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합창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기타의 감미로운 선율로 만나는 클래식, 그 너머의 감동

부산시립합창단은 오는 724()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5 썸머 판타지 코러스 오브 드림(Chorus of Dream)’ 공연을 개최한다.

부산시립합창단의 썸머 판타지 시리즈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의 틀을 벗어나, 편안하고 친숙한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여름시즌 특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명곡은 물론, 영화 OST와 뮤지컬 넘버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르귄트 모음곡(Peer Gynt Suite)’, ‘아랑훼즈 기타 협주곡(Aranjuez Guitar Concerto)’ 등 고전 명작부터 록밴드 퀸(Queen)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곡들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객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번 공연은 이기선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며, 부산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함께한다.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김경태가 출연하여 감미로운 기타 선율까지 더해져, ‘환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깊이를 더한다. 특히 곡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 활용으로 관객에게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OST부터 뮤지컬,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음악으로 한여름 밤의 더위를 잠시나마 잊길 바란다라며 이기선 지휘자, 기타리스트 김경태, 연출가 이사라 등 최고의 연주자들의 무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본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학생 등에게는 30~5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및 전화(051-607-6000)로 가능하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부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이기선)은 오는 620() 오후 7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전쟁과 평화 그리고 희망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유명 지휘자 초청연주회를 개최한다.

유명 지휘자 초청연주회는 부산시립합창단이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기획하는 특별연주회 시리즈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유수한 지휘자를 초청해 그들만의 음악적 해석을 관객과 공유하고, 합창 레퍼토리의 다양성을 모색하고 있다.

1부는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며라는 주제로 하이든(F. J. Haydn)전쟁미사(Missa in Tempore Belli)가 연주된다. 이 곡은 나폴레옹의 오스트리아 침공 소식을 접한 하이든이 전쟁의 불안과 공포, 분노 속에서도 평화를 염원하며 작곡한 작품으로, 하이든의 대표 미사곡이다.

2부는 전쟁, 평화, 희망이라는 주제로 전쟁의 고통과 극복, 그리고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은 다양한 곡들이 메들리 형식으로 연주된다. 2부 전곡은 양산시립합창단 기획 및 악보 담당 천득우의 편곡으로 구성되었으며, 과거의 상처를 되새기고 다시는 전쟁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한다.

올해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이 되는 해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평화와 희망의 가치를 음악을 통해 전달하는 뜻깊은 무대를 준비했다. 부산시립합창단은 이 공연을 통해 전쟁으로 아픔을 겪은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남겨진 이들에게는 평화와 희망의 되새기는 의미 있는 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지휘자 성상철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시립합창단 단원을 역임한 후, 김해시립합창단 초대 지휘자 및 제주시립합창단 제5대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전국적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또한 고신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지휘 담당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학생 등에게는 30~50%의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 문의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및 전화(051-607-6000)로 가능하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부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이기선)2025년 첫 공연이 313() 19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희망찬 앞날의 행운을 기원하며 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이기선의 지휘로 소프라노 최정원(한세대 성악과 초빙교수),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경희대 음악대학 학장), 테너 김효종(연세대 음악대학 출강), 베이스 김대영이 독창자로 출연한다.

또한 부산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박동희),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수석지휘자 천경필)과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안톤 브루크너(Anton Bruckner)테 데움(Te Deum)’과 벤저민 브리튼(Edward Benjamin Britten)봄의 교향곡(Spring Symphony)’을 연주한다.

공연의 첫 무대는 안톤 브루크너의 <테 데움>이다. ‘테 데움은 가톨릭교회의 전통적 라틴어 기도문으로, 원래는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아침기도였지만 현재는 많은 작곡가에 의해 축일이나 대관식 등 축하 행사에서 자주 연주된다. 5곡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대규모 합창단,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독창자, 그리고 오케스트라로 편성되어 있다. 브루크너는 이 작품을 내 인생의 자부심이라고 표현했을 만큼 그의 음악적 기법과 깊은 신앙심이 담겨있다. 부산시립합창단은 봄에 대한 찬미의 의미를 담아 이 곡을 첫 무대로 선곡하였다.

20세기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 겨울에서 봄으로의 이행

한국 초연! 만물이 소생하는 3, 봄의 위대함을 찬미

공연의 두 번째 무대이자 본 공연의 제목이기도 한 벤저민 브리튼 <봄의 교향곡>은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20세기 영국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이 1949년에 완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4부 합창단, 소년합창단, 3명의 독창자,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대편성 작품으로 총 4개의 파트 총 12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곡가 본인은 이 곡을 봄 그 자체뿐만 아니라 겨울에서 봄으로의 이행,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대지와 생명의 새로운 깨어남을 다루는 교향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전 악장은 브리튼이 소장하고 있던 엘리자베스 시대 시들의 편집본을 가사로 삼고 있으며, 전 악장은 영어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부의 3봄 사랑스런 봄(Spring, the Sweet Spring)에서는 다양한 새들의 노랫소리를 합창으로 표현하고, 마지막 부분에는 계절의 변화를 기뻐하는 화려한 합창이 울려퍼지며 봄이라는 계절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이 음악으로 표현된다. 이 작품은 부산시립합창단이 한국에서 초연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부산시립합창단은 2025<벤저민 브리튼>을 시작으로 5월 어린이 뮤지컬 <피노키오와 파란마녀>, 9월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송 오브 아리랑(Song of Arirang)>, 10월 합창으로 하나되는 부산 <36회 부산합창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본 공연의 티켓은 R2만 원, S15천 원, A1만 원이며 장애우, 임산부, 학생 등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예매 및 문의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051-607-6000)로 가능하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부산시립합창단 <현대 오라토리오>

