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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숨결을 품은 선율,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전하는 감동의 밤

묵직하게 이끄는 지휘와 감각적으로 펼쳐지는 피아노, 홍성택x노윤화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오는 529()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5년 상반기 기획공연 시리즈 <사운드 오브 부산(Sound of Busan) :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의 세 번째 공연인 사운드 오브 부산 : 브람스 사이클(교향곡 제4번 외)’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창단 16주년을 맞은 부산의 민간오케스트라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Busan Neo Philharmonic Orchestra)’가 지휘자 홍성택, 피아니스트 노윤화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깊어진 계절만큼이나 원숙한 해석이 기대되는 이번 무대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4e단조 작품98(Symphony No. 4 e minor, Op.98)을 중심으로, 시리즈의 또 다른 정점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단단한 철학과 대담한 상상력, 홍성택과 노윤화의 만남

지휘자 홍성택은 느리게, 그러나 곧게라는 신념 아래, 섬세하고 감성적인 표현력으로 깊은 감동을 전해 온 연주자다. 곡의 본질에 집중하는 그의 지휘는 매 무대마다 날카로운 해석과 짙은 여운을 남긴다. 클라리넷 연주자로 음악 경력을 시작해 프랑스와 러시아에서 역량을 쌓은 그는 1,200회 이상의 음악회를 통해 정교한 해석과 깊이 있는 표현력을 다져왔다. 현재는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지역 음악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무대를 이끌고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노윤화는 섬세한 음색과 탁월한 해석력으로 청중을 사로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관객을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시키며 색채로 가득한 모험을 선사하는 연주자라는 하이드 파크 헤럴드(Hyde Park Herald)의 평가처럼, 그녀의 연주는 단순한 기교를 넘어 청중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온 그녀는 현재 워싱턴 주립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연주자이자 교육자로서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브람스와 베토벤, 한 무대에 깃든 고전의 아름다움

이번 공연은 브람스와 베토벤, 두 거장의 대표작을 한 무대에 담아낸다. 무대의 문을 여는 곡은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Academic Festival Overture, Op.80)>이다. 이 작품은 브람스가 1879년 브레슬라우 대학으로부터 받은 명예박사 학위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작곡한 서곡으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진지함과 익살, 절제와 활기가 공존하는 이 곡은 고전적 형식미에 유머 감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브람스만의 독창성이 돋보인다.

이어지는 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황제”(Piano Concerto No. 5 in Emajor Op.73“Emperor”)>, 브람스와 베토벤 두 작곡가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하는 작품이다. 브람스의 창작 너머에 늘 그림자처럼 자리했던 베토벤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인 이 작품은 고전주의 형식 위에 낭만주의적 개성을 담아낸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섬세한 음색과 풍부한 해석력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노윤화는 고전과 낭만이 공존하는 구조 속에서 자유와 절제, 서정과 에너지를 균형 있게 드러내며 입체적인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곡은 브람스의 <교향곡 제4e단조 작품98(Symphony No. 4 e minor, Op.98)>이다. 브람스가 남긴 마지막 교향곡인 이 작품은, 베토벤의 전통을 넘어 브람스만의 교향곡 양식을 확립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곡은 삶의 이면에 깃든 정서와 철학적 사유를 담아, 피할 수 없는 인간 내면의 고독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지휘자 홍성택의 섬세한 감성과 음악의 본질에 집중하는 통찰력으로 해석한 고독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사운드 오브 부산 #3, 거장의 숨결이 깃든 부산의 밤

브람스와 베토벤, 두 거장의 숨결이 포개지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명곡 연주를 넘어 음악이 전하는 삶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민간 오케스트라의 저력과 지역 음악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이번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에게는 잊히지 않을 울림을,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새로운 음악의 세계를 여는 계기를 선사한다.

