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간 오케스트라 4개 단체가 선보이는 부산 클래식의 저력
2025. 2. 20(목)/4.4(금)/5.29(목)/7.25(금) 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브람스 교향곡 1~4번 전곡 연주, 일명 ‘브람스 사이클’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2025년 상반기 기획공연 시리즈로 부산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활동해 온 민간 오케스트라 4개 단체와 함께 ‘브람스 교향곡’ 1~4번 전곡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주한다. 일명 ‘브람스 사이클’이다.
2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가 교향곡 2번으로 포문을 열고 4월 4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교향곡 1번을, 5월 29일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교향곡 4번을 연주하며 7월 25일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교향곡 3번 연주를 맡아 시리즈를 완성한다. 각 공연에는 브람스 교향곡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협연자도 초청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마련한다.
▣ <Sound of Busan #1 : 브람스 사이클(교향곡 제2번 외)>
▣ 2월 20일,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와 지휘 장윤성, 피아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협연
▣ 브람스 교향곡 2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연주
2006년 창단한 부산 최초 민간 자선 오케스트라,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장윤성,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협연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클래식곡 1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브람스 4개 교향곡 중 전원교향곡이라 불릴 정도로 가장 밝은 분위기곡인 2번 교향곡을 무대에 올린다.
지휘자 장윤성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지휘전공을 수료한 후 비엔나 국립 음대 지휘과를 졸업하였다. 러시아 프로코피예프 국제지휘자 콩쿠르 2위, 도쿄 국제지휘자 콩쿠르 1위 없는 2위에 입상했으며 울산시향·창원시향·대전시향 및 부천필 상임지휘자 역임 후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러시안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피아노 콩쿠르 1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후 국제적인 명성의 오케스트라, 솔리스트와의 협연과 솔로 리사이틀 공연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로 현재 성신여대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 <Sound of Busan #2 : 브람스 사이클(교향곡 제1번 외)>
▣ 4월 4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휘 지중배, 바이올린 김다미 협연
▣ 브람스 교향곡 1번,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창작곡 완성의 여정 초연
1993년 창단, 30여 년 역사를 가진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중배 지휘로 부산출신 차세대 작곡가 김종완의 창작곡 완성의 여정 초연과 브람스 생애 단 하나뿐인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77을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함께하고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지휘자 지중배는 서울대 및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거장 카라얀이 수석지휘자로 있었던 독일 울름 시립극장 및 울름 시립교향악단과 독일 트리어 시립극장 및 시립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 및 부 음악총감독으로 활동했다. 독일 음악협회 미래의 거장 10인에 선정되었고 독일 오페레타상 지휘상을 동양인 최초로 수상했으며 광복 70주년 유라시아 친선특급 폐막음악회에서 한·독 연합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바 있다.
독일 하노버 요아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및 최고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 일본 나고야 무네츠구 국제콩쿠르 우승 및 특별상을 받았다.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데뷔 독주회 무대 전석 매진 등 다양한 축제에 초청받고 기돈 크레머 등 저명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 <Sound of Busan #3 : 브람스 사이클(교향곡 제4번 외)>
▣ 5월 29일,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지휘 홍성택, 피아노 노윤화 협연
▣ 브람스 교향곡 4번,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연주
2009년 창단한 민간 오케스트라로 2013년부터 18년도까지 금정문화회관 상주단체로 금정구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상임지휘자 홍성택과 피아니스트 노윤화의 협연으로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지휘자 홍성택은 서울대 클라리넷 전공으로 동아콩쿠르 입상 및 프랑스 이에르 국립음악원, 프랑스 사띄옹 시립음악원 최우수과정을 졸업했다. 부산시립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단원을 역임하다 러시아 그네신 국립음악원 지휘전공을 졸업하면서 지휘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한국 최초 창작 오페라 아리랑을 지휘한 바 있으며 현재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관객을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시키며 색채로 가득한 모험을 시켜주는 연주자(Hyde Park Herald)”라는 평을 받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노윤화는 뉴잉글랜드 음악원 석사, 존스홉킨스 피바디 음대 연주자과정 졸업 및 인디애나 음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시작으로 수많은 무대를 가졌으며 실내악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워싱턴 주립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 <Sound of Busan #4 : 브람스 사이클(교향곡 제3번 외)>
▣ 7월 25일,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휘 윤상운, 비올라 김남중, 클라리넷 백동훈 협연
▣ 브람스 교향곡 3번, 브루흐 클라리넷과 비올라를 위한 2중 협주곡, 베버 오이리안테 서곡 연주
1996년 창단한 사단법인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윤상운, 비올리스트 김남중,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 협연으로 독일 초기 낭만주의의 대표자인 칼 마리아 폰 베버의 ‘오이리안테 서곡’을 시작으로 후기 낭만파인 막스 브루흐의 ‘클라리넷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 협주곡’, 마지막으로 후기 낭만주의의 상징인 작곡가 브람스의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지휘자 윤상운은 서울대 작곡과 및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과정을 졸업하고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및 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동의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고 카메라타 부산을 결성하여 젊은 음악인들과 새로운 시도에도 힘을 쏟고 있다.
비올리스트 김남중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실기 수석으로 입학하고 인디애나대학교 대학원 전문연주자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세계 최고 비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Issac Stern)에게 발탁돼 카네기홀에서 연주했으며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아타 아라드(Atar Arad)가 그녀를 첫 한국인 제자로 삼았다.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약 9년간 활약 후 솔리스트로 전향했고 2016년에는 비올리스트 최초로 뉴욕 UN 본부 총의회장 독주 무대를 펼치고 UN 국제 평화 기여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중앙 영재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말메종 국립음악원과 파리 국립음악원,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대학원 및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64회 동아음악콩쿠르에 입상하고 금호 영 아티스트에 선정되어 협연, 실내악 축제 초청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각 단의 열의만큼 이번 시리즈 공연에서 자부심과 저력 있는 연주로 부산시민들의 환호를 이끌고 깊은 인상을 심는 무대를 기대해 본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7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공연 상세정보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및 전화(051-607-6000)으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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