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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지역상생 프로젝트> 부산·경남권 안무작 공모

유수 안무가들 접전 끝 박재현 신작 <수선되는 밤> 선정

부산·경남권 내 국립현대무용단 레퍼토리 안무가 탄생


()부산문화회관과 국립현대무용단은 ‘2024년 지역상생 프로젝트부산경남권 안무작 공모에

박재현의 <수선되는 밤>(신작)을 선정하였다.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김성용)2024년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안무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동시대 사회와 역사,

그리고 사람에 관한 주제의식을 담은 현대무용 레퍼토리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올해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파트너 극장은

부산시민회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구문화예술회관, 세종예술의전당으로

해당 지역 선정작의 연습 등 제작과정에 협력하며 올 가을 각 극장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부산경남권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는데,

전체 28명 공모 접수자 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총 5명 안무가의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지난 225일 부산시민회관에서 부산 안무가 박재현의 <수선되는 밤>이 선정되었다.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은

안무가로서의 고유한 작업 방식, 각자만의 개성을 춤과 안무에 담아낼 수 있는 역량, 무용단과 극장 등

다양한 관계와의 소통 및 협업 가능성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했다

심의총평을 통해 밝혔다.

안무가 박재현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립현대무용단의 지역상생 프로젝트 안무가로 공식 선정되었으며

작품 <수선되는 밤>은 앞으로 3년간 국립현대무용단의 레퍼토리로 개발 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부산경남권 파트너 극장으로 참여한 ()부산문화회관의 안주은 시민예술팀장은

부산의 안무가들이 그동안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평가의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협업을 통해 부산 지역 안무가의 작품이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 제작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협력 사유를 밝혔다.

한편 박재현 안무가의 <수선되는 밤>

()부산문화회관과 국립현대무용단의 연습 지원, 제작과정 협력을 거쳐,

9월 중 부산시민회관을 시작으로 세종예술의전당,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부산경남권 외에서는

박수열(대구경북권)<심장과 칩>, 정진아(세종충청권)<Bossy, la>, 최재희(광주전라권)<뾰족한 지렁이의 발톱>

이 선정되어 부산경남권 외 파트너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박재현은 부산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안무가다. 17세에 춤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활동을 거쳐, 2016년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을 딴 ‘경희댄스시어터’를 창단해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00년 제18회 KBS 부산 무용 콩쿠르 대상, 2011년 크리틱스 초이스 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선정, 2012년 제21회 부산 무용제에서 <노년의 기록>으로 대상, 2020년 제16회 부산 국제무용제 AK21 국제 안무가 육성 경연에서 <굿모닝 일동씨>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고독-그곳엔 사랑이 없더라>, <인어공주를 위하여-편견>, <우물가의 살인사건-그곳엔 사람이 산다> 등을 안무해 ‘날것으로 드러나는 무대’, ‘낯설고 파격적인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박수열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를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통합예술치료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수무브’를 이끌고 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통합예술치료학과 대학원과 무용학과에서 이론과 실기를 가르치며 무용교육가이자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모던테이블 댄스 컴퍼니 창단 단원으로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대구예술발전소 Ten- Topic project 1, 2기 개인 작가로 활동하면서 시각·공연예술분야의 다양한 예술가들과 소통과 협업을 통하여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창조하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작업해 왔다. 현재는 통합예술치료학을 기반으로 몸을 탐구하는 다양한 작업들을 시도하는 중이다. 여러 방식으로 몸에서 발현되는 움직임을 구조-상징-은유의 연결 선상에서 이해하고 이를 통해 몸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감정이나 내면을 표출시키는 온전한 나로서의 주체적인 몸을 발견하는 것에 초점을 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슬로베니아 프론트 페스티벌, 일본 제8회 오도루 아키타 무용축제, 라오스 FFMK 국제 무용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공연했다. 2023년 12월에는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컴페티션 1’에서 심사위원 특별상(Encouragement Award)를 수상했다. 한국 안무가로는 유일한 결선 진출자였으며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이 시작한 1996년 이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준 특별상이다.

 

정진아는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안무가 겸 무용수다. 2011년부터 메타 댄스 프로젝트의 단원으로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고, 2015년부터는 본격적인 창작작업을 시작했다. 인간의 본능적 욕구와 움직임,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회 문제들,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영감을 받으며, 그것을 모티브로 무용수만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개성 있는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작업한다. <Happen>, <나무가 되는 법>(2023), <Hue>, <After meeting>(2022), <normal>(2020), <거리>, <bossy, la>(2019), <완벽한 상태>(2017), <Beautiful Day>(2016), <Cinderella>(2016), <bossy>(2015) 등을 안무했다. 2014년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 공모사업 <차세대 artistar>에 선정되어 IMPULSTANZ-Vienna International Dance Festival에 참가, 다음 해인 2015년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30 –1> 첫 개인 공연을 선보였다. 2022년 1월 프로젯 뉴망(Projet Nuement)이라는 무용 단체를 설립했으며, 2022년 대전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프로젯 뉴망의 <Color of Body>을 공연했다. 2023년 제29회 몸지 무용예술상에서 <After meeting>으로 '춤연기상'을 수상했다.

