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립합창단・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합창단 등 170여명의 웅장하고 강렬한 사운드 무대
▣ 한편의 오페라를 보듯 펼쳐지는 인간숙명에 관한 비극적 드라마, 호국보훈의 달 안식 염원
부산시립합창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든 이의 안식을 염원하는 위로의 무대로 ‘베르디 레퀴엠’ (G. Verdi, Requiem, Op.48)을 오는 6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개최하는 호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넋을 기릴 ‘레퀴엠’은 우리말로 ‘위령미사’로 죽은 사람을 위해 거행되는 미사이다. 2023년 6월에는 모차르트 레퀴엠을 연주한바 있다.
‘모차르트’, ‘브람스’ 레퀴엠과 함께 세계 3대 레퀴엠으로 불리는 ‘베르디’ 레퀴엠은 19세기 벨칸토 오페라의 선구자인 ‘로시니’와 이탈리아 대문호 ‘만초니’를 추모하기 위하여 작곡되어 졌다. 1874년 110여 명의 관현악단과 120여 명의 합창단, 베르디 본인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이 곡은 베르디의 오페라에서 볼 수 있듯 역동적인 리듬과 벨칸토 풍 선율이 특징적으로 총 7개의 악장으로 구성된다. 각 악장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진행되는데, 특히 두 번째 악장 ‘디에스 이레’는 격렬하고 강렬한 사운드로 TV, 라디오, 영화 등에도 자주 차용되며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인간 존재에 대한, 나아가 신의 존재와 섭리에 대한 질문,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 등이 음악으로 표현되며 인간 숙명에 대한 장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부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이기선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나유선,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승주,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솔리스트로 출연하고 부산시립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예술감독 공기태),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 17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웅장하고 강렬한 선율로 관객을 만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월 24일(금)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기획음악회 실내악시리즈 Ⅲ “줌인(ZOOM-IN) 1”를 개최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들로 출연진을 구성하는 ‘실내악시리즈(실내악 공장)’ 이라는 공연 브랜드에 2022년부터 조금 더 세부적으로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소개하는 ‘줌인(zoom in)’은 우수한 단원들의 개인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이며,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티스트와의 협업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2024년 그 첫 번째 무대로 부산시립교향악단을 대표하는 트럼페터 드미트리 로카렌코프가 ‘주목할 만한 개성과 우아한 음악성’을 가진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박종훈(연세대학교 교수)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드미트리 로카렌코프는 2000년 부산시립교향악단 트럼펫 수석 주자로 입단한 이래 현재까지 부산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트럼페터로서 범접할 수 없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 KAIST(카이스트) 초청 독주회를 개최하였고, 히로시마 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창원(마산)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하였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한국예술영재원 교수로서 후학들에게 그의 음악적 감성과 기량을 나누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거장 라자르 베르만 사사하였고,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파가니니 대연습곡의 전곡 녹음을 비롯하여 Warner, EMI, Universal Music 등 굴지의 음반사에서 30여장의 음반을 발표했으며, 카네기홀, 베를린 필하모닉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아 홀을 비롯한 세계 50여개 도시에서 연주하였다. 피아니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작곡가, 프로듀서, 방송, 배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트럼펫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고난도 테크닉을 선보여 트럼펫 음악의 진수를 전할 예정이다.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전형적인 고전주의 대표 트럼펫 협주곡인 훔멜의 <트럼펫 협주곡>을 시작으로 뵈메의 <트럼펫 협주곡>, 아르방의 <벨리니의 “노르마” 주제의 의한 변주곡>, 슐호프의 <핫-소나타(재즈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음악회 ‘우리아이음악회’ 무대가 오는 5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부산시향 부지휘자 및 부산시립청소년 교향악단 수석지휘자 백승현이 지휘하며, 극작가이자 연극배우, 연출가인 최은영이 진행을 맡는다.
