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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경기도무용단은 2025년 첫 기획공연으로 <5049 : 허공에 날린 화살>328()~29()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44()~5()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경기도무용단의 예술성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무용단은 백성중심의 통치를 안정화시켰던 킹시리즈I <세종>(예술감독 및 총괄안무 김경숙)을 지난해 겨울 선보인 바 있다. 그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킹시리즈II 정조를 조명한다. <세종>에서는 천장(遷葬)을 주관했던 예종의 시점으로 한글창제의 과정이 드라마적으로 펼쳐졌다면 이번 작품은 서사에 집중하기보다는 정조의 리더십에 집중한다.

이번 공연은 최진욱 상임안무가가 안무를 맡았다. 한국적 움직임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는데 탁월한 최진욱 안무가는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더해 백성을 사랑하는 정조의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경기도무용단의 상임단원인 손승주, 김민정 단원이 조안무를 맡아 완성도를 높인다. 서사적 전개가 아닌 한국적 이미지, 정서를 중심으로 전하는 이들의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50발의 화살을 모두 명중시키는 대신 한 발을 허공으로 쏘아 올렸다는 정조의 일화는 이번 작품의 모티브가 된다. 늘 최선을 다하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던 정조의 태도가 뜻하는 철학을 되새기고자 한다. 왕권을 내세우기보다 스스로를 낮추고 백성을 위하는 정책을 펼쳤던 정조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수평의 철학을 무용의 언어로 풀어낸다.

상하사방 균제방평(上下四方均齊方平)’은 정조가 꿈꾸는 세상의 모습이다. 즉 천지가 고르고 가지런해지며 온 백성이 평등한 세상을 꿈꾸던 이상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 평등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서사적 전개보다는 철학적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관객들은 줄거리에 집중하기보다는 순간순간 보여지는 이미지와 정서를 통해, 보다 다양한 관점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정조의 리더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과 사람들 간의 관계에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역사적 배경과 시대가 달라도 관통하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도민을 위한 춤, 소통이 가능한 공감의 춤

경기도무용단은 계속해서 관객들과 더 가까이에서 더 친밀하게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예술을 통한 도민들의 문화생활 고취와 함께 더욱 질 높은 삶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무대를 통해 새롭게 시작된 2025년의 공연무대에 활력을 더하고 사회, 경제적으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우리의 뿌리를 인식하고 나아가 위로와 상생을 염원하고자 한다. 과거와 현재, 나와 너를 넘어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작품소개

1: 혼란 / 불신과 차별, 부패가 가득한 혼돈의 시대

정조가 왕위를 물려 받았을 당시 정치적으로 노론과 소론의 당파싸움이 한창이다. 정조와는 대립적인 구조를 보이는 노론과 정조의 개혁에 지지를 보내는 소론의 전쟁 속에서 정조의 내적 갈등은 극에 다른다. 다름은 갈등의 심화인가? 차이의 포용으로 인한 풍요의 가능성인가. 이러한 혼란 속에서 정조는 어떻게 조선의 르네상스를 만들수 있었을까.

2: 수평 / 5049, 허공으로 날리는 마지막 한 발의 화살

정조는 신궁(神弓)이었다. 그가 쏘는 화살은 말 그대로 백발백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늘 50발 중 49발만 과녁에 맞추고는 마지막 한 발은 허공으로 날려버렸다. 스스로를 낮추어 겸손하고자 하는 마음에서였다. 높은 자가 겸손하여 스스로 낮아지기를 주저하지 않고 낮은 자를 존중하고 귀하게 여겨 온 백성이 평등하기를 원했던 그정치적 소외를 겪고 있던 인재들을 등용하는가 하면 백성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부패를 척결하고자 애썼다. 좌우의 대립과 상하의 무질서에서 중용을 찾아내며 소통과 포용을 중시했다. 평등을 상징하는 수평, 이 시대가 원하는 리더의 상을 그에게서 찾아본다.

3: 사색 / 수평선 너머로 사색하며 길을 걷다

높고 낮은 산들을 지나 저 멀리 보이는 수평선이 평화롭다. 정조는 진취적인 성격으로 개혁을 이루어냈다. 늘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에 귀기울였으며 소통을 중시했고 무엇보다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을 품어 혼란의 시대를 지나 번영과 안정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

배려와 포용을 가능하게 하는 깊은 생각, 따뜻한 행동으로 모두가 한 곳을 바라볼 수 있다면 미래엔 희망을 품을 수 있다고 역사는 이야기한다. 대접받고자 하는대로 대접할 수 있는 존중의 마음이 있다면 어제의 번다함 대신 내일의 빛을 기대할 수 있다.