 

최재희는 전북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 및 체육학 박사를 취득하였으며, ‘몸의 가능성과 인간성 탐구’ 주제를 가지고 춤의 본질에 집중하는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춤 작업의 전환기를 맞아 ‘춤의 확장’을 화두로 춤을 어떻게 추고 안무할 것인가?, 움직임을 통하여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가?, 작업은 소통하고자 하는 개념적 투명성을 지니고 있는가? 등의 예술가로서 스스로에게 묻고 답을 찾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퍼포밍아트 더몸(MOMM)의 대표이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3 꿈의 댄스팀 군산 무용감독과 한국현대무용협회이사, 한국무용예술학회 이사, CDP무용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CDP_Coll. Dance Project의 창단대표로 제26회 서울무용제 자유참가부분 건너다(Get Crossing)의 작품으로 최우수 안무가상을 수상, 제27회 서울무용제에 출전하는 기회를 획득하였으며, 2007년 서울무용제 ‘마르지 않는 샘’의 작품을 통하여 주역남자무용수 연기상 수상하였다. 2017년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에서 <뾰족한 지렁이의 발톱>으로 해외심의 위원상을 수상하여 2018년 92Y HARKNESS DANCE CENTER <DIG DANCE>에 초청된 바 있다. 2022년 룩셈부르크 TROIS C-L 레지던시 초청안무가로 초청되어 <독립적공존>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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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낭만’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609회 정기연주회 무대가 오는 322()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고전적 낭만이라는 부제로 펼쳐진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 백승현이 지휘봉을 잡으며 건반 위의 시인이며,

음악적 교감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피아니스트 김영호와 호흡을 맞춘다.

백승현지휘자

첫 번째 무대는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이며,

이 작품에서는 당대의 화려한 기교의 피아노만을 앞세운 다른 피아노 협주곡들과 달리

오케스트라와의 조화를 추구한 특징을 볼 수 있고,

작품 전반에 걸쳐서 클라라를 향한 그의 내적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작품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피아니스트 김영호는 12세에 이화 경향 콩쿠르에서 우승 후 도미하여

뉴욕에서 콜롬비아 예비학교, 줄리아드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맨하탄 음대에서 엘바 반 겔더 장학생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뮤직알프 교수로 참여하였고,

현재 그는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오케스트레이션과 피아노의 절묘한 조화와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의 정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영호

마지막 무대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1작품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거인 베토벤을 필적할 만한 교향곡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던 때에 브람스가 마흔이 넘어 첫 교향곡을 발표 하였다.

2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완성한 이 작품은 얼마나 그가 신중하게 공을 들였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베토벤의 불멸의 9개 교향곡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교향곡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작품은

바그너가 전통에서 탈피한 새로운 낭만주의 음악의 열풍을 한참 일으키고 있을 때에도

브람스는 독일 전통의 고전주의 음악을 굳건히 지켰음을 만날 수 있다.

 

어느덧 쌀쌀함과 포근함이 함께 느껴지는 3월의 초봄 계절에 이번 무대를 통하여

고전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선율을 만끽하며, 봄의 향취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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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경기아트센터 예술 아카데미 운영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강좌 마련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024 아카데미는 예술인문 강좌와 예술실기 강좌로 분류하여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예술인문 강좌는 오페라, 클래식, 미술, 연극, 한국예술사 등 예술장르를 다양하게 구성했고,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마스터 시리즈 프리뷰 강좌도 진행하며 관객들 감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을 잘 감상하는 법 ABC> 강좌의 경우, 공연예술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끈다.

예술실기 강좌 또한 동서양의 예술을 아우르고,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며, 도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강좌를 만들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수강생들의 호평을 받은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돌아왔다.

경기도민들이 예술 아카데미를 통해 경기아트센터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합리적인 수강료로 수강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을 통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다양한 수강료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 봄시즌 운영 개요

 

접수기간 : 2024. 2. 28 ~ 3.25

수강기간 : 2024. 3. 25 ~ 7.25

장 소 : 아카데미 강의실

할인혜택 : 인문학 2강좌 이상 30% 할인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단체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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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인기게임 OST 페스티벌 개최, 오케스트라로 듣는 게임 사운드 트랙
가디언 테일즈,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이터널 리턴 등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413() 1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기업인 플래직과 함께 <카카오게임즈 게임OST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게임오케스트라(BGO)와 플래직 밴드가 출연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인기 게임 가디언 테일즈’,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이터널 리턴의 다양한 사운드 트랙을 연주한다.

