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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갤러리는 2025423()부터 56()까지 제16회 수호 아티스트 공모 당선 작가인 양지훈의 전시회 <빛으로 한 걸음 더, A Step Further into the Ligh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적 서정을 바탕으로, 현실과 이상, 내면과 외면의 경계를 탐구해온 양지훈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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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훈 작가는 환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풍경을 평면 회화로 풀어내며, ''''이라는 상징적 요소를 통해 관람객을 내면의 세계로 이끈다. 그의 작업은 개인적인 기억과 감정에서 출발해, 상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연결하며 보편적 감정에 다가가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어릴 적 해운대 바다에 대한 기억, 병원에서의 고립된 사유, 일상 속에서 마주한 하늘의 찰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적된 감각의 결과물이다.

작가는 특히 회화 속 을 초월의 통로로, ‘을 심리적 위안과 이상을 향한 열망의 상징으로 제시하며, 정서적 감응을 유도하는 이미지를 구성한다. 본 전시 <빛으로 한 걸음 더>는 이러한 작가의 작업 철학을 함축하고 있으며, 환상과 추상, 감성적 상징이 교차하는 회화 언어를 통해 감상자에게 현실을 초월한 정서적 풍경을 선사한다.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Gaston Bachelard)는 상상력과 이미지의 관계를 강조하며, 감각적 경험이 내면의 은신처를 여는 열쇠가 된다고 보았다. 양지훈의 작업 역시 개인의 내면에서 출발하여 감각의 층위를 따라 확장되는 이미지로 구성된다. 그의 회화는 초현실주의의 감성과 추상표현주의의 조형적 자유를 결합한 방식으로, 빛에 대한 시각적 사유를 회화적으로 전개한다.

수호갤러리는 2025년 연간 기획 대주제인 [환경과 예술]을 통해, 예술이 인간 삶의 내면을 성찰하고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그런 맥락에서, 자연에서 포착한 찰나의 빛과 감정을 회화적으로 해석하며 감상자에게 내면의 여행을 제안하는 양지훈 작가의 깊이 있는 시선과 감수성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8년간 신진 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며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와 예술을 연결해오고 있다. 양지훈 개인전 <빛으로 한 걸음 더>는 그러한 철학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오는 5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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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에서의 무중력적 존재 방식, 조동균 개인전 <무중력-Zero Gravity> 수호갤러리에서 개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수호갤러리는 <무중력 - Zero Gravity>를 주제로 개인전을 준비하였다. 조동균 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에서 회화전공을 하였으며, 9회의 개인전과 50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통해서 작품을 발표하였다.

작가는 1994년 첫 개인전 이후 'Myth Icon'을 주제로 하여 상징성 짙은 기호나 도안을 여러 오브제와 결합하여 작업 하였으며, 2006년부터는 '감각에서 선의 인식과 작용'을 시각화 시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2012년 이후 그래픽 작업의 과정에서 '레이어'효과에 주목하고 이를 회화적으로 변환한다. 단순하고 명쾌한 선 구성으로 이루어진 화면은 '있음-없음', '선택-남김', '형상-배경'으로 구분되는 디지털세계의 이분법적 존재양식과 닮은꼴 회화를 보여주고 있다.

"오래전 길을 가다 우연히 찌그러진 깡통을 주운 적이 있어요."

"녹슬고 납작해진 깡통이었는데, 분명 원기등 형태였겠지만, 하나의 선으로 남아버린 모습이 뇌리에 남았죠. 어떤 대상을 환원시켜간다면 최종적으로는 선의 형태가 아닐까? 그 선의 조합을 통해서 세상의 형상들을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형의 출발은 ''이고, 점이 이어져 선이 된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어쩌면 점 이전에 선이 있는 것이 아닌가. 선이란 눈에 보이는 조형적인 실재라기보다는 결국 궤적과 시간성으로 대변되는 '운동'을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었죠."

"회화는 캔버스와 같은 빈 공간 위에 쌓여가는 방식으로 대상을 표현하는 데 반해, 저는 하나의 색면을 만들어 두고 조각의 덩어리처럼 깎아 들어가면서 공간을 만드는, 일종의 네거티브 방식에 가까워요. 마스킹 테이프를 연속적으로 붙이는 과정을 거쳐 작업이 완성되면 비로서 '없음'의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작업이 끝난 뒤 테이프를 떼는 것은 가장 긴장되는 과정입니다. 떼어내기 전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이죠."

