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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의 대표 브랜드 공연 마티네 콘서트연극만원(滿員) 시리즈2025년 연간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로 20번째 시즌을 맞이한 마티네 콘서트는 성남아트센터의 개관과 역사를 함께 해온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깊이 있는 프로그램과 쉽게 풀어낸 음악 이야기를 통해 클래식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도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25 마티네 콘서트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주제로,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유산이 살아있는 오스트리아로 향한다.

올해 공연은 특히 합창, 오페라, 가곡 등 성악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5월에는 노이오페라합창단과 소프라노 김은희,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테너 박성규, 베이스 최웅조가 브루크너가 남긴 종교음악의 최고 걸작 테 데움’(Te Deum)’으로 경건하면서도 웅장한 무대를 만날 수 있고, 6월에는 바리톤 양준모가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과 함께 바리톤과 합창을 위해 편곡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하이라이트 등을 들려준다.

7월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김제니, 이상은, 여지영, 테너 김효종, 바리톤 김경천 등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명장면을 콘서트 오페라로 선보이고, 10월에는 독일 궁정 가수를 역임한 세계적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슈베르트의 가곡 도플갱어’, ‘죽음과 소녀’, ‘마왕등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더 다채로워진 협연 무대도 기대할 만하다. K-클래식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신창용(3)KBS교향악단 수석 트럼펫터 남관모(4), 2024년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보테시니 콩쿠르 우승자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9), 2023년 프랑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2위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11)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대중성을 갖춘 연극계 화제작과 흥행작을 소개해 온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는 올해도 변함없이 1만 원의 착한 가격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는 서로의 빛을 주제로 삶의 여정 속에서 서로를 비춰주는 동반자의 존재와 그들이 만들어가는 희망의 빛을 담은 5편의 연극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사랑의 부고를 전해 들은 배우 재희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첫사랑의 흔적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뜨거운 여름37()부터 9()까지 시리즈의 첫 문을 열고, 411()부터 13()까지는 영국 추리소설의 대가 아서 코난 도일의 장편 추리소설을 미국의 극작가 켄 루드윅이 위트있게 재해석한 연극 바스커빌 : 셜록홈즈 미스터리를 만날 수 있다.

516()부터 18()까지는 투레트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증, 확인 강박증, 동어반복증, 대칭 집착증이 있는 6명의 환자가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유쾌하게 그려낸 연극 톡톡이 이어진다.

또 억울하게 살인죄 누명을 쓰고 15년간 감옥에 갇혔던 주인공이 가석방 후 보육원에 맡겼던 딸의 흔적을 쫓아 딸의 친구를 미행하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고요한, 미행627()부터 29()까지 공연하며,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로 이어지며 돌이킬 수 없는 복잡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힐링 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822()부터 24()까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031-783-8000)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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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의 경계․․․ 컨템포러리 댄스의 감각적 파노라마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스타 안무가 호페쉬 쉑터의 최신작 '꿈의 극장'을 오는 314()15() 양일간 한국 초연한다.

이번 공연은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국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공동 제작 공연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캐나다 등 유럽 및 북미 20여 개 극장과 축제가 참여한다. 지난 20246월 파리올림픽 문화 올림피아드의 일환으로 파리시립극장에서 초연했으며, 같은 해 10월부터 영국의 무용 전문 공연장 새들러스 웰스를 비롯해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성남과 중국 상하이에서만 만날 수 있다.

현대무용계 혁신의 아이콘, 호페쉬 쉑터

안무가 호페쉬 쉑터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현대무용계 혁신의 아이콘으로, 무용뿐 아니라 작곡, 영상, 영화 등 여러 방면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하며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예술가다.

쉑터는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으로 토니상 후보(2015), 자신이 이끄는 현대무용단 호페쉬 쉑터 컴퍼니의 대표작 '그랜드 피날레'로 올리비에상 후보(2018)에 올랐고, 직접 안무·작곡·연출한 영화 '폴리티컬 마더 : 더 파이널 컷'으로 칸영화제 최우수 무용영화상(2023)을 수상했다. 또한 영국연극협회 국제무용우수상과 무용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8년 대영제국훈장(OBE)을 받았다.