한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개최, 부산 이스포츠경기장 건립 등

글로벌 게임 산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부산에서 열리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진솔 지휘자가 대표로 있는 플래직은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리니지’, ‘라그나로크’,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포켓몬스터’, ‘문명등 게임 음악을 소재로 오케스트라, 합창, 밴드 등 다양한 규모의 편성으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 게임음악 공연의 선두자로서 저작권 클린 캠페인을 제안하는 등

저작권 침해 없는 공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 중 일부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좌석으로 운영하는 한편,

티켓을 구매한 모든 관객들에게는 지류 형태의 인게임 쿠폰이 제공된다.

 

진솔 지휘자는 부산에서 가디언테일즈,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이터널 리턴의 게임음악을

처음으로 부산에서 선보이게 되었으며,

부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일상 속에서 즐기는 친숙한 게임의 음악을 영상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카오게임즈 게임OST페스티벌>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문의는 (051-607-6000)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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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눈높이 맞춤 공연,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토크오페라 마술피리, 해방자 신데렐라, 지그재그 음악놀이 등 준비




부산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 예술체험을 위해 부산시립예술단이 진행하는

<꿈꾸는 예술학교>올해로 5년 차를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만난다.

 

2020년 부산시 교육청에서 추진한 초등학생 문화 예술교육 활성화를 계기로 시작된

부산시립예술단 예술교육공연 <꿈꾸는 예술학교>2020~ 2023년 공연장과 학교 등에서

396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8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공연 관람을 통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꿈꾸는 예술학교>는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극단,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등 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10개의 공연 프로그램과 약 60회 공연이 학교 수업 시간과 연계해 평일 오전에 진행된다.

 

부산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선곡했고, 국악관현악단에서는 마리오네트 인형과 접목한 어린이 음악극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미운오리새끼로 큰 인기를 모은 부산시립극단에서는 신작해방자 신데렐라로 어린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2년과 2023년 큰 화제를 모은 토크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 이어

올해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토크오페라 <마술피리>’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립합창단의교실 밖 합창여행은 교과서 수록곡, 오페라와 뮤지컬, 가요, 가곡 등의 다양한 곡들을 합창, 중창, 독창 등의 여러 형태로 노래하며, 2023년에 처음으로 선보인지그재그 음악놀이는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을 위해 귀에 익은 동요와 마술, 영상이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놀이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재밌는 국악 신나는 국악은 국악실내악, 악기별 중주곡 등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국악의 매력을 선사하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영도 할매 마리오네트 인형과 함께 떠나는 영도의 국악사계는 마리오네트 인형과 함께 영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를 둘러보고 국악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재밌는 클래식 맛있는 클래식은 클래식 명곡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하모니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부산시립예술단의 두 번째 오페라 기획공연인 토크오페라 <마술피리>’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역 성악가들이 함께 만드는 공연이다. 화려한 영상과 유쾌한 스토리, 청소년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자막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오페라의 매력을 알려주고 분장 체험으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7월 본 공연에 앞서 4,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공연을 구성하여 초··고등학생 등 전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부산시립극단은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진보적 여성 운동가로 알려진 나혜석의 삶을 그린음악극 나혜석을 준비 중이다.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한 이 작품은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 원형 객석을 만들어 관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연주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합창은 부산시립합창단이 함께 한다. 초등학생을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해방자 신데렐라는 리베카 솔닛의 동화를 각색하여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한국 초연이다. ‘있는 그대로, 나답게 존재하기가 작품의 핵심적인 주제이며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우리 아이 음악회에서는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과 로베르트 슈만의 어린이 정경을, 부산시립합창단의 어린이뮤지컬피노키오와 파란마녀는 고전문학으로 알려진 피노키오이야기를 각색하여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2310 밴드와 함께 준비 중이다.

 

부산시립예술단 <꿈꾸는 예술학교>는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등에서 진행되며

올해의 첫 공연은 424() 부산시민회관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토크오페라 <마술피리>’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관람은 전화 예약을 통해서 접수 가능하며

문의나 예약은 공연사업팀(051-607-3113, 311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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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73회 정기연주회

펠 릭 스

2024.3.19.()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24년 첫 무대를 여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수석지휘자 백승현)의 제73회 정기연주회는

신록의 계절 봄을 맞아 낭만주의의 대표적 작곡가 멘델스존의 곡들로 마련,

백승현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의 협연으로 오는

319() 저녁730분에 부산문화회관에서 대극장에서 열린다.