첫 번째 무대는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과정>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영국 정부가 교육용으로 관현악 해설 영화를 제작하면서 브리튼에게 작곡을 의뢰하여 탄생하게 되었는데, 오늘날 청소년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 연주 무대에서도 자주 연주된다. 음악을 연주하는 사이에 해설자가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을 하나씩 소개함으로써 연주가 끝나면 청중들은 기초적으로 관현악을 이해 할 수 있는 교육적으로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무대는 슈만의 <어린이 정경>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작곡가 슈만 그가 간직했던 동심과 어린 시절의 회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이야기되기도 한다. 총 13개의 소품곡으로 되어있으며, 각 소품곡의 부제 또한 추억이 떠오르게 만드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특별히 이번 무대를 위해 슈만의 <어린이 정경> 작품의 소품곡 중 일부 부제목을 주제로 그림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였고, 응모된 그림은 작품 연주 시, 시각 자료로 송출될 예정이다.
가정의 달 5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현악곡의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다.
2024년 창단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초등학생들을 위한 꿈꾸는 예술학교 첫 프로그램 ‘영도 할매 마리오네트 인형과 함께 떠나는 영도의 국악사계(이하 “영도 할매 마리오네트”)’를 제작, 가정의 달 5월 첫 선을 보인다.
“영도 할매 마리오네트”는 국악연주와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함께 감상하며 우리 음악에 친숙해지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영도의 역사, 풍경을 영상으로 함께 구성해 공연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할머니를 보러 서울에서 부산을 찾은 초등학교 2학년 ‘도도’의 시선으로 바라본 할머니의 고향 영도와 영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국악기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국악에 대한 설명은 초등학교 때 국악을 배운 ‘뚱땅’이 출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국악기 소개와 퀴즈를 함께 풀어나가고, 영도할매는 영도의 사계절을 담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손주 도도를 위해 영도의 명소들을 소개해준다.
공연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은 영도할매와 마리노네트 인형 도도와 뚱땅으로, 마리오네트 아티스트 김솔과 윤희배가 직접 제작 연기한다. 마리오네트(목각인형)는 관절 마디마디에 실로 연결하여 마치 살아 움직이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마력 같은 우아함을 선보인다. 부산의 제페토 할아버지로 불리는 김솔이 도도와 뚱땅을 제작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영도할매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정선희가 연기한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영도 할매 마리오네트 인형과 함께 떠나는 영도의 국악사계는 예술교육공연 프로그램으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작업입니다. 미래 관객이 될 초등학생들이 재미있는 도도와 뚱땅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국악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밝혔다.
이동훈 예술감독은 초등학생 맞춤 프로그램으로 첫 제작하는 만큼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춘 구성과 레퍼토리에 대한 고민이 어느 때 보다 많다. 이번 무대의 연출과 구성은 을숙도문화회관 2023~2024 ‘오페라야, 놀자!’ 기획, 제작한 바 있는 문화예술 스타트업 (주)샤콘느 대표 윤보영이 맡았다.
부산시립예술단 예술교육공연 ‘꿈꾸는 예술학교’는 부산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체험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전 시간 학생들을 위해 학생 맞춤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영도 할매 마리오네트”는 5월 8일과 9일 양일간 오전 10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예약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부산시립예술단 공연사업팀(051-607-3110, 3113)으로 하면 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세계적인 거장 키길 카라비츠((Kirill Karabits)의 지휘로 오는 4월 19일(금)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610회 정기연주회 “부산시향과 키릴 카라비츠”를 개최한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키릴 카리비츠는 지난 15년 동안 본머스 심포니의 상임지휘자로 재직 중이며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시카고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프랑스 내셔널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로테르담 필하모닉, 요미우리 니폰 심포니,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등 세계적 명성의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였다.
특히, 2013년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된 세계적인 거장인그의 부산시립교향악단과의 첫 만남이 부산 음악애호가들에게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의 시작은 엄격한 교향곡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음악적 아이디어를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한 교향시의 창시자 리스트의 교향시 제6번 <마제파>를 연주한다.
