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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올봄 멘델스존을 시작으로 생상을 거쳐 베토벤의 음악으로 오는 1129()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75회 정기연주회 <베토벤>을 진행한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세 협연자와 함께하는 삼중협주곡’,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베토벤의 교향곡 5까지 그가 창조해낸 불후의 명곡들을 연주하게 된다.

프로메테우스의 신성과 사람들의 기쁨을 훌륭하게 묘사한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은 베토벤이 그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1800,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발레곡을 의뢰받아 작곡한 이 작품은 그에게 극장 음악을 경험하게 하였고, 프로메테우스라는 존재에 대한 강한 인식을 심어주었다. 베토벤은 프로메테우스에게서 영웅의 모습을 보았고, 이 작품에 썼던 영웅주제를 교향곡 3번과 에로이카 변주곡에서 인용했다고 한다. 열여섯 개의 개별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서곡만 단독으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무대는 베토벤의 다른 협주곡보다 덜 주목받는 삼중협주곡으로, 트리오 콘 스피리토의 정진희(바이올린), 정광준(첼로), 진영선(피아노) 세 사람의 협연과 함께 진행된다. 19세기 내내 협주곡은 대부분 한 대의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만들어졌지만, 예외적인 작품이 베토벤의 삼중협주곡과 브람스의 이중협주곡이다. 이번 협주곡은 베토벤의 중기 시대로 접어든 시점이고, 그의 작품의 양상과는 다른 매우 밝고 가벼운 작품이다. ‘편안하게 산책하는 듯한 작품으로, 청중을 뒤흔들기보다는 즐겁게 해주려는 작품이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트리오 콘 스피리토

마지막 무대는 교향곡 5으로 진행된다. 그가 쓴 아홉 개의 교향곡은 각각 커다란 음악적 가치를 가지고 있고, 19세기 거의 모든 작곡가에게 교향곡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는 절대적 위상을 지니고 있다. 이 교향곡 5번은 슈만이 자연현상처럼 아무리 많이 들어도 듣는 이를 압도한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듣는 이의 마음을 흔드는 힘을 지니고 있고, 저 유명한 첫 주제부터 피날레까지 장대한 건축물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5번 교향곡은 4번 교향곡을 헌정 받은 오페르스도르프 백작이 의뢰한 작품으로, 그가 교향곡에서 쓰지 않았던 피콜로와 트롬본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1악장에서 작곡가가 운명이 문을 두드린다라고 했다는 주제로 시작해 3악장 후반 현악 파트 연주 끝에 팀파니가 긴장감을 쌓아올린 후, 힘차게 위로 치솟는 주제와 함께 4악장이 펼쳐지며 힘찬 기세로 마무리한다.

영혼을 담은열정적인 음악과 견고한 연주력, 긴밀한 호흡을 자랑하는 협연팀 트리오 콘 스피리토는 올해로 창단 16주년을 맞이하였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악대학 최초로 실내악 최고연주자과정에 입학하여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는데, 이는 독일에서 한국 국적의 앙상블 단체가 받은 첫 번째 최고과정 학위이다. 200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리아 카날스(Maria Canals)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국제무대에 두각을 나타내었고, 이후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많은 부분에서 한국인 최초의 타이틀과 함께 그 입지를 단단히 하였다. 유럽의 유서 깊은 음악제에 초청되어 완성도 높은 연주로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고, 수많은 음악가들과 교류와 공동작업을 통해 음악적 깊이를 더하였다. 2014년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한국 관객과 만나기 시작했고, 수많은 국내외 무대에서 관객과의 활발한 만남을 이어가면서 깊은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내었다. 세 사람의 연주자가 멤버 교체 없이 한 팀으로 활동하며 아름다운 화합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1994년 창단해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고 있으며, 부산지역의 젊은 음악인들에게 다양한 연주활동과 교육 등을 통해 부산 음악의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다. 젊은 패기와 함께 단단한 기량을 다지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으로 부산 시민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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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제74회 정기연주회는 오랜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가을의 문턱에서, 부산의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오는 910일 오후 7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74회 정기연주회오르간은 에스메 콰르텟의 바이올린 하유나와 첼로 허예은의 협연으로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그리고 오르가니스트 박준호의 협연으로 생상스의 교향곡 제3오르간을 연주한다.

일반적으로 한 대의 독주 악기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예외적 작품이 몇몇 있다. 대표적인 예로 베토벤의 삼중협주곡(Tripelkonzert)과 브람스의 이중협주곡(Doppelkonzert)이다.

 

□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브람스가 쓴 마지막 관현악곡인 이중협주곡은 바이올리니스트 요아힘과의 소원한 관계를 풀어내기 위하여 화해의 의미로 두 대의 악기를 등장시켰다고 한다. 요아힘 또한 그의 제스처에 호응하였고, 이 곡은 요아힘의 협연으로 연주가 이루어졌고, 브람스는 자필 악보를 요아힘에게 선물했다. 두 대의 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한 대의 5옥타브 악기가 연주한다는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삼중협주곡은 1129일에 열릴 청소년교향악단의 제75회 정기연주회에서 들려준다고 한다.