특히,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은 그의 교향곡 가운데서도 가장 치밀하고 사색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정교한 해석과 섬세한 표현이 어우러져, 고전의 울림을 오늘의 감동으로 재현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브람스로 물든 부산, ‘사운드 오브 부산 :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시리즈

<사운드 오브 부산 :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 시리즈는 지난 2월에 시작되어, 부산의 민간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탁월한 기량과 세심한 해석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 라장조 작품73(Symphony No.2 Op.73)>으로 포문을 연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장윤성의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함께 섬세하면서도 서정적인 해석을 펼치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4월에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지중배,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브람스의 <교향곡 제1c단조 작품 68(Symphony No.1 in c minor, Op. 68)>을 비롯해 부산의 젊은 작곡가 김종완의 <완성의 여정(Journey to Becoming)> 초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브람스의 깊이와 울림을 이어갈 이번 5사운드 오브 부산 #3 : 브람스 사이클(교향곡 제4번 외)’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과 함께 또 한 번의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할 것이다.

이후 725()에는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교향곡 3번 연주를 맡아 시리즈를 완성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3만 원, S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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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아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 <우리 아이 음악회>를 오는 58() 오후 7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한다.

<우리 아이 음악회>는 관람 가능 연령을 24개월 이상으로 확대하여, 유아 및 아동에게 생애 첫 클래식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다양한 미디어에 익숙한 아동 및 청소년 관객의 특성을 고려해, 샌드아트와 부산시립극단 배우의 내레이션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전 세대가 쉽고 가볍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 클래식 대표 레퍼토리로 손꼽히는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와 음악으로 동물들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무대에 올린다. 두 작품은 내레이션과 샌드아트를 함께 구성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인다.

샌드아트는 대한민국 1세대 샌드아티스트 노선이 작가가 참여한다. 그는 부경 제1호 샌드아티스트로 지금까지 2,500회 이상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미래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피터와 늑대>, <동물의 사육제>를 공연했으며 장사익, 권미희, 박혜경과 함께 BBS 마인드 힐링콘서트 마음을 담아에서 콜라보 공연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부산남구소년소녀합창단,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등에서 아름다운 그림과 빛나는 스토리의 샌드아트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극작 및 각색을 맡은 차승호는 극단 미추연극학교,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이후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콘텐츠시나리오 석사 과정 중에 있는 연극인이다. 최근 부산시립극단 정기 공연 <오롯이 빛나는>에서 작가 겸 연출을 맡았으며 카카오 웹툰 <딜리트>, 부산문화재단 주최 창작 오페라 <대향 이중섭>등의 작품에서 작가로 참여한 바 있다.

내레이션은 부산시립극단의 배우 이혁우와 오희경이 맡아 2인극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혁우는 부산 연극제 대상,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및 연기상의 수상 경력이 있는, 시립극단에서 수석과 부수석을 역임한 상임 단원이다. 오희경 또한 시립극단 상임단원으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코러스 라인> 등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배우이다.

2024년 하반기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홍석원 지휘자는 서울대학교와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로 주목받았다.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 마이스터 역임 등 국내외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해왔고, 전통적인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오페라와 발레, 현대음악 모두 아우르며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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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 장서각은 2025년 온라인 특별전 봉모(奉謨), 조선을 움직인 지혜의 이정표28()부터 장서각 온라인 전시관(ejsg.aks.ac.kr)을 통해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 특별전 봉모, 오백 년 조선왕조의 지혜에 소개됐던 유물을 새롭게 디지털화해 총 90건의 유물을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봉모당에 소장된 자료를 통해 조선의 국왕들이 후대에게 전하고자 했던 통치 철학과 교훈을 담은 전적(典籍)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봉모당은 정조가 조부 영조의 정치적 지침과 교훈을 소중히 보관하기 위해 궁궐 안에 설치한 공간으로, 이후 역대 국왕의 어제(御製, 임금이 직접 지은 글)와 어필(御筆, 임금이 직접 쓴 글) 등을 수집하며 왕실의 전문 서고 역할을 하게 됐다. 현재 이 자료들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보존되어 있다.