부산 초연으로 만나는 흑인 작곡가 나다니엘 데트의 오라토리오

불타는 덤불에서 시작해 홍해를 건너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는 모세의 상징적 초상화를 그려낸 작품!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와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묘사

부산시립합창단은 125() 오후 7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현대 오라토리오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번 무대는 나다니엘 데트(Nathaniel Dett)의 현대 오라토리오<부르심 받은 모세(The Ordering of Moses, 1937)>와 영국의 대표적 작곡가 본 윌리엄스(Ralph Vaughan Williams)<페스티벌 테 데움(Festival Te Deum, 1937)>이 준비되었다.

공연의 첫 곡은 본 윌리엄스의 <페스티벌 테 데움>이다. ‘테 데움은 가톨릭교회의 전통적 라틴어 기도문으로, 원래는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아침기도였지만 많은 작곡가에 의해 축일이나 대관식 등 국가적인 축하 행사에서 자주 연주된다. 영국 조지 6세의 대관식을 위해 작곡한 작품답게 밝고 당당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진다.

두 번째 곡은 본 공연의 제목이기도 한 <부르심 받은 모세(The Ordering of Moses)>이다. 이 작품은 흑인 작곡가 나다니엘 데트가 1937년에 완성한 그의 유일한 오라토리오로, 불타는 덤불에서 출발해 홍해를 건너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는 모세의 상징적 초상화를 음악으로 그려냈다. 장엄하고 생동감 넘치는 합창, 오케스트라, 독창자들이 함께하는 이 곡의 악곡은 총 일곱 개의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순수하고 젊은 영혼이 마침내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와 자신감을 획득하는 과정을 음악으로 묘사하고 있다. 모세 역은 테너가 연주하고 이외의 배역은 미리암, 이스라엘의 목소리, 그리고 말씀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곡은 부산에서 초연되는 작품으로 음악적 의미가 깊다.

부산시립합창단
유코오케스트라

부산시립합창단 이기선 예술감독은 현대 합창음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연간 공연 중 1/3 이상을 현대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매년 12월은 오라토리오 무대로 관객을 만나왔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세계 3대 오라토리오 (헨델 메시아’, 하이든 천지창조’, 메델스존 엘리야’) 시리즈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오라토리오는 오페라와 비슷한 형식이지만 오페라보다 합창 비중이 더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감독이 2024년부터 새롭게 선보일 오라토리오 시리즈 주제는 현대이다. 그 첫 번째 무대는 지휘 이기선, 소프라노 박은주(부산대 교수),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김효종(연세대 출강),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서울대 교수)이 솔리스트로 출연하고, 부산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United Korean Orchestra)와 부산시립합창단, 나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전진) 18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그 웅장한 서막의 시작을 알린다.

본 공연의 티켓은 R2만원, S15천원, A1만원이며 장애인, 임산부, 학생 등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예매 및 문의는 전화(051-607-6000)로 가능하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현대합창 작품으로만 구성된 합창음악의 진수, 해설이 있는‘현대합창의 밤’

부산시립합창단 해설이 있는 현대합창 시리즈 다섯 번째


부산시립합창단이 10월 축제의 달을 맞이하여 기획한 합창으로 하나되는 부산의 마지막 연주회는 해설이 있는 현대합창 시리즈 다섯번째 무대 <현대합창의 밤>으로, 111() 오후 7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부산시립합창단 이기선 예술감독의 취임 이후 매년 개최된 시리즈 공연인 현대합창의 밤은 다소 도전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작품을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평소 접하기 힘든 현대합창 작품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합창음악 애호가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정통 클래식에 초점을 두었다. 1부는 외국 현대 합창음악으로, 2부는 한국 현대 합창음악으로 구성된다.