 

-작업노트 중에서-

작가의 작품은 "감각에서 선의 인식과 작용을 시각화"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

단순하고 명쾌한 선의 구성은 마치 중력에서 해방된 듯한 공간감을 만들어내며, 무중력 상태에서의 존재 방식과 연결될 수 있다.

작가는 화면을 단순한 선으로 구성하여 형상과 배경을 명확히 구분하면서도 이들이 공존하는 방식을 탐구하며, 선을 통해 사물과 공간이 고정되지 않고 변화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시각화한다.

작업에서 선들은 무중력 상태에서 떠다니는 존재들의 충돌과 분리, 재배열의 과정을 암시한다.

이는 마치 우주 공간에서 힘의 균형이 유지될 때 특정한 형태가 유지될 수 있는 원리와도 유사하며, 선을 통한 최소한의 구성, 선택과 남김의 과정, 형상과 배경의 경계 허물기, 균형과 조화의 탐구 등은 모두 중력에서 해방된 상태와 맞닿아 있는 것이다.

 

수호갤러리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중력이라는 물리적 제약을 넘어 존재의 본질과 그 경계를 탐구하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안하며, 2025년 수호갤러리에서 열리는 조동균 개인전, 무중력-ZERO GRAVITY 전시에 초대한다고 전했다. 성남시 분당구에서 열리는 전시는 48일부터 419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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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갤러리는 건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전시회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 HOUSE FOR ALL> 를 오는 2025322()부터 402()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16회 수호 아티스트 공모 당선 작가인 건축가 박민환의 개인전으로, 건축과 공간의 개념을 확장하고 공간이 단순한 기능적 구획을 넘어 하나의 질서로 존재할 수 있음을 탐구하는 자리다.

우리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공간을 구성하는 방식은 언제나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발전해왔다. 이번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 HOUSE FOR ALL전시는 고정된 틀을 벗어나,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며 자연 속의 질서와 조화, 그리고 건축적 실험을 통해 기존의 공간 개념을 뛰어넘어 모두를 위한 집을 탐색한다.

수호갤러리는 2025[환경과 예술]의 주제를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앞으로의 인간 삶 속에서 환경과 자연, , 집에 대한 건축을 하는 예술가 박민환의 철학과 그의 건축 미학을 만나는 신선한 전시가 될 것이라 전했다. 공간을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연결되는 유기적인 개념으로 확장하는 과정 속에서, 건축이 단순한 기능적 역할을 넘어 하나의 철학적 탐구가 될 수 있음을 기대하며, “전시를 통해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고, 건축이 환경과 공존하는 방식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작가 노트

숲은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숲은 여전히 인간에게 가장 완벽한 건축이다.

인간은 공간을 구성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삶을 영위해 나간다. 인간은 끊임없는 공간적 경험을 추구하기 위한 숙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공간을 창조하는 방식과 그것을 구성해 내는 힘은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간의 창조, 경험, 인식 등은 인간의 삶과 동행한다.

나는 효율성 이외에는 어떤 시도 조차도 금기시되어온 우리 주변 사물의 스토리지storage를 집house이라는 건축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한다. 사물에게 집을 지어준다는 다소 서정적인 의미 이외에도, 그 시도는 결국 스토리지storage를 만들어내는 방식과 비슷한 공간 구성 방식으로 만들어진 우리의 집과, 그것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삶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으로 이어질 것이다. 무엇보다 그러한 시도를 통해 세상 모든 공간의 총체로서의 숲을 만들어내고, 인간과 모두를 위한 새로운 건축을 창조해 내는 길을 찾고자 한다.

- 박민환 작가노트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8년간 신진 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며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예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박민환 개인전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 HOUSE FOR ALL>는 오는 42일까지 수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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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갤러리는 제16회 수호 아티스트 공모 당선 작가인 유혜리 작가의 개인전 <우리들의 초상화> 를 오는 202535()부터 318()까지 개최한다. 유혜리 작가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바탕으로 동화적이고 은유적인 표현 기법을 활용해 감성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물고기를 주요한 모티프로 활용하여 현대인의 정체성과 관계성, 소통의 문제를 깊이 탐구하며, 환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들의 초상화라는 주제로, 작가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데페이즈망 (낯설게 하기) 기법을 통해 인간과 자연,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독특한 회화적 서사를 펼친다. 작품 속 물고기는 단순한 동물이 아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반영하는 상징적 존재로 기능하며, 익숙한 듯 낯선 장면 속에서 삶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는 우리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하고 성장해가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작가 노트

니콜라부리오는<관계의 미학>에서 이렇게 말했다. 예술에서 중요한 것은 변화된 세상을 읽고 인간에게 더 나은 삶의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20세기 자본주의 시대로의 변화 때문에 자본의 유무와 소유에 따라 인간의 존재를 결정한다. 소유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인간 가치도 결정되고,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또한 수직적인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나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와 소통, 그리고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고민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삶의 형태에 우열은 없으며, 각자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태도는 작품의 동기가 되며 궁극적으로는 예술을 통해 인간의 삶이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은유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의 작업은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작품에는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우화의 형식을 빌려 밝고 재미나게 보이지만, 이면에는 한 번쯤 생각하며 삶에 대한 진지함을 내포하고자 한다.

