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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박해수 등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10명의 배우들이 부산 단독 ‘원 캐스트’로 출연!
2025. 3. 13(목)~15(토) 평일 19시30분/주말 15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
2025 (재)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이 오는 313() ~ 15()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전도연, 박해수 주연, LG아트센터 제작, 사이먼 스톤 연출 <벚꽃동산>을 선보인다.

세계적 연출가와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지금 이곳, 한국의 벚꽃동산

위대한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유작 벚꽃동산이 고전의 틀을 깨고 우리의 이야기로 새롭게 탄생한다. 2024LG아트센터가 제작하고, 사이먼 스톤이 연출하여 히트를 친 <벚꽃동산>은 이번 시민회관 공연이 2025년도 한국에서는 부산 단독 오픈이다.

연극 <벚꽃동산>의 각색과 연출을 맡은 사이먼 스톤은 영국 내셔널시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등 세계 최고의 무대를 오가며 작품을 올리고 있는 현재 가장 뜨거운 연출가다. 특히 연극 메디아’, ‘예르마’, ‘입센 하우스그리고 영화 나의 딸(더 도터)’ 등의 작품을 통해 고전을 해체하고 재해석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왔다.

또한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의 히트작을 견인하고 공연, 영화, 드라마 등 장르 구애 없이 활약하는 전도연, 박해수, 손상규, 최희서, 이지혜, 남윤호, 유병훈, 박유림, 이세준, 이주원 등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10명의 배우들이 부산에서 단독으로 3일간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다시는 볼 수 없을 빈틈없는 조합의 배우들은 우리가 그동안 고전으로 만났던 벚꽃동산의 인물과는 이름도, 직업도 다른 그야말로 지금 한국 사회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을 그려내며 가장 새롭지만, 가장 마음에 와닿는 벚꽃동산을 선사할 예정이다.

21세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우리의 이야기로 재해석

연극 <벚꽃동산>의 이야기는 십여 년 전 아들의 죽음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송도영(전도연)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그녀가 마주한 서울은 자신의 기억과 아주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다. 떠들썩한 사회 분위기, 자유롭고 권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 무엇보다 그녀의 가족들이 오랫동안 함께 살았던 집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연극 <벚꽃동산>은 현대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모든 배우들에게는 원작의 캐릭터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이름이 부여되었다.

전도연은 원작의 여주인공 류바를 재해석한 송도영역을, 박해수는 원작의 로파힌을 재해석한 황두식을 연기한다. 손상규는 송도영의 오빠 송재영’, 최희서는 송도영의 수양딸 강현숙’, 이지혜는 송도영의 차녀 강해나’. 남윤호는 변동림’, 유병훈은 김영호’, 박유림은 정두나’, 이세준은 신예빈’, 이주원은 이주동역을 맡는다.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통해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

사이먼 스톤은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이자 유작인 벚꽃동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한국 배우들은 희극과 비극을 넘나들며 연기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면서 희극이면서도 비극인 벚꽃동산은 한국 배우들의 놀라운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자 항상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담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본 공연의 무대 디자인은 건축 디자이너 사울 킴(Saul Kim)이 맡았다. 사이먼 스톤은 심플하면서도 변칙적인 사울 킴의 디자인 이미지에 매료되어 그를 직접 섭외하였다. 사울 킴은 연극 <벚꽃동산>의 이야기가 펼쳐질 송도영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특유의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담아 관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7일 오후 2시에 예매 오픈 예정인 <벚꽃동산>VIP11만원, R8만원, S6만원, A4만원으로, 13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복지할인(50%), 부산시민(15%), 부산문화회관 유료회원(25%), 문화예술인패스(25%)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 예매 시 1매 당 1천원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공연예매는 부산시민회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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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문화회관, 아카데미 어워즈 각색상 수상작가 ‘로날드 하우드’ 원작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의 존재 의미를 완성시키는 연극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이 오는 126(), 7() 양일간 연극 <더 드레서> 공연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2차 세계대전, ‘리어왕에 빗댄 이야기로 우리 존재 의미를 다루다

연극 <더 드레서>는 영화 피아니스트’, ‘잠수종과 나비’,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가 로날드 하우드(Ronald Harwood) 희곡을 원작으로, 하우드가 영국의 배우 겸 극단주였던 도날드 울핏(Donald Wolfit)의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에서 5년간 의상담당자로 일하며 겪었던 일들을 모티브로 한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영국, <리어왕> 공연을 앞둔 무대 뒤, 첫 대사조차 생각나지 않는 선생님과 징집으로 인해 턱없이 부족한 앙상블, 공습경보마저 울리는 전시 상황에서도 공연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스태프들이 분주하다. 극은 어수선한 시절에도 무사히 공연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백스테이지(Backstage)로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시작된다.

선생님(Sir)’은 관객과의 약속을 위해 폭격 속에서도 227번째 리어왕을 수행하는 의무감 넘치는 배우지만 무대 뒤에서 안하무인으로 생떼를 부리는 노인으로 반대편에 존재한다. 선생님의 인정을 받기 위해 성실하게 보필하는 드레서 노먼역시 때로는 질투와 몽니를 불사하는 과감함을 보인다. 단순하고 명료하게만 답할 수 없는 인간의 다양한 면모, 관계성과 삶의 복잡성을 연극 <더 드레서>에서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극중극 무대로 선보이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통해 후회로 점철된 인물 리어와 흐릿해지는 기억 앞에서 후회를 회복할 시간이 부족한 인간 선생님이 비슷한 감정선을 그리며 작품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육체적, 정신적 나약함의 무게를 고스란히 짊어진 채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모습은 자기 자신으로 온전히 존재하기 힘든 사회에서 고독함을 느껴본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장유정 연출과 송승환, 오만석, 양소민 배우 등의 열연으로 진정성을 더하다

<더 드레서>는 뮤지컬과 영화 다수 작품에서 연출과 극작을 맡은 멀티플레이어 장유정 연출이 맡아 관심을 모았다. 이에 더해 초·재연을 함께했던 캐스팅으로 더욱 완벽해진 무대를 기대하게 만든다. 9살 아역배우로 시작해 59년의 연기 인생을 품은 배우 송승환선생님역을 맡는다. 선생님과의 찰떡 호흡으로 좌중을 압도할 노먼역에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다현과 오만석이 더블캐스팅 되었다. 이외에도 사모님역에 양소민, ‘제프리역에 송영재, 유병훈, ‘맷지역에 이주원, ‘옥슨비역에 임영우가 합류하여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일체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유정 연출은 “<더 드레서>는 인간의 고뇌를 담은 텍스트, 그리고 배우들의 액션과 리액션이 묘미인 작품이다. 희비극의 혼재 속에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을 전하기 위해 고민한 시간과 끈끈한 팀워크가 빚어낸 깊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3년 만에 찾아온 재연 소감을 전했다. 배우 송승환은 올해만 해도 상반기 연극 <웃음의 대학> 공연 이후 파리올림픽 개·폐막식 해설, 파주페어 북앤컬처 페어 총감독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해 내는 와중에도 자신을 다시 무대 위로 오르게 했던 이번 작품에 대해 솔직한 연극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부산 공연에서 원 캐스트로 전 회차를 책임질 예정이다.

연극 <더 드레서>R55,000S33,000원으로, 11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복지할인(50%), 10인이상 단체할인(30%), 유료회원(20%)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 예매 시 1매 당 1천원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공연예매는 부산시민회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와 전화 051-607-6000(ARS 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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