공연안내

공연명: <5049 : 허공에 날린 화살>

일시: 2025328() 19:30 ~ 29() 16:00, 44() 19:30 ~ 5() 16:00

장소: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 경기국악원 국악당

예술감독 및 총연출 : 김경숙

총안무: 최진욱 (경기도무용단 상임안무가)

조안무: 손승주, 김민정 (경기도무용단 상임단원)

주최/주관: 경기아트센터/경기도무용단

기획/제작: 경기도무용단공연활성화TF(031-230-3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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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9회 정기연주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이동훈)의 제229회 정기연주회 창작위촉곡 시리즈 [부산·바다]’가 다가오는 327()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사회와 함께 개최된다.

이번 무대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2025년에 새롭게 마련한 창작 위촉곡 시리즈 네 번째 중 첫 무대이다. 부산을 주제로 하여 위촉 작곡된 관현악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젊은 여성 작곡가 4명이 만들어낸 아름답고 섬세한 곡들로 진행된다.

국악관현악 해금 수석 윤해승, 타악 부수석 박재현의 협연과 더불어 월간 객석 편집장이자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송현민의 전문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진행과 함께한다.

첫 곡은 2004년 위촉작품인 정동희 작곡의 국악관현악 꿈의 바다를 들려준다. 이 곡은 부산바다의 역동성을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으로 나누어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 2025년 위촉작품인 이지영 작곡의 귀향을 국악관현악으로 들려준다. 이 곡은 한 마리 나비가 대륙의 끝, 고향을 향하는 여정을 관현악으로 승화시켰다.

세 번째로는 2025년 위촉작품인 박선영 작곡의 해금협주곡 생각이 향하는 대로, 음악이 이끄는 대로를 해금 수석단원인 윤해승의 해금 협연으로 들려준다.

다음으로 2025년 위촉작품인 이고운 작곡의 동해안 장구를 위한 협주곡 대미를 타악 부수석 박재현의 장구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 곡은 동해안 굿 장단을 중심으로 장구 장단의 화려함과 그 속의 멋을 무대화 한 작품이다.

마지막 곡은 2025년 위촉작품인 손다혜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수심을 넘어를 감상하게 된다. 이 작품은 멈추지 않는 시간, 그리고 다가오고 있지만 알 수 없는 미래까지, 한계와 수심(水深)을 넘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관현악으로 표현한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한 이번 공연은 좌석은 R2만원, S석 만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및 전화(051-607-6000)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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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오는 325(), 26() 양일간 중극장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 시리즈(이하 세클산)의 두 번째 공연 <아메리카>를 진행한다.

1월에 진행한 세클산의 첫 공연 <헝가리>에 대한 큰 호평으로, 이어질 공연들에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예술감독 홍석원은 시작을 맞이하는 기쁨과 설렘을 담아내고 싶어 시리즈의 첫 무대로 헝가리를 선택하였고, 그 감정이 자연스럽게 연주에 스며들어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부지휘자 백승현과 함께하는 세클산의 두 번째 여행지 <아메리카>

기획공연 <아메리카>는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백승현의 지휘 및 해설과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이 함께 한다. 아메리카의 음악은 초기 유럽 이민자들에 의해 전해졌으며, 초기의 많은 작곡가들은 19세기 후반까지 유럽의 양식을 고수했다. 20세기 초 들어서면서부터 재즈와 블루스, 아메리카 원주민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작품에 반영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무대에서는 미국의 래그타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스콧 조플린과 20세기 미국의 중요한 현대음악 작곡가인 코플란드의 곡으로 아메리카 음악을 살펴본다.

 

첫 곡으로는 영화 스팅의 주제가로, 작곡가의 이름은 몰라도 이 곡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매우 유명한 더 엔터테이너(The Entertainer)’이다. 이 곡은 1902년에 발표되었으며 래그타임의 대표적인 요소를 갖추어 경쾌하고 활기찬 멜로디가 특징이다. 래크타임(Ragtime) 이란 1880년대부터 미국의 미주리주를 중심으로 유행한 피아노 음악을 뜻하며 당김음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작곡가인 스콧 조플린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래그타임(Ragtime)을 미국의 주요 음악 장르로 끌어올린 인물이기도 하다.

이어서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인 코플란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작품은 전설적인 클라리네티스트이자 재즈계에서는 스윙의 제왕이라 불리는 베니 굿맨이 초연한클라리넷 협주곡으로 1948년에 작곡된 단악장의 협주곡이다. 곡 초반은 차분한 가운데 경쾌하게 전개되다 후반으로 갈수록 흥겨운 재즈풍이 가미돼 재미있는 음색을 표현한다.