국내 무대에는 지난 2010'폴리티컬 마더' 아시아 초연, 2012'반란', '당신들의 방에서' 등의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2014 서울공연예술제, 2023 국제현대무용제 등에 참여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거침없는 질주

호페쉬 쉑터의 최신작 '꿈의 극장'은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 욕망과 억압의 경계를 탐구하며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춤과 음악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쉑터 특유의 역동적인 안무와 직접 작곡한 라이브 음악,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보여주는 강렬한 조명이 어우러져 시각과 청각을 압도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에너지 가득하고 생동감 넘치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몽환적인 분위기와 현실의 날카로움을 동시에 표현해, 관객들을 익숙한 듯한 낯선 꿈의 극장으로 인도한다.

쉑터는 작품에 대해 춤과 음악은 도구일 뿐, 중요한 것은 바로 인간의 경험이라고 강조한다. 무용에 대한 지식이나 안무가에 대한 정보, 어떠한 선입견이나 경계심 없이 관객에게 자유로운 해석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쉑터는 이 작품에서 압도적인 에너지와 감정의 폭발을 통해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들에게 강렬하고 충격적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www.snart.or.kr)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5() 오후 2시부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R7만 원, S5만 원, A3만 원. 216()까지 예매 시 R석과 S석에 한해 조기 예매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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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곡의 거장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첫 내한

독일 가곡(Lied)의 최고 해석자,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가 드디어 한국을 처음 찾는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은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리사이틀'을 오는 39()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우리 시대의 음유시인크리스티안 게르하허 첫 내한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는 감미로운 음색과 마치 시를 낭송하는 듯한 가볍고 섬세한 발성, 기교적 요소를 덜어낸 정제된 해석으로 독일 가곡 분야의 최고 해석자로 꼽히는 성악가다. 특히 2017년부터 3년 동안 300여 곡에 달하는 슈만의 가곡 전곡을 녹음해 슈만 가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성악가로 평가받았으며, 영국의 클래식 전문 잡지 그라모폰(Gramophone)으로부터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나고 매력적인 가곡 가수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게르하허와 슈만 가곡 전곡 녹음을 비롯해 거의 모든 가곡 앨범과 연주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게롤트 후버가 함께한다. 후버는 게르하허를 비롯해 베르나르다 핑크, 크리스티네 카르크, 루트 치자크, 말리밀리안 슈미트 등 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가곡의 깊은 경지를 드러낸 연주자로, 평단으로부터 가수와 친밀하고 거의 최면적인 가까움과 단일한 정신을 드러내는 피아니스트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게르하허와 후버의 두 예술가가 함께 쌓아온 풍부한 연주 경험과 정밀한 앙상블을 통해 독일 가곡의 높은 경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슈만 가곡의 시와 음악, 그 깊은 울림

첫 내한 공연에서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는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레퍼토리인 슈만의 가곡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프로그램은 슈만의 음악 인생에서 이른바 가곡의 해라고 불리는 1840년부터 작곡된 수많은 가곡 중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곡가 스스로 내 모든 작품 중 가장 낭만적이라고 손꼽은 '아이헨도르프 시에 의한 리더크라이스'를 비롯해, 안데르센의 시에 곡을 붙인 '다섯 개의 노래', 1950년에 작곡된 '세 개의 노래', '여섯 개의 노래와 레퀴엠'까지 슈만 가곡의 모든 시기를 포괄하는 작품들이다. 게르하허는 평생 슈만을 사로잡은 동화와 신화의 세계부터 신비로운 자연풍광까지 슈만 가곡의 밀도 높은 서사를 아우르며 작품 내면에 담긴 섬세한 감정과 깊은 울림까지 표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www.snart.or.kr)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20() 오후 2시부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R8만 원, S6만 원, A4만 원. 22()까지 예매 시 R, S석에 한해 조기 예매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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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과 예술을 다룬 특별기획전 비바!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 전시를 오는 1213()부터 2025316()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과 전시공간기획사 디자인 믿음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멕시코 미술의 국보급 화가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의 예술세계와 삶을 조명한 전시다. 전시에서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프리다 칼로의 대표작 50점을 레플리카(replica, 교육 및 체험 등의 목적으로 원작을 특수 복제한 재현 작품)로 만날 수 있다.

