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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이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뜻깊은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독일 순회공연은 무직페스트 베를린과 뮌헨 BR 무지카비바, 부산광역시,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 주독일한국문화원의 주최, 온아티스트의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부산은행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77() 14시에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독일 순회공연의 의미를 공식화했다. 본 기자간담회는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빈리히 호프 무직페스트 베를린/BR 무지카 비바 예술감독, 홍석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임홍균 부산시립예술감독 악장을 포함한 다수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오프라인에서뿐만 아니라 줌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희소식을 널리 전하는 자리가 되었다.

부산시립교향악단 독일 음악제 초청의 의의 동양 오케스트라 최초 베를린필 메인 오디토리움 폐막작 초청 및 무직페스트 베를린뮌헨 무지카비바 동시 초청

2025년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무직페스트 베를린(Musikfest Berlin)과 뮌헨 BR 무지카 비바(Musica Viva) 두 권위 있는 독일 현대음악 축제에 동시에 초청되었다. 먼저, 2005년 무직페스트 베를린 개편 이후 처음으로 베를린 필하모니 메인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폐막작 무대에 오르게 된 최초의 동양 오케스트라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또한 두 페스티벌에 동시에 초청된 최초의 사례로, 한국 교향악단의 국제적 위상을 새롭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6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저명한 음악 축제인 무직페스트 베를린에 초청되어 베를린 필하모니 메인 오디토리움에 서는 아시아 최초의 교향악단이라는 것이 상당히 의미 있고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왜 부산시립교향악단인가? - 역사와 해석, 신뢰로 선택받은 오케스트라

무직페스트 베를린과 BR 무지카 비바의 예술감독인 빈리히 호프는 유럽의 저명한 작곡가인 박-파안 영희(이하 박영희)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작품 연주를 위해 한국 교향악단을 찾는 과정에서 부산시향을 주목하게 되었다.

유럽의 저명한 작곡가 한국의 교향악단을 초청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는데, 그 중에서도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한 것에 대해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그 이유를 밝혔다. “첫째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6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교향악단으로 그 우수성과 탁월함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었으며, 둘째로는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탄탄한 연주력으로 소화할 수 있는 교향악단 중 하나로, 현대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무직페스트 베를린과 BR 무지카 비바의 성격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마지막으로 박영희 작곡가의 곡을 연주할 수 있겠냐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긍정의 뜻을 표했기에 독일에 초청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교향악단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빈리히 호프 예술감독은 기자 간담회에서 그 뜻을 전했다.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울림 부산시향, 베를린필 폐막작 실황 방영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베를린 공연은 녹화를 거친 후 독일 공영 방송을 통해 독일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물론이고, 한국의 교향악단, 더 나아가 아시아 교향악단의 연주가 유럽의 방송국 전파를 타고 방영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진다.

홍석원 예술감독 - “피부로 와닿는 음악

이번 독일 초청 공연의 핵심 레퍼토리인 박영희 작곡가의 작품을 준비하며, 홍석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은 한국 작곡가의 곡은 분석 이전에, 피부로 와닿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순히 악보를 해석하는 기술적 접근을 넘어, 작품의 정서와 시대, 작곡가의 내면에 공감하려는 태도를 보여주는 말이다. 한국적 정서와 현대음악의 긴장을 동시에 담아내는 연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예술적 언어로서의 공명을 이루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직페스트 베를린(Musikfest Berlin) 2025

무직페스트 베를린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공연장인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매년 펼쳐지는 대규모 음악제로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이다. 다가오는 830()부터 923()까지 이어지는 페스티벌 기간 중 부산시립교향악단은 홍석원 예술감독의 지휘로 폐막 공연인 923()에 무대에 오른다.

