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7회 정기연주회 <우리음악의 거장 “박범훈”>가 다가오는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악계의 거장 ‘박범훈’의 객원지휘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 박애리 교수의 사회로 개최된다.
작곡자, 지휘자, 교육행정가로서 국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이끌어 온 국악계의 거장인 박범훈의 객원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국악관현악 명곡, 소리, 해금, 가야금협연, 댄스 스포츠 접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첫 곡은 국악관현악 ‘푸살’을 들려준다. 이 작품은 피리, 대금, 해금의 제비들이 즉흥으로 연주하는 경기시나위 가락을 관현악으로 확대하여 편곡한 곡이다.
두 번째 곡은 해금협주곡 ‘가리잡이’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방병원이 해금으로 감상하게 된다. ‘가리잡이’란 수많은 신(神)중에 필요한 신만을 가려서 모신다는 뜻으로 이 곡에서는 무속이나 탈춤이나 승무음악에 연주되는 멋스러운 허튼타령을 해금연주자(잽이)의 가락으로 들려준다.
세 번째 곡은 댄스 스포츠를 위한 국악관현악 ‘왈츠, 탱고, 자이브’를 빈체로 댄스팀의 멋진 춤으로 감상하게 된다. 세마치 장단의 왈츠, 동살푸리장단의 탱고, 자진모리장단의 자이브를 국악관현악에 맞게 작곡된 곡으로서 흥겨운 음악과 댄시의 묘미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네 번째 곡은 25현 가야금협주곡 ‘새산조’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김지현의 가야금협연으로 감상하게 된다. 이 곡은 기존 12현의 가야금에서 개량된 25현 가야금의 다채로운 연주법을 활용하여 작곡된 곡으로 다양한 리듬과 장단을 사용하여 가야금 협연자의 화려한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 곡은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중 놀이’로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사물놀이팀이 협연하게 된다. 이 곡은 사물놀이의 다채로운 장단 변화를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가락으로 감상하게 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6회 정기연주회 [청춘 歌樂]이 다가오는 9월 7일 토요일 오후 5:00,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예술감독 이동훈의 지휘와 부산국악방송 PD인 신찬균의 사회로 개최된다.
청춘歌樂, 우리음악이 젊어진다.
전통음악에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새로운 감각을 전달하고자 하는 목표로 신세대 소리꾼 오단해(판소리), 국악창작그룹 뮤르(허새롬,지혜리), MZ세대 민요그룹 오미자(O! MZ)와 부산을 대표하는 가야금 연주자 김소정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펼치는 열정적인 무대로 개최된다.
첫 곡은 이해식 작곡의 국악관현악 젊은이를 위한 춤 ‘바람의 말’을 들려준다.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되는 바람은 마치 재즈풍의 즉흥적 리듬과 흡사하기도 하다. 리듬을 타고 춤추는 가락들이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다뤄진다.
두 번째 곡은 황호준 작곡의 25현가야금 협주곡 [아나톨리아, 고원에 부는 바람]을 김소정의 25현가야금 선율로 들려준다. 이 곡은 튀르키예 아나톨리아의 풍경을 담은 한 장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적 요소들을 융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작곡가의 예술적 비전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세 번째 곡은 이지영 작,편곡의 MZ세대 경기민요 ‘오미자(O! MZ )의 ’놀자 아리랑, Wish, 노세노세’를 민요그룹 오미자의 선율로 감상한다. 민요 그룹 오미자는
‘우리의 음악을 우리답게!’, ‘전통을 트렌디 하게!’ MZ세대의 다채로움을 전례 없는 음악적 감성으로 녹여내고 있다.
네 번째 곡은 오단해, 김수유 작곡, 차민영 편곡의 판소리 가창을 위한 국악관현악 ‘사철가, History’를 국악관현악과 오단해의 소리로 감상하게 된다. 소리꾼 오단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이며, 전통음악을 보존, 계승하는 소리꾼이자, 판소리를 기반으로 창작음악, 뮤지컬,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와 협업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예술가이다.
마지막 곡은 차민영,김예진 편곡의 ‘가리봉 블루스, 누구없소’를 국악관현악과 국악창작그룹 ‘뮤르’의 무대로 감상하게 된다. 국악창작그룹 ‘뮤르’는 국가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전수자 허새롬&지혜리로 이루어진 국악창작그룹으로, MBN조선판스타, KBS2 ‘국악한마당’ 등의 방송 및 ‘맛있는 녀석들’, ‘슈퍼맨이 돌아왔다’등의 BGM 참여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여성2인조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5회 정기연주회는 창단 40주년(1984년 창단)을 맞아 ‘불혹의 나이, 100년을 꿈꾸며...’ 라는 부제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1984년 창단일에 맞춰 특별히 전임지휘자, 예술감독, 악장, 단원들을 초청하여 함께하는 무대로 웅장한 대규모 사운드로 오는 5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첫 무대는 김창환 작곡의 초연무대인 국악관현악 ‘1984.. 그날의 시작을’ 들려준다. 이 곡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40년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곡들을 앞으로의 새로운 희망의 40년을 위해 메들리로 구성된 관현악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김희조 작곡의 단소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단소 수상곡’을 들려준다. 이 곡은 서도소리 ‘관산융마’와 ‘천안삼거리’, ‘뱃노래’, ‘꼭두각시’등의 선율을 단소 협주곡으로 재구성한 곡이다.