- 유혜리 작가노트

우화 혹은 삶의 서사, 물고기를 통해 본 현대인의 초상

예술에 대한 정의가 분분하지만 그중 결정적인 경우로 치자면, 예술은 이야기의 기술일 수 있다. 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저만의 형식을 빌려 이야기하는 것인데, 그 이야기의 세목은 다르지만, 대개 삶을 이야기하는 형식 그러므로 삶의 서사이기 쉽다. 삶을 되비치는 거울이라고 해야 할까(반영이론). 그렇게 이야기하는 형식이 다르고 세목이 다르지만, 그 와중에서도 일정한 유형화는 가능할 수 있다. 그 전형적인 경우로 치자면,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고 어디에 있는지와 같은 존재의 유래를 묻는 존재론적 서사가 있을 수 있고, 자기 정체성을 찾아 길을 나서는 와중에 장애물에 맞닥트리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조력자를 만나기도 하는 성장 서사가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작가는 동화적 상상력, 초현실적 상상력을 매개로 물속과 물 밖의 경계가 허물어지는(그 자체 아와 타, 주체와 타자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계기를 예비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탈경계 속에서 물고기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물고기의 삶이 사람 사는 세상을 증언하는 또 다른 세상을 열어놓고 있었다.

-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

 

수호갤러리는 예술은 단순한 미적 경험을 넘어, 삶과 사회를 성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번 전시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관계와 소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대주제 예술적 담론을 통해 우리의 삶의 터전인 환경을 보호하고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시간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가 자연과 인간, 그리고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관계를 탐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6년간 신진 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며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예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유혜리 개인전 <우리들의 초상화>는 오는 318일까지 수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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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예술로 만나는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수호갤러리는 ‘2024 Soohoh Sharing Love’ 을 오는 1218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시기에, 예술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위대한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예술은 우리의 삶에 더 많은 의미와 아름다움을 부여한다고 말한 바 있다. 수호갤러리는 우리의 일상을 예술로써 좀 더 풍요롭고 평화롭게 살아가길 바라며 작가 각자의 작품 세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한 연말 기획 전시를 통해, 예술이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인간 삶의 여정에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삶의 본질에 대해 사색하는 즐거운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자신만의 독창적 언어로 작품활동을 하는 현대미술 작가 18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랑과 연대, 공감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따뜻하고 희망찬 이야기를 전하며, 새롭게 시작될 2025년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느끼게 할 것이다. 수호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6년 동안 매년 수호 아티스트 공모를 통해 열정적,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을 선발하여 그들에게 다양한 전시 기회, 아트포럼, 멘토링을 제공해 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의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 주민과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문화 나눔을 진행해오고 있다.

 

다가오는 연말, 예술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모두에게 특별한 연말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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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평온함을 회화에 담아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휴식과 위안을 전달하는 황다연 작가의 개인전 <Into the Pantopia>20241203()부터 20241216()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맞은편) 수호갤러리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21년 수호갤러리에서 개인전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전시로 한층 더 섬세하고 밀도감 있는 표현 기법으로 이상적인 낙원의 세상, 파라다이스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전시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황다연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주로 현대사회의 단면을 반영하는 파라다이스를 주제로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자연을 통한 휴식과 위안을 전달하기 위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갈망과 자연의 무한함을 통한 감동 그리고 안정감을 작품에 반영하기 위해 색(Colour), (Line), 구도(Composition)의 질서를 감각적이면서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품 속 파라다이스는 초월적인 세상보다는 관람자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지친 삶과 일상이 반영된 휴식과 같은 자신만의 세계이며, 자연이라는 소재를 통해 편안함과 안락함을 공감하게 만든다. 이번 개인전 <Into the Pantopia>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작가가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관람자에게도 익숙한 장소를 배경으로 낙원과 같은 푸른 자연의 판토피아를 그려냈으며, 작품을 통해 지친 마음의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작가노트