장서각은 매년 온라인 전시를 개최해 귀중한 기록유산을 국민과 공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봉모당에 소장된 주요 유물을 중심으로 조선 국왕의 통치 철학과 지혜를 4개의 주제로 나누어 조명한다.

근학(勤學), 학문을 부지런히 함이라에서는 국왕이 학문에 전념하고 경연과 서연을 통해 국정을 이끌어 나간 노력을 소개한다. 대표 유물로는 어제상훈(영조가 사도세자와 후대 군주를 위해 집필한 교훈서)이 있다.(5쪽 참조)

용현(用賢), 어진 이를 등용함이라에서는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등용해 나라를 안정시키려 했던 정책을 살펴본다. 대표 유물로는 시국제입장제생(示菊製入場諸生, 보물)(정조가 과거시험에 응시했던 성균관 유생에게 내린 별유문)이 있다.(6쪽 참조)

애민(愛民), 백성을 사랑함이라에서는 백성을 소중히 여기고 그 삶을 돌보려 했던 국왕의 마음을 보여주는 자료를 소개한다. 대표 유물로는 어제문명신문고(御製聞鳴申聞鼓)(영조가 신문고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감회를 적은 시)가 있다.(7쪽 참조)

법조(法祖), 조종을 법 받자옴이라에서는 선왕의 뜻과 업적을 계승해 기강을 세우고 제도를 발전시키려 한 실천을 다룬다. 대표 유물로는 국조정토록(國朝征討錄, 보물)(세종 대에서 중종 대까지 여진족과 왜구를 정벌한 7건의 대외 전쟁 기록)이 있다.(10쪽 참조)

이번 전시는 디지털 아카이빙을 통해 전시 현장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지면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한문으로 된 고문헌은 현대어 번역문을 함께 제공해 일반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장서각 온라인 특별전은 428()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온라인 전시관(https://ejsg.aks.ac.kr/)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장서각의 역대 온라인 전시 콘텐츠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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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예술감독 김경숙)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무용극 <, 상상보따리>517, 518일에 걸쳐 경기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경기도무용단에서 기획한 첫 어린이 무용극으로 어린이 관객을 위한 소재와 소품을 사용하여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 상상보따리>는 온갖 미디어에 대한 노출로 상상할 기회를 빼앗긴 현대 사회에서 몸을 매체로 하는 춤을 통해 상상력을 되찾기 위해 기획하였다. 무엇보다 어린이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상 속 이야기를 토대로 쉽고 재밌게 풀어내어, 아이들에겐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겐 동심을 일깨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작품은 성격유형 MBTI에서 소재를 얻었다. 얼렁뚱땅하고 제멋대로인‘P’, 자로 잰 듯 정확하고 빈틈없는‘J’정반대의 성격인 두 사람의 이야기로,‘P’‘J’처럼 서로 다른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어떤 유형인가에 따라 누군가를 정의해버리고는 다양성에 대한 가능성을 배재하곤 한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해 줄 수 있다면 세상은 훨씬 아름다워질 것이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오픈리허설을 준비하였다. 오픈리허설은 426() 11:00 경기도무용단 연습실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작품 미리보기, 따라해보기, 큐브만들기 체험 등으로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를 맞추어 진행될 예정이다.

작품의 안무자(이현주)몸의 언어가 주는 무한의 이미지를 무대로 실현되게 하고 여러 가지 이미지들이 모여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자 하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감성 어린 움직임들이 모여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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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춤의 호흡기법과 움직임에 생성인공지능을 융합한 영상으로 을 형상화하고 시각화하다

부산시립무용단(예술감독 이정윤)은 제91회 정기공연으로 <남풍 다시 만난 숨>을 오는 59()10()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감독 이정윤이 2019년 처음으로 부산시립무용단과 협업하며 선보였던 작품 <남풍>을 재해석한 확장작으로, 한국춤의 호흡기법과 몸짓을 바탕으로 이라는 주제를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영상 연출이 더해져, 무형의 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는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진다.