이어서 작곡가 본인이 ‘독주 첼로 파트가 있는 교향곡’이라고 지칭하며 다양한 음악 작품을 인용하고 암시하거나 다중적인 의미를 담아낸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국내․외 수많은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현재 가장 주목 받은 젊은 거장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으로 명쾌한 구성과 묘하게 활기찬 분위기를 보이는 작곡가의 말년 작품의 뚜렷한 특징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유기적인 음악적 구조를 포기하고 선율 대신 음향과 색채를 근간으로 한 스트라빈스키의 걸작 <페트르슈카> 1947버전을 연주하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정기연주회 전날 오픈 리허설 형식의 부산시향의 미완성 음악회Ⅰ(4.18, 대극장) 개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오픈 리허설 형식의 부산시향의 미완성 음악회Ⅰ에서는 제610회 정기연주회에서 연주될 리스트의 교향시 제6번 <마제파>와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르슈카> 1947년 버전의 생생한 연습 과정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통역 없이 진행되는 음악회에서는 외국인 지휘자와 연주단원들이 영어로 소통하면서 음악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여과 없이 전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립교향악단은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2024 교향악축제(4.3~4.28,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초청되어 이번 제610회 정기연주회와 동일한 프로그램 연주한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교향악축제는 전국 23개 단체(국공립교향악단 20개 및 민간교향악단 3개)가 참가하여 상생발전 시너지를 만드는 무대로 ‘The Wave’라는 부제로 새싹이 움트는 4월, 클래식의 대향연이 펼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예술감독 부재 속에서도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결의에 찬 강인한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출연진 Profile
** 지휘 / 키릴카라비츠 Kirill Karabits, Conductor
15년 동안 본머스 심포니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키릴 카라비츠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발매한 음반은 전 세계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BBC프롬스 무대에도 정기적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런던 바비칸센터 기획 베토벤 탄생 250주년 공연에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카라비츠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시카고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프랑스 내셔널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로테르담 필하모닉, 요미우리 니폰 심포니,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등 세계적 명성의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했으며,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버르토크의 오페라<푸른 수염의 성>을 콘체르탄테 버전으로지휘하는 등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그는 댈러스 심포니, 피츠버그 심포니, 볼티모어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과의 데뷔 무대 또한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 외에도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 루즈카피톨 내셔널 오케스트라, 앤트워프 심포니, 스트라스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부터 재초청되어 호흡을 맞췄다.또한 카라비츠는 최근 에든버러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고, 미하일 플레트네프와의 투어로 뉴욕 링컨센터에서 데뷔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2022/23시즌 카라비츠는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 <죽음의 도시>,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라보엠>을 선보였고, 그레인지 페스티벌에서는 <코지판투테>의 지휘봉을 잡았다. 또한, 보르도 내셔널 오페라, 몽펠리에 내셔널 오케스트라,카토비체의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와의 연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국내에서는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한국 투어로 열렬한 성원을 이끌어냈다.
오페라 지휘자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카라비츠는 도이치 오퍼, 취리히 오페라하우스(<보리스 고두노프>),슈투트가르트 오페라 (<베니스에서의 죽음>),글라인드본페스티벌오페라(<라보엠>, <에프게니오네긴>), 함부르크 슈타츠오퍼(<나비부인>), 잉글리시 내셔널오페라(<돈조반니>), 볼쇼이 극장 오페라를 지휘했다. 또한 그는 바그너 제네바 페스티벌에서 바그너 기념의 해를 맞이하여 <방황하는네덜란드인>을 지휘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바이마르의 도이치 국립극장 음악감독으로 지냈으며,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탄호이저>,모차르트의 다폰테 오페라 전곡(<피가로의 결혼>, <돈조반니>, <코지 판 투테>)을 지휘하며 오페라 지휘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젊은 음악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카라비츠는 아이컬처 오케스트라(lCULTUREOrchestra)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2015년 8월 협연자 리사 바티아쉬빌리와 함께 유럽투어를 이끌었고, 2018 년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와 몽펠리에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다. 2012년과 2014년에는 BBC 올해의 젊은 뮤지션 어워드의 결승 무대에서 로열 노던 신포니아와 BBC 스코티시 심포니를 지휘했으며 최근에는 영국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에 데뷔하며 영국 투어를 이끌었는데, 바비칸에서 선보인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여러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카라비츠는 2013년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뮤직어워드에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됐다.