무직페스트 베를린은 베를리너 페스트슈필레(Berliner Festspiele)와 베를린 필하모닉 재단(Berliner Philharmoniker Foundation)이 공동 주최하는 페스티벌로 올해는 70명 내외의 작곡가들의 120곡 이상을 26개의 예술 단체, 44명의 협연자가 연주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재독 작곡가 박영희의 소리’,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벤 킴과 함께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뒤이어 메시앙의 승천, 4개의 교향적 명상곡을 연주한 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7을 연주하며 무직페스트 베를린 2025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영희의 소리는 한국의 전통 민속음악 중 농민들의 음악인 농악과 상여 행렬에서 연주되는 향두가에 영향받은 곡으로, 전라남도 지역에서 채록된 녹음 자료를 바탕으로 작곡가가 자신의 예술성을 발휘한 작품이다. 박영희의 또 다른 작품인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는 성경 속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에게 건넨 말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곡으로, 슬픔과 상실 속에서 누군가를 찾으며 눈물 흘리는 인간에게 전하는 깊은 위로와 그 위로를 통해 회복되는 내면의 힘을 표현한다.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오른팔을 잃은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을 위해 작곡된 작품이다. 이 곡은 다양한 왼손 연주 기법을 선보이며, 화려한 연주를 가능하게 하는 곡이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7은 단일 악장으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을 지닌 작품으로,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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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이 제622회 정기연주회 여름, 목가710() 저녁 730분 부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시적이고 서정적인 피아노 협주곡 제4번과 함께, 브람스의 따뜻하고 목가적인 정서가 깃든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이번 무대는 지난 5월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620회 정기연주회에 이어 다시 찾는 자리로, 새로운 연주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음악성을 선보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저력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연주될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은 고전적 협주곡 형식을 과감히 벗어나 그의 실험정신과 감성이 정교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특히, 2악장에서는 현악기와 피아노가 대화하듯 주고받으며 내면의 긴장과 고독이 섬세하게 표현된다.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은 오스트리아 푀르차하의 여름 풍경 속에서 완성된 곡으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브람스 특유의 어두운 정서가 함께 어우러진다. 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여름, 목가무대를 통해 두 작곡가의 작품 속에 담긴 인간의 깊은 내면을 함께 조명하며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2024년 하반기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휘자 홍석원은 서울대학교,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로 주목받은 그는 카라얀 탄생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하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 마이스터로 활발히 활약했다. 국내에서는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오페라 <마농>, <나부코>,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등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이끌었고,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베토벤, 윤이상, 바버음반을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했다. 전통적인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오페라와 발레, 현대음악 모두 아우르며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한 지휘자 홍석원은 젊은 명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는 깊이 있는 해석과 명료한 연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권위자다.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로열 콘체르트허바우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해왔다. 베토벤에 대한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지닌 폴 루이스는 BBC3부작 다큐멘터리 빙 베토벤(Being Beethoven)’에 출연했으며, 2010BBC 프롬스에서 한 시즌 내 베토벤 협주곡 전곡을 완주한 최초의 피아니스트로 기록되었다. 최근에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시리즈와 현대 작곡가 토마스 라처의 신작 초연까지 이어가며,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예매는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classicbusan.busan.go.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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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619()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으로 관객을 찾는다. 가장 인기 있는 20세기의 첼로 협주곡인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제1번과, 혼란스러운 역사를 온몸으로 겪어냈던 쇼스타코비치의 자화상과도 같은 교향곡 제10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621회 정기연주회로, 공연제목 ‘DSCH’는 쇼스타코비치가 자신의 독일식 이름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chostakowitsch)의 앞 이니셜을 따서 만든 음악적 모티브로, (D)-미플랫(S)-(C)-(H)의 음렬을 뜻한다. 그는 이 모티브를 교향곡 제10번을 통해 처음 사용했으며, 이후 여러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활용했다.

냉혹한 시대를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삶과 기억을 묵상하고자 만들어진 교향곡 제10번은 진실과 억압을 아우르는 쇼스타코비치의 멋진 반항이 깃들여있는 작품이다. 함께 연주되는 첼로 협주곡 제1번 역시 DSCH 모티브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쇼스타코비치가 비교적 자유롭게 활동하던 시기에 완성된 곡이다.