세 번째 무대는 김영동 작곡의 단군신화를 들려준다. 이 곡은 1983년 작곡되어진 곡으로, 단군을 통한 우리 민족의 정신을 강림, 백의, 홍익 3악장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지휘는 제2대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김영동의 지휘로 감상하게 된다.
네 번째 무대는 이지영의 편곡으로 민요 모음곡을 들려준다. 이 곡은 남도와 경기의 대표적인 노래인 육자배기와 노랫가락 그리고 동백타령, 뱃노래를 관현악으로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 지휘는 제1대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정수의 지휘로 감상하게 된다.
마지막 다섯 번째 무대는 이정호 작곡의 초연무대인 국악축전 ‘미래’를 들려준다. 이 곡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축전곡으로, 경쾌하고 힘찬 에너지를 가득 담아 미래를 향해 나아갈 부산시립국악관현악의 열정과 포부를 선율에 담아 연주되어 진다.
▢ 공 연 명: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5회 정기연주회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 불혹의 나이, 100년을 꿈꾸며...]
▢ 공연일시: 2024. 5. 23(목) 오전 19:30
▢ 공연장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연 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 지 휘: 이동훈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영동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대 수석지휘자 역임)
김정수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1대 예술감독 역임)
▢ 사 회: 배양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4대 수석지휘자 역임)
▢ 협 연: 장명화(단소),장혜숙(가야금), 이희재·김윤지(이상 정가)
박성희·정선희(이상 남도민요), 김보연·이소정(이상 경기민요)
▢ 연주곡목
1. 국악관현악 [1984.. 그 날의 시작] - 위촉 초연
작곡:김창환
2. 단소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단소 수상곡]
작곡:김희조 / 편곡:박한규 / 단소:장명화 / 가야금:장혜숙
3. 역대 지휘자와 함게 하는 국악관현악 (with 前 단원)
[단군신화]
○ 지휘: 김영동
○ 작곡: 김영동, 정가:이희재·김윤지
4. 역대 지휘자와 함께 하는 민요 모음곡 (with 前 단원)
[육자배기, 동백타령, 노랫가락, 매화타령, 뱃노래]
○ 지휘: 김정수
○ 편곡: 이지영
○ 경기민요: 박성희·정선희, 경기민요:김보연·이소정
5. 국악관현악 [국악축전 ‘미래’] - 위촉 초연
○ 작곡: 이정호
프로그램 해설
□ 1984.. 그날의 시작
40년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곡들을 앞으로의 새로운 희망의 40년을 위해 메들리로 담아본다!
□ 단소 수상곡
‘수상곡’은 한국전통음악인 서도소리 ‘관산융마’와 ‘천안삼거리’, ‘뱃노래’, ‘꼭두각시’ 등의 선율을 주제 선율로 삼아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지며, 서양악기로 표현했던 선율을 음빛깔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국악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 단군신화
이 작품은 1983년도에 작곡되었다. 단군을 통한 우리 민족의 정신을 강림, 백의, 홍익 3장으로 나누어 표현한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정악풍의 작품이며, 특히 백의 부분에서는 ‘하늘나라 하늘님네, 땅의 나라 땅의님네, 단군할아버님’라는 남녀정가풍의 노래가 들려진다. 가사가 의미하듯, 하늘과 땅, 즉 음양의 조화를 추구하는 우리 민족의 심성을 표현하고 있다.
□ 민요 모음곡
민요란 그 나라의 국민이 오랜 생활을 해오는 동안 자연스럽게 발생한 음악이다. 민요는 크게 나누어 남도민요와 경서도민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남도민요는 그 분위기가 느리고 구슬프거나 흥겹게 흐늘거리는 노래들이 많고. 경기민요는 맑고 청아한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으로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가사와 선율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고 그 애환을 함께한 노래이다. 오늘 40주년 공연을 맞이하여 남도와 경기의 대표적인 노래인 육자배기와 노랫가락 그리고 동백타령, 매화타령, 뱃노래를 관현악으로 새롭게 편곡해 연주한다.
□ 국악축전 “미래”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축전곡으로, 경쾌하고 힘찬 에너지를 가득 담아 미래를 향해 나아갈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열정과 포부를 발현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1984년 5월 23일에 창단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음악 계승 발전 및 창작음악을 개발하여 ‘해양수도 부산’을 중심으로 폭넓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단체이다.
전문연주자 70여 명으로 구성되어 현재까지 정기, 특별, 기획연주회와 덴마크, 터키, 싱가포르, 인도, 중국, 일본,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미국, 독일, 호주 등 국내외 다양한 연주회에서 우리음악을 수준 높게 소화해 내고 있다.
창단 초대 지휘자 이의경, 제2대 지휘자 김영동, 제3대 지휘자 故김용만, 제4대 지휘자 배양현, 제5대, 제6대 지휘자 박호성, 제7대 지휘자 김철호, 제8대 지휘자 이정필, 예술감독 김정수, 제9대 김종욱 수석지휘자, 현재 예술감독 이동훈을 영입하여 열정적이고 참신한 레퍼토리로 우리음악의 예술적 향상과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외교부에서 주최한 전국지자체 문화예술공연 해외파견공모에 2013년과 2015년 2회에 걸쳐 선정되어 2013년에는 한-독 수교 130주년 기념 및 파독광부 50주년 기념공연을 독일 뒤셀도르프와 함부르크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5년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연주회를 일본 삿포로 시민홀에서 격조 있고 품격 있는 우리음악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우리음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한국음악의 대중화 및 현대화 그리고 생활화를 추진하여 국내외에 한국 전통문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