협연으로는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이 함께한다. 그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1951의 경쟁률을 뚫고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어 클라리넷 종신수석주자로 활동한 자랑스러운 한국인 관악기 주자이다. 코플란드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특유의 리듬감과 현대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작품으로서 그만의 해석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감동을 기대할 수 있다.

<아메리카>에서 만나볼 두 번째 코플란드의 작품은 1944년도에 발레를 위한 실내악 편성으로 작곡됐으나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되어 더욱 유명해진애팔래치아의 봄(‘Appalachian Spring’ Suite)’ 모음곡이다. 이 작품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작곡된 작품으로 당시 미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전통적인 미국 민요인 심플 기프트(Simple Gifts)’를 중심으로 한 변주곡이 포함되어있다. 아울러 1945년 음악 부문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의미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세클산은 2025년 내 총 5회 진행한다. 1월 헝가리, 3월 아메리카 이후 7월 북유럽, 8월 프랑스, 10월 영국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진행되며 전석 2만원이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또는 고객지원센터(051-607-6000)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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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갤러리는 제16회 수호 아티스트 공모 당선 작가인 유혜리 작가의 개인전 <우리들의 초상화> 를 오는 202535()부터 318()까지 개최한다. 유혜리 작가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바탕으로 동화적이고 은유적인 표현 기법을 활용해 감성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물고기를 주요한 모티프로 활용하여 현대인의 정체성과 관계성, 소통의 문제를 깊이 탐구하며, 환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들의 초상화라는 주제로, 작가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데페이즈망 (낯설게 하기) 기법을 통해 인간과 자연,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독특한 회화적 서사를 펼친다. 작품 속 물고기는 단순한 동물이 아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반영하는 상징적 존재로 기능하며, 익숙한 듯 낯선 장면 속에서 삶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는 우리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하고 성장해가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작가 노트

니콜라부리오는<관계의 미학>에서 이렇게 말했다. 예술에서 중요한 것은 변화된 세상을 읽고 인간에게 더 나은 삶의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20세기 자본주의 시대로의 변화 때문에 자본의 유무와 소유에 따라 인간의 존재를 결정한다. 소유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인간 가치도 결정되고,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또한 수직적인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나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와 소통, 그리고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고민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삶의 형태에 우열은 없으며, 각자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태도는 작품의 동기가 되며 궁극적으로는 예술을 통해 인간의 삶이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은유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의 작업은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작품에는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우화의 형식을 빌려 밝고 재미나게 보이지만, 이면에는 한 번쯤 생각하며 삶에 대한 진지함을 내포하고자 한다.

- 유혜리 작가노트

우화 혹은 삶의 서사, 물고기를 통해 본 현대인의 초상

예술에 대한 정의가 분분하지만 그중 결정적인 경우로 치자면, 예술은 이야기의 기술일 수 있다. 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저만의 형식을 빌려 이야기하는 것인데, 그 이야기의 세목은 다르지만, 대개 삶을 이야기하는 형식 그러므로 삶의 서사이기 쉽다. 삶을 되비치는 거울이라고 해야 할까(반영이론). 그렇게 이야기하는 형식이 다르고 세목이 다르지만, 그 와중에서도 일정한 유형화는 가능할 수 있다. 그 전형적인 경우로 치자면,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고 어디에 있는지와 같은 존재의 유래를 묻는 존재론적 서사가 있을 수 있고, 자기 정체성을 찾아 길을 나서는 와중에 장애물에 맞닥트리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조력자를 만나기도 하는 성장 서사가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작가는 동화적 상상력, 초현실적 상상력을 매개로 물속과 물 밖의 경계가 허물어지는(그 자체 아와 타, 주체와 타자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계기를 예비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탈경계 속에서 물고기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물고기의 삶이 사람 사는 세상을 증언하는 또 다른 세상을 열어놓고 있었다.

-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

 

수호갤러리는 예술은 단순한 미적 경험을 넘어, 삶과 사회를 성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번 전시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관계와 소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대주제 예술적 담론을 통해 우리의 삶의 터전인 환경을 보호하고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시간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가 자연과 인간, 그리고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관계를 탐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6년간 신진 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며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예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유혜리 개인전 <우리들의 초상화>는 오는 318일까지 수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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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어린이전용극장 사랑채극장에서 만나는 신나는 국악인형극!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어린이전용극장 사랑채극장에서 신나는 국악인형극 <얼씨구 왕국의 삼총사> 공연을 35()부터 61()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전통악기를 친근하게 소개하고, 음악을 통해 협력과 조화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전통 음악 모험극으로, 얼씨구 왕국에 사는 국악기 친구들, 해그미, 피피리, 자장구가 펼치는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다.