** 첼로 / 문태국 Taeguk Mun, Cello
문태국은 제 1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최연소대상, 2011년 제 3회 앙드레 나바라 국제첼로콩쿠르 우승,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첼로콩쿠르 우승, 2019년에는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4위 등 국내외 수많은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다.
2004년 금호영재독주회와 2006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독주회를 시작으로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다수 연주를 하며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브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와 헝가리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바 있다. 2014 부산국제음악제 라이징스타를 시작으로 교향악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등에 참가하며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2017년에는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했으며 2019년 까지는 실내악 그룹 앙상블 디토 활동을 겸하였다. 2022년에는 롯데콘서트홀 인하우스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재) 성정문화재단과 황진장학회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 문태국은 제 2회 SK케미칼 그리움 G.rium 아티스트로 선정되었고 제 1회 야노스 슈타커 상과 제 51회 난파음악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 수원시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2019년에 워너 뮤직 인터내셔널 레이블로 데뷔앨범 "첼로의 노래"를 발매했다.
만 4세에 첼로를 접한 문태국은 한국에서는 양영림,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는 클라라 민혜 김(Clara Minhye Kim)을 사사하였다. 이후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로렌스 레서(Laurence Lesser)를 사사, 미국 남가주 대학교에서 랄프 커쉬바움(Ralph Kirshbaum)과 마르시 로젠(Marcy Rosen)을 사사했고 현재 줄리어드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학 중이다.
** 부산시립교향악단 (Busan Philharmonic Orchestra)
1962년 창단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항구도시인 부산의 자존심을 지닌 국내에서 세 번째로 오랜 역사의 오케스트라이다. 초대 지휘자 오태균, 2대 한병함을 거치면서 1974년 부산시민회관으로 터를 옮겼고, 3대 이기홍, 4대 박종혁과 함께 발전을 위한 내적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1988년 부산문화회관 개관과 더불어 전문 오케스트라의 형식적 면모를 완성하게 되었다. 이어 국내 최초의 외국인 지휘자 마크 고렌슈타인를 영입했고, 이후 블라디미르 킨, 반초 차브다르스키, 곽승, 알렉산더 아니시모프, 리 신차오, 최수열 등의 지휘자가 악단을 이끌었다.
부산시향은 클래식 애호가를 위한 정기연주회를 기본으로 하여, 리허설의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미완성음악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실험과 시도를 컨셉으로 하는 심야음악회 및 실내악시리즈 등 다양한 기획음악회를 통해 부산시민은 물론 부산을 찾은 이들의 삶을 문화적으로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협연자들과 객원지휘자들을 초청하고 있으며, 해마다 부산 출신의 연주자와 작곡가를 공정한 절차를 통해 발굴하여 무대에서 소개하는 일에도 게으름이 없는 악단이다. 이 외에도 부산광역시의 주요한 행사를 비롯하여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부산시향은 그동안 미국, 독일, 러시아,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치뤘으며, 특히 1997년에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 대한민국 최초의 교향악단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해마다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 참여하고 있고, 롯데콘서트홀, 통영국제음악당, 여수 예울마루 등 주요 공연장에서 꾸준히 초청을 받고 있다.
부산시향은 최근 개성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동시에 이전보다 더욱 정리된 틀을 가진 오케스트라로 변모하고 있다. 간결하고 명확한 테마를 바탕으로 정기연주회의 프로그램을 정리해 오고 있으며, 특히 동시대의 음악 작품을 소개하는 일에도 적극적인 악단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전곡,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라벨의 관현악곡 전곡 사이클을 국내 최초로 도전하여 성공적으로 완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