이번 연주회는 홍석원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된다. 그는 서울대학교와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뒤,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로 꼽히며 두각을 드러냈고,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하였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 마이스터,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등을 거쳐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협연자로는 첼리스트 최하영이 무대에 오른다.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첼로 콩쿠르 1위를 비롯해 제3회 크지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에는 펜디 뮤직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브뤼셀 필하모닉,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등과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공연 전날인 618()에 기획음악회 미완성 음악회가 오픈 리허설 형식으로 열린다. 지휘자 홍석원의 해설과 함께 리허설 장면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3만원이다. 미완성음악회는 전석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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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이 제620회 정기연주회 <뉴 월드(NEW WORLD)>를 오는 523() 부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진행되는 시범 공연으로, 전석 무료 제공과 함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개관 전 시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티켓은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기대를 증명했다.

부산콘서트홀은 비수도권 최초의 클래식 전용 홀로 클래식 음악 공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이 특별한 공간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1주피터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하며 관객을 맞이한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주피터는 그가 창조한 교향곡 장르의 정점으로, 웅장하고도 균형 잡힌 구조와 기품 있는 표현, 그리고 대위법을 통한 지적인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이 곡은 새로운 공연 공간인 부산콘서트홀의 탁월한 음향 시스템 속에서 그 깊이와 섬세함이 한층 더 돋보일 것이다.

반면,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는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서양을 건너가 접한 뉴욕의 활기와 대자연에 대한 경외심, 그리고 고향 보헤미아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낸 작품으로, 부산콘서트홀의 공간적 특징과 맞물려 그 웅장한 서사와 감동이 더욱 크게 울려 퍼질 것이다. 두 작품은 부산콘서트홀이라는 새로운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에서, 관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인 홍석원 지휘자는 서울대학교와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미래의 마에스트로로서 뛰어난 지휘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 3위 입상,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젊은 명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클래식 음악 중심도시라는 부산의 새로운 위상에 걸맞게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최고의 예술단체로 이끌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부산콘서트홀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념비적인 공연으로, 비수도권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로서 부산의 가능성을 한층 더 부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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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의 실내악 시리즈 중 하나인 <줌인>의 올해 첫 번째 무대가 오는 30()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무대에 오른다.

<줌인> 시리즈는 2022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양한 독주곡들로 많은 관객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선 부산시향의 제2바이올린 수석인 바이올리니스트 서은아와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인 피아니스트 이윤수와 함께한다.

다채롭고 풍부한 음색과 열정적인 연주로 청중과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서은아는 부산예고 수석 입학 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 부속 우칠리쉬를 졸업하였다. 이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우수졸업장(Red Diplom)을 받으며 최우수 졸업을 하였고, 동 음악원 박사과정 재학 중 도독하여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졸업하였다.

