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은 부산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안무가다. 17세에 춤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활동을 거쳐, 2016년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을 딴 ‘경희댄스시어터’를 창단해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00년 제18회 KBS 부산 무용 콩쿠르 대상, 2011년 크리틱스 초이스 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선정, 2012년 제21회 부산 무용제에서 <노년의 기록>으로 대상, 2020년 제16회 부산 국제무용제 AK21 국제 안무가 육성 경연에서 <굿모닝 일동씨>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고독-그곳엔 사랑이 없더라>, <인어공주를 위하여-편견>, <우물가의 살인사건-그곳엔 사람이 산다> 등을 안무해 ‘날것으로 드러나는 무대’, ‘낯설고 파격적인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박수열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를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통합예술치료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수무브’를 이끌고 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통합예술치료학과 대학원과 무용학과에서 이론과 실기를 가르치며 무용교육가이자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모던테이블 댄스 컴퍼니 창단 단원으로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대구예술발전소 Ten- Topic project 1, 2기 개인 작가로 활동하면서 시각·공연예술분야의 다양한 예술가들과 소통과 협업을 통하여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창조하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작업해 왔다. 현재는 통합예술치료학을 기반으로 몸을 탐구하는 다양한 작업들을 시도하는 중이다. 여러 방식으로 몸에서 발현되는 움직임을 구조-상징-은유의 연결 선상에서 이해하고 이를 통해 몸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감정이나 내면을 표출시키는 온전한 나로서의 주체적인 몸을 발견하는 것에 초점을 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슬로베니아 프론트 페스티벌, 일본 제8회 오도루 아키타 무용축제, 라오스 FFMK 국제 무용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공연했다. 2023년 12월에는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컴페티션 1’에서 심사위원 특별상(Encouragement Award)를 수상했다. 한국 안무가로는 유일한 결선 진출자였으며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이 시작한 1996년 이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준 특별상이다.
정진아는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안무가 겸 무용수다. 2011년부터 메타 댄스 프로젝트의 단원으로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고, 2015년부터는 본격적인 창작작업을 시작했다. 인간의 본능적 욕구와 움직임,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회 문제들,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영감을 받으며, 그것을 모티브로 무용수만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개성 있는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작업한다. <Happen>, <나무가 되는 법>(2023), <Hue>, <After meeting>(2022), <normal>(2020), <거리>, <bossy, la>(2019), <완벽한 상태>(2017), <Beautiful Day>(2016), <Cinderella>(2016), <bossy>(2015) 등을 안무했다. 2014년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 공모사업 <차세대 artistar>에 선정되어 IMPULSTANZ-Vienna International Dance Festival에 참가, 다음 해인 2015년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30 –1> 첫 개인 공연을 선보였다. 2022년 1월 프로젯 뉴망(Projet Nuement)이라는 무용 단체를 설립했으며, 2022년 대전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프로젯 뉴망의 <Color of Body>을 공연했다. 2023년 제29회 몸지 무용예술상에서 <After meeting>으로 '춤연기상'을 수상했다.
최재희는 전북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 및 체육학 박사를 취득하였으며, ‘몸의 가능성과 인간성 탐구’ 주제를 가지고 춤의 본질에 집중하는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춤 작업의 전환기를 맞아 ‘춤의 확장’을 화두로 춤을 어떻게 추고 안무할 것인가?, 움직임을 통하여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가?, 작업은 소통하고자 하는 개념적 투명성을 지니고 있는가? 등의 예술가로서 스스로에게 묻고 답을 찾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퍼포밍아트 더몸(MOMM)의 대표이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3 꿈의 댄스팀 군산 무용감독과 한국현대무용협회이사, 한국무용예술학회 이사, CDP무용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CDP_Coll. Dance Project의 창단대표로 제26회 서울무용제 자유참가부분 건너다(Get Crossing)의 작품으로 최우수 안무가상을 수상, 제27회 서울무용제에 출전하는 기회를 획득하였으며, 2007년 서울무용제 ‘마르지 않는 샘’의 작품을 통하여 주역남자무용수 연기상 수상하였다. 2017년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에서 <뾰족한 지렁이의 발톱>으로 해외심의 위원상을 수상하여 2018년 92Y HARKNESS DANCE CENTER <DIG DANCE>에 초청된 바 있다. 2022년 룩셈부르크 TROIS C-L 레지던시 초청안무가로 초청되어 <독립적공존>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기업인 플래직과 함께 <카카오게임즈 게임OST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게임오케스트라(BGO)와 플래직 밴드가 출연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인기 게임 ‘가디언 테일즈’,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이터널 리턴’의 다양한 사운드 트랙을 연주한다.