현대사회의 특성은 액체에 비유할 수 있다고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은 말한다. 고정된 형태 없이 어디로든 흐르고 가볍게 넘나들며, 경계를 무화 하는 것, 그래서 개념적으로는 유동성, 유연성, 탄력성을 논할 수 있는 것으로써 액체의 시대, 즉 리퀴드 모더니티(Liquid modernity)는 우리의 지금, 여기이다. 현대사회는 빠르게 상품을 폐기하고 구입할수록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사람이라는 상징자본을 얻는다. 우리는 자유를 얻었지만 개인은 영원히 충족되지 않는 욕구를 유지하고 갈망한다. 작가의 파라다이스는 이러한 갈망 속에서 만들어졌고, 파라다이스의 허구를 이야기함으로써, 현대사회의 단면을 파라다이스라는 세계로 그려낸다. 파라다이스는 사람의 흔적들로만 채워진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그날의 날씨, 시간, 바람, 향기까지 기억한다. 낙원은 실제 존재하는 공간이며, 작가의 개인적인 기억과 상상을 더해 현실 공간 속으로 이상적인 자연을 가져온다. 작가가 머무는 곳이 작업의 소재이며, 자연의 고유색을 반영하여 파라다이스를 그린다.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았던 곳, 어딘지 모르지만 익숙한 장소들이 낙원처럼 느껴지며, 평범한 장소에서 판토피아(Pantopia)를 꿈꾸길 원한다. (황다연 작가)

수호갤러리는 전 세계적으로 AI(인공지능), DX(디지털 전환), AX(인공지능 대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구조를 직면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가는 해안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와 관련하여 황다연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아름답고 푸른 자연을 통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의 휴식과 편안함, 그리고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수호갤러리에서 선보이는 황다연 작가 개인전 <Into the Pantopia>1216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6년 동안 매년 수호 아티스트 공모를 통해 열정적,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을 선발하여 그들에게 다양한 전시 기회, 아트포럼, 멘토링을 제공해 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의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 주민과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문화 나눔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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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쌓는 회화를 매개로 건축적인 레토릭(Rhetoric)과 회화가 만나는 작업을 시도하는 신중태 작가의 개인전 <적층풍경 Strata Landscape>20241118()부터 20241130()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본사 맞은편) 수호갤러리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22년 수호갤러리 개인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전시로 한층 변화된 기법과 노동집약적이면서 치밀한 작업을 통해 완성된 감각적인 작품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전시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신중태 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주로 구조적이면서 구축적인 풍경을 회화에 담아내며 추상화의 확장 심화된 탐구를 통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특정한 형상이나 물체를 그리는 것이 아닌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색과 그 순간의 감정을 회화에 담아내며 현대인들이 모두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삶의 태도를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붓으로 마띠에르를 주며 층을 쌓고, 우리의 일상과 머리속에 축적되어 온 기억 속 풍경을 나타내고 있다. 그 풍경은 작가의 경험이자 지식의 결과물로 실재하지 않은 작가의 마음속에서 길어낸 심의적 풍경이면서 기억으로부터 소환된 마음의 풍경이다. 이번 개인전 <적층풍경 Strata Landscape>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추상의 재발견을 보여주며 작품을 통해 삶의 평안과 위로를 공감하게 만든다.

“풍경을 쌓는, 그러므로 존재의 집을 짓는”

적층풍경. 풍경을 쌓는다는 의미도 있고, 무엇이든 쌓으면(그리고 쌓이면) 풍경이 된다는 의미도 있다. 시간을 쌓으면 시간의 풍경이 되고, 역사를 쌓으면 역사의 풍경이 된다. 기억이 쌓이면 기억의 풍경이 되고, 회한이 쌓이면 회한의 풍경이 된다. 작가도 그렇지만, 알고 보면 우리 모두 이런저런 풍경을 쌓는다. 삶이란 풍경이다. 삶이란 알고 보면 저마다 저만의 풍경을 쌓는 일이 아닌가. 그러므로 적층풍경은 작가 신중태의 주제이면서, 사실은 우리 모두 공유하고 공감할 만한 삶의 태도일 수 있다.