또한 부산시향, 우크라이나 세바스토폴 심포니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부산 챔버 오케스트라, 움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과 시노두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 센토 챔버 소사이어티 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이윤수는 2003년 오스트리아 국립 방송의 초청 독주회로 비엔나에서 데뷔한 이후, 서울시립교향악단,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여러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예원학교를 실기 수석으로 졸업하고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전문 연주자과정을,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국제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예술의 전당에서의 독주회, 롯데 콘서트홀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 독주회, 부산시향 정기연주회 등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줌인> 무대에선 드뷔시, 차이콥스키, 라벨, 프로코피예프 등 네 작곡가의 작품이 연주된다. 이 곡들은 모두 작곡가들이 절망적인 시기를 견뎌내며 완성한 작품들로, 고통을 예술을 통해 극복한 깊은 정서를 담고 있다.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암과 전쟁으로 심신이 쇠약해진 드뷔시가 생전 마지막으로 완성해 발표한 곡이며, 차이콥스키의 소중한 곳에 대한 추억 중 명상곡은 결혼 생활이 파탄 난 후 칩거 생활을 하던 차이콥스키에게 위로가 되어준 장소에 대한 곡이다. 또한 라벨의 치간느는 어머니의 죽음과 전쟁 이후 동유럽 음악의 에너지에 매료되어 탄생된 곡이며,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역시 제2차 세계대전으로 피난 중 친구이자 명 바이올리니스트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합심해 만들어낸 음악이다. 비슷한 정서로 연결되는 이 네 작품은 시대와 국경을 넘어, 음악이 전하는 위로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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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의 제619회 정기연주회 파라디소(PARADISO)’가 화려한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오는 411()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라 관객을 찾는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이번 4월 정기연주회에서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말러의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를 마치 타악기처럼 다루어 리듬이 강조된 경향이 있었던 버르토크의 기존 피아노곡과 달리,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한결 부드러운 연주로 만날 수 있다.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버르토크가 그의 아내 디타 파즈토리에게 생일선물로 주려고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말러가 자신의 가곡 천상의 삶(Das himmlische Leben)’을 마지막 악장에 삽입하여 순수한 소프라노의 음성으로 천상의 삶을 표현하고자 한 교향곡 제4번이 무대 위에 오를 예정이다. 말러 교향곡 제4번은 소프라노 박미자와 함께 연주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예술감독

2024년 하반기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휘자 홍석원은 서울대학교,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이후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되었고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하였으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 마이스터로 활발히 활약했다.

국내에서도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오페라 <마농>, <나부코>,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등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이끌며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지휘자 홍석원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베토벤, 윤이상, 바버음반을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오페라와 발레, 현대음악 모두 아우르며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한 지휘자 홍석원은 젊은 명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협연자 : 피아니스트 박재홍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고,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 루빈스타인 외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도 상위 입상하였으며,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박재홍은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을 포함한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정명훈,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크리스티안 예르비, 요엘 레비 등과 호흡을 맞췄다.

협연자 : 소프라노 박미자

소프라노 박미자는 이화여자 대학교 성악과를 거쳐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아를 이수,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직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스페인 쟈코모아라갈 국제 콩쿠르 1, 이탈리아 스파치오 무지카 국제 콩쿠르 1, 빌바오 국제 콩쿠르 등 10여개의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스페인 아리아가 극장에서 <돈 파스콸레>의 노리나 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후 <라 트라비아타>, <리골렛토>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벨칸토 주요 오페라 주역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2010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여자 주역상을 수상하였고 뉴데일리 선정 2017년 올해의 성악가상과 2019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성악대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 앞선 오픈 리허설을 410()에 기획음악회 미완성 음악회를 통해 진행한다. 오픈 리허설 형식의 미완성 음악회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습 장면을 그대로 공개하며, 홍석원 예술감독의 육성을 직접 들으며 오케스트라와의 소통 과정, 그리고 하모니를 맞추어 가는 과정 등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3만원이다. 미완성음악회는 전석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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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의 제618회 정기연주회 ‘(엔트)슈판눙(ENT)SPANNUNG’의 무대가 다가오는 36(), 7()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 오른다.

‘(엔트)슈판눙으로 부를 수 있는 이번 정기연주회의 제목에는 긴장을 의미하는 독일어인 슈판눙(Spannung)’과 역시 독일어로 이완을 뜻하는 엔트슈판눙(Entspannung)’을 의미하는 두 단어가 같이 내포되어 있다. 관객들이 음악을 통해 격정적인 감정과 안정적인 편안함을 모두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예술감독의 의도를 비추는 제목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제618회 정기연주회에서 시닛케의 합주 협주곡 제1번과 베토벤의 교향곡 제6전원을 연주할 예정이다. 20세기 후반 소련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명인 시닛케는 1977년 서유럽 고전 음악과 러시아의 음악적 전통을 마치 용광로처럼 하나로 녹여 두 대의 바이올린, 프리페어드 피아노(현에 나무 조각을 끼워놓은 피아노), 하프시코드와 현악을 위한 합주 협주곡 제1번을 작곡했다. 반면 베토벤은 치밀한 형식미 속에서 자신 내면의 평온하고 자연스러운 세상에 대한 애착을 교향곡 제6번에 드러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시닛케와 베토벤의 음악을 통해 봄의 따스함이 가져다주는 편안함과 동시에 변덕스러운 봄의 긴장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2024년 하반기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휘자 홍석원은 서울대학교,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이후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되었고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하였으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 마이스터로 활발히 활약했다.

