 10월부터 영국의 무용 전문 공연장 새들러스 웰스를 비롯해 유럽 투어를 이어오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성남과 중국 상하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안무가 호페쉬 쉑터는 안무, 작곡, 영상, 영화 등 다방면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하며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예술가다. 이번 작품은 호페쉬 쉑터의 상징인 역동적 안무와 라이브 음악, 강렬한 조명과 함께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불안과 희망, 욕망 등의 무수한 감정을 거침없이 표현한다.

2024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연극 '러브 비욘드'1128()부터 30()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국내 초연한다.

'러브 비욘드'는 치매를 앓고 있는 청각장애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관계와 사랑, 상처, 치유를 아름답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싱가포르 출신의 연극 제작자 겸 배우이자, 실제 청각장애인이기도 한 라메쉬 메이야판이 연출을 맡는다.

거장들이 찾는 클래식 名家 성남

2025년에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는 정통 클래식 공연장답게 세계적인 연주단체의 내한 공연부터 국내 단독 리사이틀까지 클래식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공연들이 이어진다.

39()에는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가 한국 무대를 처음 찾는다.

게르하허는 깊이 있는 음악 해석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찬사를 받는 성악가로, 특히 슈베르트, 슈만, 말러 등의 예술가곡(리트)를 탁월하게 소화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게롤트 후버와 함께 슈만의 '아이헨도르프 시에 의한 리더크라이스 Op. 39'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독일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자 독일 관현악의 강자로 성장한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수석 지휘자 야쿠프 흐루샤와 함께 오는 531() 성남 무대에 오른다.

체코 출신의 젊은 지휘 거장 야쿠프 흐루샤는 2016/17 시즌부터 밤베르크 심포니의 수석 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2023년 내한 공연에서 호소력 짙은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공연은 따뜻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세계 클래식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할 예정이다.

615()에는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솔로 리사이틀로 성남을 다시 찾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0, 2022년 솔로 리사이틀과 2023년 발트 앙상블과의 협연에 이은 4번째 성남 공연으로, 그간의 공연을 통해 보여준 조성진의 음악적 성장과 예술적 깊이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연주는 리스트, 베토벤, 버르토크, 브람스 등 다양한 작곡가와 시대의 작품으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자신의 이름을 건 국제 콩쿠르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갈라 콘서트 '조수미 & 위너스' 공연을 621()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열린 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전 세계 5,000여 명의 젊은 성악가들 가운데 오페라 무대의 미래 주역이 될 성악가로 선정된 수상자들의 갈라 공연이다. 공연에는 콩쿠르의 수상자인 바리톤 지하오 리, 테너 제오르제 이오누트 비르반, 테너 이기업 등이 출연한다.

스테디 셀러 공연 시리즈부터 다양한 관객 사로잡는 인기 공연까지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한 기획공연 외에도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성남아트센터의 브랜드 공연 시리즈도 계속된다.

성남아트센터 개관과 역사를 함께 해온 대표 브랜드 공연 '마티네 콘서트'2025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주제로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유산이 살아 숨 쉬는 오스트리아의 클래식 음악들을 소개한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진행을 맡고 피아니스트 신창용,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공연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2025 발레스타즈'726(), 27() 양일간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국내외 유명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정상급 무용수들이 참여해 다양한 발레 작품 속 주요 장면만을 모아 선보이는 갈라 공연이다.

매년 국내외 최고 발레 무용수가 참여해 온 만큼, 올해 참여하는 무용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영국 로열발레단 퍼스트 솔로이스트 전준혁, 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채지영, 폴란드 국립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정재은, 핀란드 국립발레단 종신 단원 강혜지 등 유럽과 미국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발레 스타들과 한국 발레계의 라이징 스타들이 출연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 첫 시즌부터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받아온 성남아트리움의 '작곡가 시리즈'도 올해 새로운 테마로 돌아온다. 첫 시즌에서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콥스키, 지난해 고전주의 작곡가 베토벤의 작품을 소개한 데 이어, 올해는 모차르트의 작품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정통 클래식 기획공연뿐 아니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대중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 연극을 소개하는 브랜드 공연 '2025 연극만원' 시리즈는 뜨거운 여름’, ‘바스커빌 : 셜록홈즈 미스터리’, ‘톡톡’, ‘고요한, 미행’, ‘수상한 집주인 등’ 5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주말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야외 음악 축제 '파크콘서트''피크닉 콘서트', 그리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뮤직페스타'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등에서 개최된다.

성남지역 중학교 3학년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성남미래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뮤지컬 '페치카'5월 중에 개최된다.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로, 학생들에게 역사적 교훈과 예술적 감동을 동시에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해외 유명 공연 초청 등 성남아트센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들이 추가로 기획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성남아트센터에 보내주신 관객들과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욱 알차고 풍성한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앞으로도 국내 처음으로, 오직 성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품격 공연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큰 감동을 선사하는 복합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아트센터의 연간 공연 일정 및 세부 프로그램, 티켓 구매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를 참조하면 된다. (본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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