비록 작가 개인의 경험치에 연유한 것이지만, 작가 개인에 머무르지 않고 보편성을 얻고 있다고 해도 좋다. 작가가 찾아낸 그림에 대한 태도를 의미하면서, 동시에 삶의 태도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도 좋다. 여기서 풍경을 쌓는다는 것은 마치 집을 짓듯 풍경을 짓는다고 해도 좋다. 하이데거는 언어가 존재의 집이라고 했는데, 풍경을 언어의 한 경우로 이해하는 한에서(풍경에 숨은 뜻, 사실은 내가 투사한 풍경의 속뜻을 읽는 대상이란 점에서) 존재의 집을 짓는다고 해도 좋다. 그렇게 작가는 그림을 빌려 저만의 풍경을 짓고, 존재의 집을 짓고 있었다. 추상풍경을 빌려, 그리고 적층풍경을 빌려 풍경을 확장 심화하고 있었다. (미술평론, 고충환)

수호갤러리는 디지털 노마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더욱 다양해지고 트렌드화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살아가기 위해 주체적이면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중요시 여기는 삶의 태도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와 관련하여 신중태 작가의 작품 속 적층풍경을 통해 개인의 기억 속 아련한 풍경과 실재하는 현재의 감각으로 삶의 평화로움과 치유의 위로가 전달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수호갤러리에서 열리는 신중태 작가의 개인전 <적층풍경 Strata Landscape>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6년 동안 매년 수호 아티스트 공모를 통해 열정적,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을 선발하여 그들에게 다양한 전시 기회, 아트포럼, 멘토링을 제공해 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의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 주민과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문화 나눔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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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아크(Lost Ark)세계관 회화로 재탄생… 엄해조 작가 <로아 유람기: 기억의 정원>


예술가 영감으로 ‘로스트 아크’ 세계관 미학적 표현

동시대에 문화를 향유하는 매체인 온라인 게임의 세계관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표현하는 엄해조 작가의 개인전 <로아 유람기: 기억의 정원>20241102()부터 20241116()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본사 맞은편) 수호갤러리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엄해조 작가가 로스트 아크(Lost Ark)’라는 RPG(Role Playing Game) 게임의 세계관과 게임을 경험하면서 영감받은 이야기를 미학적으로 풀어냈으며 다양한 형태의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예술적 경험과 공유를 선사하며 회화의 저변 확대를 시도하는 전시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엄해조는 매우 섬세한 작업과 아카데믹한 기본에 충실한 수호 아티스트 제2회 공모 당선 작가이기도 하다. 동시대에 문화를 향유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소통과 교감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유희를 탐험하며 상상한 기억 속 풍경을 시각화하여 미학적 매체인 회화로 재탄생 시켰다. <로아 유람기: 기억의 정원>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새로운 예술 경험과 문화 예술이 주는 아름다운 소통에 대해 깊이 사유하고 관람자의 다양한 세계관으로 삶의 문화적 교류에 대해 공감하게 만든다.

기억의 정원 첫 번째 이야기 <로아 유람기>

기억의 정원 첫 번째 시리즈인 로아 유람기는 스마일 게이트(Smile Gate)로스트 아크(Lost Ark)’라는 온라인 게임 속 세계를 탐험하며 환희와 감동에 젖었던 기억에서 재생산된 이미지로 구성된 전시이다. 게임에서 목표를 달성하며 느낀 환희는 찬란한 빛과 꽃가루로, 새로운 공간과 생명과의 만남은 정원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작은 통통배를 타고 게임 세계를 유유히 이동하듯 반짝이는 눈으로 본 온라인 세계의 것들을 그림으로 끄집어냈다. 그리고 이렇게 화가의 눈에 담긴 유람의 궤적은 회화라는 실제 물질로 탄생했다. 그림이라는 시각적 이미지가 주는 중의성은 감상자의 정보에 따라 맞춘 옷을 입듯 각각의 기억에 꼭 맞게 자리 잡는다. 이처럼 기억의 정원 시리즈는 특별한 정보로부터 모두의 정보로 완성되고 있다. ‘게임이라는 유희를 위한 창작의 결과물을 탐험하는 예술가가 들려주는 신비한 작품 세계 로아 유람기는 모두의 눈에 여러 이야기로 담길 것이다. (엄해조 작가 노트)

수호갤러리 이지수 관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문화산업 중 하나는 게임산업이다. 단순히 인간의 유희와 오락의 목적성을 넘어 E-Sports의 성장과 문화 예술과의 융합으로 다각도에서 조명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하여 온라인 게임과 미술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수호갤러리에서 준비하고 있는 미래 문화 산업의 메타버스, 가상현실, AI 시대의 다양성과 문화적 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전시이다. 모든 것이 우리에게 열려 있다.”라고 밝혔다. 수호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엄해조 작가 개인전 <로아 유람기: 기억의 정원>1116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6년 동안 매년 수호 아티스트 공모를 통해 열정적,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을 선발하여 그들에게 다양한 전시 기회, 아트포럼, 멘토링을 제공해 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의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 주민과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문화 나눔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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