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음악회 <부산시향의 심야음악회 BPO Night Lab> 무대가 오는 12월 6일(금) 오후 9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인 백승현의 지휘로 티보르 버르거 국제 콩쿠르에서 만 14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우승한 바이올린 연주자 김서현과 부산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호흡을 맞춰 무대에 오른다.
지휘자 백승현은 서울예술고와 서울대학교를 거쳐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 지휘 석사를 각각 취득하였으며, 데트몰트 시립극장 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관객들을 만나왔다. 고전음악뿐 아니라 각종 음악 분야에 관심이 많은 지휘자 백승현은 TIMF 앙상블, 서울모던앙상블, 앙상블 위로 등에서 강석희, 백병동을 포함한 유수의 현대 창작 음악을 지휘했다. 부산대, 덕성여대 등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지휘자 백승현은 2023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서 더욱 왕성하게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8년생의 신예 김서현은 만 14세의 나이로 스위스의 티보르 버르거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로, 그에 앞서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 레오니드 코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쿠퍼 국제 콩쿠르에서도 역대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였다. 202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서현은 국내에서도 음악춘추콩쿠르, KCO음악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 음악저널콩쿠르 등에서 1위를 수상하였고, 권혁주 콩쿠르 주니어부문 대상도 수상하며 일찍이 그 실력을 입증하였다. 올해 예원학교를 졸업한 김서현은 현재 서울중앙음악학원(SCC)에서 이선이를 사사하고 있으며, 티보르 버르거 가의 후원으로 바이올린 과다니니(G.B.Guadagnini)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미국 소도시의 자산관리 전문가이자 음악가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 고전주의 시대에 유행했던 ‘관악 음악’을 낭만주의 풍으로 다듬은 작품으로 모차르트 세레나데의 19세기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구노의 ‘작은 교향곡’, 이국적인 선율과 자유로운 카덴차로 종달새의 노래와 비행을 동시에 표현하는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김서현 협연), 마지막으로 초기의 쇤베르크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인 현과 하프를 위한 ‘노투르노’가 연주될 예정이다.
2024년 12월의 첫 번째 금요일 밤, 기존의 연주회 시간보다 늦은 시간에 개최해 보다 더 다양한 관객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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