한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개최, 부산 이스포츠경기장 건립 등
글로벌 게임 산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부산에서 열리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진솔 지휘자가 대표로 있는 플래직은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리니지’, ‘라그나로크’,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포켓몬스터’, ‘문명’ 등 게임 음악을 소재로 오케스트라, 합창, 밴드 등 다양한 규모의 편성으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 게임음악 공연의 선두자로서 저작권 클린 캠페인을 제안하는 등
저작권 침해 없는 공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 중 일부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좌석으로 운영하는 한편,
티켓을 구매한 모든 관객들에게는 지류 형태의 인게임 쿠폰이 제공된다.
진솔 지휘자는 “부산에서 가디언테일즈,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이터널 리턴의 게임음악을
처음으로 부산에서 선보이게 되었으며,
부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일상 속에서 즐기는 친숙한 게임의 음악을 영상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카오게임즈 게임OST페스티벌>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문의는 (051-607-6000)에서 가능하다.
부산시립예술단 예술교육공연 <꿈꾸는 예술학교>는 2020년 ~ 2023년 공연장과 학교 등에서
총 396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8만 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공연 관람을 통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꿈꾸는 예술학교>는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극단,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등 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10개의 공연 프로그램과 약 60회 공연이 학교 수업 시간과 연계해 평일 오전에 진행된다.
부산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선곡했고, 국악관현악단에서는 마리오네트 인형과 접목한 어린이 음악극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미운오리새끼로 큰 인기를 모은 부산시립극단에서는 신작‘해방자 신데렐라’로 어린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2년과 2023년 큰 화제를 모은 ‘토크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 이어
올해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토크오페라 <마술피리>’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립합창단의‘교실 밖 합창여행’은 교과서 수록곡, 오페라와 뮤지컬, 가요, 가곡 등의 다양한 곡들을 합창, 중창, 독창 등의 여러 형태로 노래하며,2023년에 처음으로 선보인‘지그재그 음악놀이’는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을 위해 귀에 익은 동요와 마술, 영상이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놀이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재밌는 국악 신나는 국악’은 국악실내악, 악기별 중주곡 등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국악의 매력을 선사하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영도 할매 마리오네트 인형과 함께 떠나는 영도의 국악사계’는 마리오네트 인형과 함께 영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를 둘러보고 국악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재밌는 클래식 맛있는 클래식’은 클래식 명곡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하모니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부산시립예술단의 두 번째 오페라 기획공연인 ‘토크오페라 <마술피리>’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역 성악가들이 함께 만드는 공연이다. 화려한 영상과 유쾌한 스토리, 청소년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자막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오페라의 매력을 알려주고 분장 체험으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7월 본 공연에 앞서 4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공연을 구성하여 초·중·고등학생 등 전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부산시립극단은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진보적 여성 운동가로 알려진 ‘나혜석’의 삶을 그린‘음악극 나혜석’을 준비 중이다.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한 이 작품은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 원형 객석을 만들어 관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연주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합창은 부산시립합창단이 함께 한다. 초등학생을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해방자 신데렐라’는 리베카 솔닛의 동화를 각색하여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한국 초연이다. ‘있는 그대로, 나답게 존재하기’가 작품의 핵심적인 주제이며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우리 아이 음악회’에서는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과 로베르트 슈만의 어린이 정경을, ▸부산시립합창단의 어린이뮤지컬‘피노키오와 파란마녀’는 고전문학으로 알려진 ‘피노키오’이야기를 각색하여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2310 밴드와 함께 준비 중이다.
부산시립예술단 <꿈꾸는 예술학교>는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등에서 진행되며
올해의 첫 공연은 4월 24일(수) 부산시민회관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토크오페라 <마술피리>’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