아름다운 소리로 자연을 풍요롭게 하는 삼총사 앞에, 소리를 빼앗는 악당 삑사리 대왕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삑사리 대왕은 황금 마이크를 미끼로 삼총사의 우정을 시험하고, 소리를 빼앗아 얼씨구 왕국을 혼란에 빠뜨린다. 하지만 삼총사는 서로의 가치를 깨닫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신나는 국악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얼씨구 왕국의 삼총사>는 어린이들이 전통악기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국악기를 캐릭터화한 인형극으로 구성되었다. 해금, 피리, 장구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리 악기들의 매력을 전하며, 전통과 미래가 공감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전통악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교훈 가득한 이야기로 이번 공연에는 개성 넘치는 국악기 캐릭터들이 등장해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문화 꿈나무를 위한 소중한 첫걸음!

()부산문화회관은 어린이전용극장 사랑채극장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나는 음악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얼씨구 왕국의 삼총사>는 어린이들이 국악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됨과 동시에, 친구들과의 협력과 조화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한 이번 <얼씨구 왕국의 삼총사>는 전석 2만원으로, 평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에서 단체관람 시 할인가 18,000원이다. 인솔 교사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이외 다양한 할인 혜택과 공연 상세정보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51-607-6000)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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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이 오는 313() ~ 15()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전도연, 박해수 주연, LG아트센터 제작, 사이먼 스톤 연출 <벚꽃동산>을 선보인다.

세계적 연출가와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지금 이곳, 한국의 벚꽃동산

위대한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유작 벚꽃동산이 고전의 틀을 깨고 우리의 이야기로 새롭게 탄생한다. 2024LG아트센터가 제작하고, 사이먼 스톤이 연출하여 히트를 친 <벚꽃동산>은 이번 시민회관 공연이 2025년도 한국에서는 부산 단독 오픈이다.

연극 <벚꽃동산>의 각색과 연출을 맡은 사이먼 스톤은 영국 내셔널시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등 세계 최고의 무대를 오가며 작품을 올리고 있는 현재 가장 뜨거운 연출가다. 특히 연극 메디아’, ‘예르마’, ‘입센 하우스그리고 영화 나의 딸(더 도터)’ 등의 작품을 통해 고전을 해체하고 재해석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왔다.

또한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의 히트작을 견인하고 공연, 영화, 드라마 등 장르 구애 없이 활약하는 전도연, 박해수, 손상규, 최희서, 이지혜, 남윤호, 유병훈, 박유림, 이세준, 이주원 등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10명의 배우들이 부산에서 단독으로 3일간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다시는 볼 수 없을 빈틈없는 조합의 배우들은 우리가 그동안 고전으로 만났던 벚꽃동산의 인물과는 이름도, 직업도 다른 그야말로 지금 한국 사회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을 그려내며 가장 새롭지만, 가장 마음에 와닿는 벚꽃동산을 선사할 예정이다.

21세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우리의 이야기로 재해석

연극 <벚꽃동산>의 이야기는 십여 년 전 아들의 죽음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송도영(전도연)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그녀가 마주한 서울은 자신의 기억과 아주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다. 떠들썩한 사회 분위기, 자유롭고 권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 무엇보다 그녀의 가족들이 오랫동안 함께 살았던 집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연극 <벚꽃동산>은 현대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모든 배우들에게는 원작의 캐릭터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이름이 부여되었다.

전도연은 원작의 여주인공 류바를 재해석한 송도영역을, 박해수는 원작의 로파힌을 재해석한 황두식을 연기한다. 손상규는 송도영의 오빠 송재영’, 최희서는 송도영의 수양딸 강현숙’, 이지혜는 송도영의 차녀 강해나’. 남윤호는 변동림’, 유병훈은 김영호’, 박유림은 정두나’, 이세준은 신예빈’, 이주원은 이주동역을 맡는다.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통해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

사이먼 스톤은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이자 유작인 벚꽃동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한국 배우들은 희극과 비극을 넘나들며 연기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면서 희극이면서도 비극인 벚꽃동산은 한국 배우들의 놀라운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자 항상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담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본 공연의 무대 디자인은 건축 디자이너 사울 킴(Saul Kim)이 맡았다. 사이먼 스톤은 심플하면서도 변칙적인 사울 킴의 디자인 이미지에 매료되어 그를 직접 섭외하였다. 사울 킴은 연극 <벚꽃동산>의 이야기가 펼쳐질 송도영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특유의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담아 관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7일 오후 2시에 예매 오픈 예정인 <벚꽃동산>VIP11만원, R8만원, S6만원, A4만원으로, 13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복지할인(50%), 부산시민(15%), 부산문화회관 유료회원(25%), 문화예술인패스(25%)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 예매 시 1매 당 1천원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공연예매는 부산시민회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와 전화(051-607-6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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