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 제616회 정기연주회
2025. 1. 10. (금) 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화려한 교향악으로 시작하는 푸른 뱀의 해!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이 푸른 뱀의 해 2025년을 화려하게 시작할 제616회 정기연주회 ‘랩소디 앤 카프리치오(RHAPSODY & CAPRICCIO)’무대가 다가오는 10일(금)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제616회 정기연주회에서 관객들과 함께 새해를 신나게 시작하고자 신나고 경쾌한 랩소디와 카프리치오를 연주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잘 연주되지 않는 영국 작곡가 월튼의 ‘카프리치오 부를레스코’를 시작으로 클래식과 재즈를 결합해 만든 음악의 대명사와도 같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스페인의 정열을 담은 라벨의 ‘스페인 랩소디’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까지 추운 날씨를 이겨낼 뜨거운 열기와 흥분을 선사하는 곡들로 구성했다.
2024년 하반기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휘자 홍석원은 서울대학교,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이후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되었고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하였으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 마이스터로 활발히 활약했다.
국내에서도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오페라 <마농>, <나부코>,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등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이끌며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지휘자 홍석원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베토벤, 윤이상, 바버’ 음반을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오페라와 발레, 현대음악 모두 아우르며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한 지휘자 홍석원은 ‘젊은 명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과 동시에 대회 최초로 슈만상, 모차르트상, 그리고 청중상 등 모든 특별상을 휩쓴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2005년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2008년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우승하며 세계적인 음악가로서 자리매김했다. 또한 테크니션 슈테판 크뉴퍼를 사사하며 스타인웨이 오스트리아에서 피아노 테크닉을 공부, 이후 스타인웨이 함부르크 공장에서 피아노 제작과정에 직접 몸담았던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2015년부터 ‘베토벤 트리오 본’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2018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제616회 정기연주회의 오픈 리허설을 1월 9일(목)에 기획음악회 ‘미완성 음악회’를 통해 진행한다. 오픈 리허설 형식의 ‘미완성 음악회’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습 장면을 그대로 공개하며, 홍석원 예술감독의 육성을 직접 들으며 오케스트라와의 소통 과정, 그리고 하모니를 맞추어 가는 과정 등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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