역사상 최고의 현대적 지휘자였으며,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였던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1809~1847)

20세기가 끝날 무렵 본격적인 재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정기연주회는 그의 다채로운 관현악곡들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봄의 역동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자 백승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서울대학교에서 지휘전공으로 학사,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 지휘 석사를 취득하였다.

이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후 귀국하여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등에 지휘자로 참여하였으며

2023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첫 곡은 뤼 블라스서곡으로

프랑스의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작품을 위해 3일 만에 뤼 블라스서곡을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올린협주곡 작품번호 64’을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함께한다.

이 곡은 당시 슈만이 더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는 찬사를 보냈을 정도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현란한 기교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음악적 동지였던 페르디난트 다비트를 위해 썼다고 알려진 이 곡은

다비트와 수많은 소통 속에서 탄생했고, 당연히 다비트가 초연 무대에 섰다.

마지막 곡은 멘델스존이 20대 초반에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영감을 받아 작곡한 교향곡 제4이탈리아

거의 동시에 만들어진 스코틀랜드교향곡과 한 쌍을 이루는 자매작이라고도 한다.

낭만주의의 대표인 멘델스존의 작품 중 가장 고전적인 교향곡이기도 하다.

지금껏 가장 사랑받는 멘델스존 교향곡으로 꼽힌다.

 

협연자 이지혜는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와 모차르트 최고 연주자 상,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 3, 사라사테 콩쿠르 3, 레오폴트 모차르트 콩쿠르 청중상 및 우승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13년 아우구스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역사상 최연소 악장, 2015년 동양인 최초,

오케스트라 역대 여성 최초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활동하는 등

한국 음악인의 신선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1994년 창단하여 부산지역 예술의 미래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내 청년 예술인의 양성소로 자리 잡고 있는 단체다.

젊은 패기와 자신감으로 다양한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으로 부산시민과 만나고 있으며,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교향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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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우아한 발레의 완벽한 조화
국립발레단이 5년 만에 선보이는 고전발레 대표작 부산에서 초연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에 해피엔딩 버전]

 

()부산문화회관은 315()부터 316() 양일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4년도 국립발레단의 정기공연보다 앞서 부산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 3대 발레 음악으로 꼽히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백조의 호수는 전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백조의 날개 짓을 본뜬 우아한 안무가 특징이며, 신비로운 호수에서 백조들이 선보이는 입체적인 군무는

발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라 불릴 정도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백조의 호수는 성인이 된 지그프리트 왕자가 자신의 생일 파티 후,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숲속 호숫가로 발걸음을 했다가 사람으로 변한 백조 오데트 공주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부산 무대에 올리는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국립발레단이 5년 만에 부산 무대에 올리는 백조의 호수

발레 안무의 살아있는 전설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한 버전이다.

악마 로트바르트의 저주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그와 사랑에 빠진 지그프리트 왕자의 운명을 거스르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국립발레단은 2001년부터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을 대표하는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 버전으로 백조의 호수를 선보이고 있다.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트 왕자가 처음 만나 추는 12장의 백조 아다지오 파드되,

오데트 공주 역의 주역 무용수가 매혹적인 흑조 오딜로 변신하는 21장 무도회 장면 등이 백미로 꼽힌다.

 

또한 백조의 호수는 엔딩도 크게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있다.

왕자의 배신에 절망한 오데트 공주가 호수에 빠져 죽고 왕자 역시 뒤따라 죽는 비극 버전이 유명하다.

그러나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진정한 사랑이 운명을 이긴다는 메시지를 담은 해피 엔딩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히 이 해피엔딩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한국 관객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특별히 안무한 버전으로 의미가 크다.

 

인간에 내재한 선과 악의 본성을 표현하고자 악마 로트바르트의 역할을 더욱 부각시킨 점도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의 차별점이다.

1막 중반 왕자의 무의식 속 어둠의 존재로 로트바르트가 등장해 왕자와 함께 추는

그림자 춤(The Shadow Dance)’이 대표적이다.

 

발레백조의 호수24명의 무용수가 펼치는 백조 군무와 함께

가녀린 백조 '오데트'와 요염한 흑조 '오딜'을 연기하는 무용수의 역량이 작품의 성패를 판가름하는 요소로 꼽힌다.

 

국립발레단 차세대 스타 조연재(15), 심현희(16)'오데트''오딜' 12역을 연기하며,

지그프리트 왕자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박종석(15), 솔리스트 하지석(16)이 연기하며,

로트바르트 역은 수석무용수 이재우(15), 수석무용수 김기완(16)이 연기한다.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부산시민회관 상반기 명품기획공연으로 지난 12월 티켓오픈을 하였으며,

부산시민의 큰 사랑을 받아 매진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공연예매는 부산시민회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부산문화회관 전화051-607-6000(ARS 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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