<남풍 다시 만난 숨>은 한국춤이 지닌 전통적 호흡의 깊이와 그 속에서 비롯되는 신체 움직임의 미학을 기반으로, 무용이라는 무형의 예술을 구체적이고 감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여기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영상이 더해지며, 무용수들의 섬세한 움직임과 호흡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시각적 이미지와 조응을 이루고, 관객들에게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무용 언어를 제시하며, 관객에게 이라는 생명의 흐름과 예술의 본질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남풍 다시 만난 숨>은 전통의 재해석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춤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59() 오후 730, 510() 오후 3, 2회에 걸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또는 전화(051-607-6000)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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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이기선)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뮤지컬 <피노키오와 파란 마녀>(작곡 및 시놉시스 이진실)을 오는 3(), 4()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부산시립합창단은 2022년부터 어린이 관객의 정서 함양과 가족 관객의 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어린이 뮤지컬을 자체 제작하여, 올해로 네 번째 만남을 준비한다. 2024년 공연 이후 곡을 수정하는 등 더욱 새로워진 구성으로 재기획된 <피노키오와 파란 마녀>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이야기를 희극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내어, 가족 간의 소통과 진실의 가치를 유쾌한 방법으로 전달한다. 원작에 나오는 파란 요정파란 마녀로 설정하여 피노키오와 파란 마녀 사이에 거짓말을 두고 벌어지는 사건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 화해의 과정을 16개의 생동감 넘치는 음악으로 엮어냈다.

지휘는 이기선 예술감독이, 연출은 김지용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이 맡았고,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그리고 2310밴드(리더 이삼열)가 함께 연주하여 클래식 악기와 밴드의 웅장하고 조화로운 라이브 무대를 보여준다.

또한 이번 뮤지컬은 율동과 대사로 극이 진행되어 어린이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특히 3세 이상의 어린이 관객이 다양한 악기의 생생한 연주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어린이의 감성 교육 및 정서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감독 이기선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 연출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가족 모두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선사하여 어린이 주간을 맞은 가족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티켓은 R2만원, S14천원으로, 3인 이상 가족 및 미취학 아동에게는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문의 및 예매는 홈페이지(www.bscc.or.kr) 및 전화(051-607-6000)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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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악원(사장 김상회)4월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국악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기국악원 시그니처 브랜드인 어린이 국악극 시리즈 움직이는 이야기와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국악소풍이 풍성하고 흥미로운 기획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먼저 움직이는 이야기는 어린이 국악극 시리즈로, 작년에 이어 세 번째 이야기 <나무의 아이>를 준비 중이다. <나무의 아이>는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416일부터 528일까지 매주 수요일 11(6), 531일 토요일 930, 11(2) 8회 상연한다. 작년에는 수요일 평일 공연으로만 구성되었지만, 올해는 아빠 관객의 참여율을 높이고 가족 단위 관람을 독려하기 위해 토요일 공연을 2회 추가 구성하였다.

<나무의 아이>는 나무 도령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으로, 아빠가 나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던 외톨이 나무 도령이 대홍수로 인해 처음으로 나무 아빠와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무의 아이>는 나무 아빠를 편견의 대상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다양성을 깨닫고 공존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주제를 다룬다. 또한 나무 도령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과정을 지켜보며 어린이 관객들은 홀로서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이 세상을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철학으로, 어린이들을 좀 더 주체적인 존재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경기국악원은 움직이는 이야기의 세 번째 이야기 <나무의 아이>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씨앗카드 너의 꿈을 심어 DREAM!’을 선물한다. 작은 씨앗이 큰 나무가 되듯 어린이들의 작은 꿈이 큰 세상이 되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움직이는 이야기2024년 신규 브랜딩 된 사업으로, 작년 한 해 4,80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는 더욱 섬세한 기획과 진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한편 경기국악원의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국악소풍도 신나고 유쾌한 연희극 <꼬마 장승 가출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 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단체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 관람과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꼬마 장승 가출기>는 김부자 댁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가출한 꼬마 장승이 각종 집지킴이 신들과 장승, 솟대들과 만나는 모험을 담았다. 신나는 사물놀이와 배우들이 맛깔난 재담이 어우러진 연희극이다. ‘국악소풍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경기국악원의 국악당(공연장), 강습실, 마당 등을 누비며 공연 관람은 물론 장구·버나·소리 배우기 체험을 하게 된다.