1부는 데일 트럼보어(Dale Trumbore, 1987~)의 어떻게 가야하나(How to Go On)가 준비된다. 이 작품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후, “어떻게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8개의 악장으로 답하는 작품으로 아름다움과 위로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2부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의 다양한 작품이 준비되었다. 영남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 작곡상(1990)과 한국음악상(2005)을 수상한 진규영의 강강술래, 아리랑을 비롯하여 가을의 정서를 담은 손정훈의 가을을 잊다 등 가을의 풍경을 담은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부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4일간 진행되는 부산시립합창단의 대규모 합창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음악으로 여러분의 마음이 풍요로워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 공연은 균일 1만원으로 문화예술인패스 소지자, 임산부 등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취학아동부터 입장할 수 있고, 문의나 예매는 전화(051-607-6000)로 가능하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10월 축제의 달을 맞이하여 부산시립합창단이 마련한 <35회 부산합창제>29일 화요일부터 31일 목요일까지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부산합창제>1985년부터 진행된 부산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합창 축제로 올해 35번째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 본 행사는 부산지역 아마추어 합창단에게 전문 공연장에서 연주할 수 있는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합창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는 총 59개의 단체가 출연 신청을 하였으며 서류심사를 거친 33개 단체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1,000여명의 연주자가 만들어가는 대규모 합창축제는 부산시립합창단의 마지막 무대를 포함해서 매회 12개팀으로 3일간 총 36개의 합창단이 출연한다. 첫날인 29일은 경남여고수정합창단(지휘 조익래), 범어사합창단(지휘 문정재) 등이, 30일은 조아콰이어(지휘 이승현), 마린뮤즈콰이어(지휘 김태호) 등의 단체가, 31일은 강서하모니합창단(지휘 이은정), 강서명호여성합창단(지휘 임재우) 등 시니어, 여성, 남성, 혼성합창단의 다채로운 하모니의 향연으로 합창으로 하나 되는 부산의 의미를 새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5세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예매는 전화(051-607-6000)를 통해 가능하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재)부산문화회관, 청년예술인 역량강화를 위한
제1기 공연예술 아카데미 운영


()부산문화회관은 부산지역 공연예술(연극) 산업 분야의 역량확장을 위한 전문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지역 청년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공연예술 아카데미를 새롭게 시작한다.

() 위탁사업으로 올해 처음 진행하는 공연예술 아카데미 사업은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심화 교육프로그램과 작품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공연생태계 발전 동력인 공연예술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교육과정은 경성대학교 조창주 교수의 샌포드 마이즈너 연기 접근-행동의 사실성연기교육과 함께 연기 메소드, 움직임, 보컬 등 총 4주간 심화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SKY 캐슬등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를 보여준 유성주 연극배우와의 특강 등으로 구성, 전공 학생들은 물론 기성 극단의 배우들에게도 특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생들은 4주의 교육과 함께 11월로 예정된 부산시립극단의 스타프로젝트 작품에 직접 참여하여 부산시립극단 배우들과 호흡하며 객원 배우로 공연에 출연하게 된다.

()부산문화회관 차재근 대표이사는 공연예술 아카데미 사업은 부산문화회관에서 진행중인 공연장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더불어 지역 공연예술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청년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 예술인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관련학과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나 기성 극단에서 배우로 3회 이상 참여한 39세 이하의 배우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신청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부산시립예술단 공연사업팀(051-607-3110~1)으로 하면 된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부산시립합창단 호국보훈의 달 기념연주회
베르디 레퀴엠
- 2024.6.27.(목)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베르디의 원숙기 작곡 기법이 집약된 대작, 역사상 가장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작품

부산시립합창단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합창단 등 170여명의 웅장하고 강렬한 사운드 무대

한편의 오페라를 보듯 펼쳐지는 인간숙명에 관한 비극적 드라마, 호국보훈의 달 안식 염원

부산시립합창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든 이의 안식을 염원하는 위로의 무대로 베르디 레퀴엠’ (G. Verdi, Requiem, Op.48)을 오는 627() 오후 7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개최하는 호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넋을 기릴 레퀴엠은 우리말로 위령미사로 죽은 사람을 위해 거행되는 미사이다. 20236월에는 모차르트 레퀴엠을 연주한바 있다.

모차르트’, ‘브람스레퀴엠과 함께 세계 3대 레퀴엠으로 불리는 베르디레퀴엠은 19세기 벨칸토 오페라의 선구자인 로시니와 이탈리아 대문호 만초니를 추모하기 위하여 작곡되어 졌다. 1874110여 명의 관현악단과 120여 명의 합창단, 베르디 본인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이 곡은 베르디의 오페라에서 볼 수 있듯 역동적인 리듬과 벨칸토 풍 선율이 특징적으로 총 7개의 악장으로 구성된다. 각 악장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진행되는데, 특히 두 번째 악장 디에스 이레는 격렬하고 강렬한 사운드로 TV, 라디오, 영화 등에도 자주 차용되며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인간 존재에 대한, 나아가 신의 존재와 섭리에 대한 질문,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 등이 음악으로 표현되며 인간 숙명에 대한 장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부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이기선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나유선,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승주,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솔리스트로 출연하고 부산시립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예술감독 공기태),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 17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웅장하고 강렬한 선율로 관객을 만난다.

ArtsnArtists_ENG 사무엘 윤(Samuel Youn)

ArtsnArtists_ENG 사무엘 윤(Samuel Youn)

소프라노 나유선
부산시립합창 이기선예술감독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승주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