프리다 칼로(Firida Kahlo, 1907~1954)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로, 현실주의, 초현실주의, 상징주의와 멕시코 전통문화를 결합한 원시적이고 화려한 화풍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칼로는 어릴 적 앓은 소아마비와 선천성 척추질병, 16세에 당한 불의의 교통사고와 생사를 넘나든 30여 차례의 수술, 남편이자 멕시코 천재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끊임없는 외도와 세 번의 유산, 불임 등 반복되는 삶의 고통과 절망을 예술적 오브제로 삼아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비록 상처로 점철된 파란만장한 삶이었지만,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의 제목을 인생이여 만세(Viva La Vida)’로 붙일 정도로 칼로는 절망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하며 예술을 통한 회복과 위로를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프리다 칼로의 주요 작품들을 생애와 작품 경향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눠 소개한다. 대표작인 1940년 작 <가시 목걸이를 한 자화상 Self-portrait with thorn necklace and hummingbird>을 비롯해 리베라와의 결혼이 파경에 이르렀던 1939년에 그린 두 명의 프리다 The Two Fridas’, 고통받는 자신의 몸을 그린 1944년 작 부러진 척추 The Broken Column’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칼로의 삶의 여정을 담아낸 사진과 사망 전 10년간의 일기도 함께 전시한다.

또한 전시장 내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프리다 칼로가 되어 자유롭게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표현하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거울 보고 자화상 그리기, 프리다 칼로 머리 꽃무늬 장식의 가면 만들기,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특별한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온라인(네이버예약, 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 및 현장 예매를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성인 6,000, 청소년 5,000, 어린이 4,000,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나 고객센터(031-780-8000), 성남큐브미술관 홈페이지(www.snab.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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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클래식계의 가장 매혹적인 연주자,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한국명 장영주)이 성남에 온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오는 1210() 오후 7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사라 장은 1990년 만 8세의 나이에 거장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듬해 음반 회사 EMI 레이블(현 워너클래식)과 세계 최연소 음반녹음 기록을 세웠고, 1994년에는 만 13세에 베를린 필하모닉과 유럽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1995년에는 전도유망한 연주자에게 수여하는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Avery Fisher Career Grant)’를 최연소 수상했다.

이후 사라 장은 신동의 아이콘에서 데뷔 35년 차 연주자로 눈부신 음악적 성과를 쌓아 왔다.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을 비롯해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핀커스 주커만, 쿠르트 마주어, 콜린 데이비스, 리카르도 무티, 주빈 메타, 사이먼 래틀, 구스타보 두다멜, 샤를 뒤투아, 마리스 얀손스,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전설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협연하며 폭넓은 음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전국 리사이틀 투어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독주회로, 성남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도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사라 장의 성남아트센터 공연은 지난 2005년 개관 기념 공연 이후 19년 만이다.

이번 공연에서 사라 장은 특유의 강렬한 테크닉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로 자신만의 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사라 장이 한국에서의 공연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만큼,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은 브람스 초기작인 ‘F.A.E. 소나타스케르초 C단조로 문을 연다. 브람스가 친구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요제프 요하임을 위해 슈만, 디트리히와 함께 작곡한 작품으로, 브람스가 작곡한 3악장 스케르초가 가장 사랑받는다. 이어서 브람스의 마지막 바이올린 소나타이자 낭만주의 시대에 작곡된 바이올린 소나타 중 가장 독창적인 표현력과 독보적인 아름다움으로 손꼽히는 바이올린 소나타 3D단조와 활달하고 기민한 바이올린 선율로 유명한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2D장조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에는 이차크 펄만, 레이 첸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해 온 미국 출신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가 함께한다.

티켓은 R10만 원, S8만 원, A6만 원, 합창석 4만 원이며, 성남아트센터(www.snart.or.kr)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031-783-8000)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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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과 연극, 영화, 문학이 결합한 전혀 새로운 차원의 공연이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콜드 블러드를 오는 1213()14()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장르의 경계를 허문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콜드 블러드는 영화 토토의 천국’, ‘8요일’, ‘이웃집에 신이 산다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자코 반 도마엘과 그의 아내인 안무가 미셸 안느 드 메이가 이끄는 벨기에의 창작집단 키스 앤 크라이 콜렉티브의 작품이다. 지난 2014년 세계 20개국 9개 언어로 1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시킨 작품 키스 앤 크라이이후 10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공연은 무용과 연극, 영화, 문학적 요소가 어우러진 총체극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면서 이와 동시에 그 과정의 결과물인 영화도 관람하게 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관객들은 먼저 무대 상단에 설치된 거대한 스크린을 마주하게 된다. 무대 위에는 마치 영화 촬영장을 연상케 하는 미니어처 세트와 카메라, 조명 장비, 그리고 두 명의 무용수와 여러 명의 스태프가 준비하고 있다. 공연이 시작되면 미니어처 세트를 오가며 무용수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여기에 미리 녹음된 내레이션과 음악이 더해져 한 편의 서정적인 영화가 스크린에 실시간 투사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무대 위 공연과 스크린 속 영화의 경계를 넘어, 마법과 같은 환상의 세계를 경험한다.