국악소풍은 경기국악원의 유서 깊은 프로그램으로, 퀄리티 높은 콘텐츠와 노련한 진행을 선보이며 도 내 교사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30회 진행하며, 특히 찾아가는 국악소풍을 별도로 기획해 공연장 방문이 힘든 지역에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5월에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11월에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찾아가 어린이들이 국악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경기국악원 움직이는 이야기국악소풍을 찾는 관객들은 모두 마당에서 <와글와글 국악놀이터>에 참여할 수 있다. 굴렁쇠 굴리기, 투호 던지기, 버나 돌리기, 제기차기, 줄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준비되어있다. 친구, 가족, 선생님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며 대근육을 발달시키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안정적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다.

경기국악원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공연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어린이들이 국악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경기국악원은 어린이 고객들에게는 눈높이를 맞추고 부모와 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어린이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움직이는 이야기국악소풍참여 신청은 인터파크 예매와 경기국악원 국악운영팀 문의(031-289-6421,6422)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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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친해지는 법, 리듬에 몸을 맡겨봐요!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올해 두 번째 토요일의 키즈 클래식 콘서트 클래식 댄스! 댄스!53()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어린이 관객을 맞는다.

()부산문화회관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어린이 대상 기획 공연 토요일의 키즈 클래식 콘서트는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인기 프로그램이다.

오는 5월에 열리는 두 번째 무대 클래식 댄스! 댄스!에서는 전 세계의 민속 춤곡과 우아한 궁전 음악을 주제로 한 무대를 선보인다. 다양한 리듬과 박자를 통해 음악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끼고, 특히 무용과 함께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해설로 음악을 여는 시간

이번 공연의 해설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이 맡는다. 클래식 앙상블 엘 콰르텟의 리더이자, 어린이를 위한 키즈 클래식 공연을 다수 기획해 온 박소연은 명쾌하고 유쾌한 해설로 관객과 소통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로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음악은 어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그의 진행은 공연의 몰입도를 높이며 클래식의 문턱을 낮춘다.

무용과 함께 즐기는 클래식

이번 토요일의 키즈 클래식 콘서트 클래식 댄스! 댄스!의 공연은 발레와 함께 즐기는 순서가 곁들여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보케리니의 미뉴엣’,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차이코프스키 발레 모음곡’, 들리브 <코펠리아> 마주르카’, 브람스 헝가리 무곡’, 탱고 라 쿰파르시타등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춤곡들을 감상하며 음악과 무용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스크린을 활용한 시각적 효과는 무대의 생동감을 더하며, 어린이들이 더욱 몰입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클래식, 내 친구가 되는 시간

토요일의 키즈 클래식 콘서트는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는 특별한 방법도 제시한다.

3월에는 친숙한 동요를 클래식 연주와 함께 감상한 키즈송 위드 클래식이 큰 호응을 얻었고, 이번 5월에는 리듬과 움직임이 어우러진 클래식 댄스! 댄스!로 감성을 자극한다.

앞으로도 클래식과 문학,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요소를 결합한 공연들로 꾸며지고, 음악을 통해 감정 표현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키즈 클래식 콘서트 시리즈는 아이에게 클래식을 선물하고 싶은 부모와 처음 클래식을 접하는 어린이 모두에게 가장 즐겁고 따뜻한 입문 무대가 될 것이다.

입장권은 R3만원, S2만원으로, 5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복지할인(50%), 부산문화회관 유료회원 할인(30%), 문화예술인패스(30%)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예매 시 1매 당 1천원 중복할인 또한 가능하다.

공연예매는 ()부산문화회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및 전화(051-607-6000, ARS 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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