국내에서도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오페라 <마농>, <나부코>,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 등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이끌며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지휘자 홍석원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베토벤, 윤이상, 바버음반을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오페라와 발레, 현대음악 모두 아우르며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한 지휘자 홍석원은 젊은 명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제618회 정기연주회의 오픈 리허설을 35()에 기획음악회 미완성 음악회를 통해 진행한다. 오픈 리허설 형식의 미완성 음악회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습 장면을 그대로 공개하며, 홍석원 예술감독의 육성을 직접 들으며 오케스트라와의 소통 과정, 그리고 하모니를 맞추어 가는 과정 등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최송하는 예후디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시니어 최연소 2등상과 청중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영국 신문사 더 타임즈로부터 매혹적: 열정, 상상력, 대담함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찬사 받은 바이올리니스트이다.

2024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의 지원자로 선정된 최송하는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을 거쳐 영국의 예후디 메뉴힌 음악스쿨을 졸업한 최송하는 현재 베를린에 있는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약하였던 콜리아 블라허 교수를 사사하고 있으며, 피터 하우버 컬렉션과 독일 연방 음악 장학재단에서 악기와 활을 후원 받아 사용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은 2023년 롱-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준우승하였으며, 2024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수상, 2022년 제16회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세계 음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2022년 바덴-바덴 칼 플레시 아카데미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이 뽑는 최고의 솔로이스트 상인 슈테느브뤼겐 상을 수상한 유다윤은 벨기에 국립 교향악단, 포즈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하였으며, 필하모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프라하 스메타나홀, 서울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하였다. 유다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 음악대학에서 콜리아 블라허를 사사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금호문화재단의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선정되어 1774년산 과다니니 투린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에서 3만원까지이다. 앞서 진행하는 미완성음악회는 전석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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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의 실내악 시리즈 그 첫 무대 위대한 유산(Great Heritage)’가 다가오는 21() 오후 7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무대에 오른다.

부산시향 임홍균 악장의 기획으로 매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진화하고 있는 실내악 시리즈는 부산시향 단원들이 연주하는 다양한 실내악 작품들로 20195월에 시작 이래로 꾸준하게 사랑받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훌륭한 오케스트라의 일원을 뛰어넘어 솔리스트로서 뛰어난 기량과 연주자 개개인 간의 긴밀한 호흡 등 정기연주회에서 들을 수 없는 실내악 레퍼토리로 클래식 애호가들을 마음을 사로잡는다.

위대한 유산첫 무대는 19살 슈베르트의 재기발랄함이 곳곳에 새겨져 있는 현악 3중주(Vn.신효은, Va.권덕진, Vc.이금빈), 초연 당시 극명하게 갈린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었음에도 자신의 색채를 고수해 현재에는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라벨의 현악 4중주(Vn.임정은, Vn.이현재, Va.윤솔샘, Vc.최지현)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며 따뜻한 남유럽의 정서를 담았지만 러시아인이라는 자신의 뿌리도 잊지 않고 곡에 함께 녹여낸 차이콥스키의 현악 6중주(Vn.임홍균, Vn.신효은, Va.황여진, Va.권덕진, Vc.이일세, Vc.이금빈) ‘플로렌스의 추억이 연주된다.

이번 무대는 전 곡이 현악기로 연주되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 각각 3중주, 4중주, 6중주로 조금씩 다른 편성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출생지가 다른 세 작곡가의 음악적 색채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

공연 정보 및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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