연출은 맡은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은 이 작품은 영화이면서 또한 그 이상이라며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카메라가 촬영하고, 카메라가 포착하지 못하는 것은 눈으로 보는 팝업 영화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생의 모든 것, 섬세한 손가락 끝에 담다

공연은 손가락 춤을 통해 스토리와 감정을 표현한다. 이른바 나노 댄스(Nano Dance)라고 불리는 손가락 춤은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의 세밀한 움직임과 안무를 통해 작품의 테마인 삶과 사람, 사랑의 서사를 담아낸다.

전작인 키스 앤 크라이가 인생의 희로애락을 표현했다면 콜드 블러드는 인간의 삶과 죽음, 인생의 행복한 순간, 기억과 감각을 아름답게 묘사한다. 비행기 여행, 안개가 자욱한 숲 등 예상치 못한 일곱 번의 죽음의 순간을 통해 인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서사를 때로는 진지하고 느릿하게, 때로는 가볍고 익살스럽게 표현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배우 유지태가 한국어 내레이션에 참여해, 특유의 감성적이고 안정적인 목소리로 공연에 담긴 삶과 사람, 사랑의 메시지를 담담하게 전할 예정이다. 배우 유지태는 지난 2014키스 앤 크라이내레이션을 통해 자코 반 도마엘 감독과 한 차례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당시 유지태의 감성적이고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듯한 음색이 공연에 진한 감동을 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www.snart.or.kr)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R7만 원, S5만 원, A3만 원.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및 의상자, 유족증 소지자,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할인을 비롯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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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인기 오페라 작품 10편의 대표 아리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오는 1123()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크게 사랑을 받아온 다양한 오페라 작품의 대표 아리아들로 구성한 갈라 콘서트다. 기존의 평범한 갈라 콘서트의 형태에서 벗어나,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2막에 나오는 성대한 파티 장면을 콘셉트로 스토리가 있는 한 편의 오페라 뮤지컬로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돈조반니부터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비제의 카르멘’, 레하르의 미소의 나라’, ‘유쾌한 미망인’, 베르디의 리골레토’, ‘일트로바토레에 이르기까지 10여 편의 인기 오페라를 총망라한다.

공연에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연출가 조은비가 참여하고,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또한 소프라노 이윤지, 이정아, 고현아,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김가영, 테너 정의근, 변우석, 이동신, 바리톤 한경석, 강형규, 베이스 최웅조, 우경식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작품마다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R5만 원, S3만 원이며, 티켓 예매는 성남아트센터(www.snart.or.kr)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031-783-8000)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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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젊은 클래식 거장들의 만남

성남문화재단, 마카오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아시아 대표 오케스트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마카오 오케스트라와 한국의 차세대 바이올린 연주자 김계희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함께 성남을 찾는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마카오 오케스트라, 리오 쿠오크만 & 김계희공연을 오는 121()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내한하는 마카오 오케스트라는 1983마카오 체임버 오케스트라로 처음 창단해 20017마카오 오케스트라로 정식 명칭 된 젊은 악단이다. 중국 문화와 서구 문화의 조화, 전통과 현대 고전음악의 해석을 목표로 엘레나 가랑차, 플라시도 도밍고,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랑랑,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 국제적인 음악가와 지휘자, 예술단체와 협업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악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 무대에는 지난 2013년 서울국제음악제 이후 11년 만의 내한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기악 부문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의 협연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김계희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동양인 최초 우승과 특별상, 안드레아 포스타치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무네츠구 엔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바이올린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은 2023/24 시즌부터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리오 쿠오크만이 지휘봉을 잡는다. 리오 쿠오크만은 마카오 국제 음악 축제 프로그램 감독 및 슬로베니아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주 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중국 출신 부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공연은 마카오 오케스트라의 상주 작곡가로 활동한 바 있는 중국계 미국인 작곡가 람반징(Bun-Ching Lam)팡파레로 시작해, 차이콥스키가 남긴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백조의 호수 모음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티켓은 R7만 원, S5만 원, A3만 원. 1115()까지 예매 시 R, S석에 한해 20%의 조기 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성남아트센터(www.snart.or.kr)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031-783-8000)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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