□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

생상스는 꽤 장수한 작곡가였고, 상당히 많은 작품을 썼다. 브람스보다 2년 늦게 태어나 86세까지 살면서 엄청난 양의 곡을 쏟아낸 당대의 천재 작곡가였다.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였고, 방대한 지식을 가진 음악학자였고, 훌륭한 교사였다. ‘오르간이라 불리우는 이 교향곡은 생상스가 쓴 마지막 교향곡이고, 두 명의 피아니스트와 오르간 연주자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각별한 친구였던 리스트에게 헌정하려 했지만, 리스트가 세상을 떠나면서 프란츠 리스트의 추억에 헌정되었다. 사실 오르간이라는 명칭은 정확한 명칭은 아니지만 오르간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르간 교향곡이라 불린다. 이 곡은 독특하게도 2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두 악장을 각각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어 실제로는 통상적인 교향곡의 4악장 구성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에스메 콰르텟은 2016년 대학동문이던 친구들이 뜻을 모아 실내악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결성한 현악 4중주단이다. 창단 첫 해 쾰른 실내악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2017 독일 바이커스하임 실내악 페스티벌 신인상, 노르웨이 트론헤임 국제 실내악콩쿠르 3위를 차지하여 주목받았다. 2018년에는 런던 위그모어 홀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 실내악단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무대의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메는 옛 프랑스어로 사랑받다는 뜻이라고 한다.

박준호는 오랜 전통의 독일 뉘른베르크와 프랑스 샤르트르 국제 콩쿠르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이밖에도 아일랜드 더블린, 오스트리아 그라츠 콩쿠르 우승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르간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수차례의 독주회를 비롯, 인천시향, 서울시향 등에서 협연하였고, 2019년부터는 롯데콘서트홀의 기획공연인 오르간 오딧세이를 통해 오르간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1994년 창단해 부산지역의 젊은 음악인들과 함께 다양한 연주활동과 교육 등을 통해 지역 내 음악의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다. 젊은 패기와 함께 단단한 기량을 다지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으로 부산시민과 만나고 있으며,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교향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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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 2024썸머판타지
퀸 심포니(QUEEN SYMPHONY)
-한국초연-
- 2024.7.23.(화) 19:30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

 

(Queen)의 명곡으로 구성된 6악장 교향곡, 톨가카쉬프퀸심포니한국 초!

지역 예술대생과 함께하는 청년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170여명의 감동의 무대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줄 부산시립합창단 ‘2024 썸머판타지는 톨가 카쉬프(Tolga kashif, 1962~)의 대편성 교향곡 퀸 심포니(QUEEN SYMPHONY)’를 기획하고 오는 723() 오후7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로 19회째 맞는 썸머판타지(SUMMER FANTASY)는 대중에게 친숙한 곡을 선정해 합창음악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클래식 위주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부산시립합창단의 여름시즌 특화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임희준의 지휘로 진행되는 2024썸머판타지는 예술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경성콘서트콰이어(인스펙터 서유민)’, ‘동아대학교합창단(단장 박정훈)’, 부산시립합창단의 합창과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연주로 퀸(QUEEN)의 웅장하고 강렬한 선율을 선사한다.

부산시립합창단의 지역 청년예술인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으로 청년 예술인의 활동 지원과 부산지역 예술인의 자원 활용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함이다. 앞으로도 부산시립합창단은 지역 청년 예술인들과의 협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이를 위해 지역 예술인과 소통할 예정이다.

퀸 심포니는 영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퀸(Queen)라디오 가가’, ‘보헤미안 랩소디’,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10여 곡의 주옥같은 명곡으로 엮어진 6악장 구성의 클래식 교향곡으로 2002년 영국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초연되었다.

6악장 전곡 연주로는 한국 초연으로 부산에서는 한 악장도 연주된 적 없는 초연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퀸의 명곡을 100여 명의 합창단과 7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들려주는 대편성 교향곡으로 연주에 한여름 밤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가슴 벅찬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PROGRAM]
부산시립합창단 2024 SUMMER FANTASY

The Queen Symphony

 

I: Adagio misterioso - Allegro con brio - Maestoso - Misterioso - Allegro

Radio Ga Ga, The Show Must Go On, One Vision, I Was Born To Love You

 

II: Allegretto - Allegro scherzando - Tranquillo

Love Of My Life, Another One Bites The Dust, Killer Queen

 

III: Adagio -  Who Wants To Live Forever, Save Me

 

IV: Allegro vivo - Moderato cantabile - Cadenza - Tempo primo

Bicycle Race, Save Me

 

V: Andante Doloroso - Allegretto - Alla marcia - Moderato Risoluto - Pastorale - Maestoso

Bohemian Rhapsody,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Who Wants To Live Forever

 

VI: Andante Sostenuto -  We Are The Champions, Bohemian Rhapsody, Who Wants To Live Forever

 

[PROFILE]

 

지휘 임희준

-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합창지휘 졸업

- 에스토니아 국립음악대학교 오케스트라지휘 석사 졸업

- 에스토니아 국립음악대학교 합창지휘 석사 졸업

- 영국 웨일즈 왕립음악대학교 오케스트라지휘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 2018 유럽연합 지휘 콩쿠르 본선 진출

- )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 동아대학교, 경성대학교 출강

지휘자 임휘준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합창단은 부산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수준 높은 공연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1972년 창단되어 지금껏 190여 회의 정기연주회와 700여 회의 초청 및 순회연주회,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공연을 통하여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시립합창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창단된 시립단체로서 2022년 창단 5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현재 예술감독 이기선과 함께 정교하고 섬세한 하모니로 부산을 넘어 세계로의 도약을 시작하였다.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1994년 음악을 전공하는 중,,대학생, 졸업생 70여명으로 창단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단원들의 예술적인 기초, 감성, 표현력 그리고 기교적인 면을 향상시키고, 연주자의 적극적인 활동장려를 통해 미래를 대비한 다양한 경험과 비전을 제시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부산시립청소녕교향악단

 

 

경성콘서트콰이어

경성콘서트콰이어는 경성대학교 음악학부 성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매년 정기연주회 또는 정기오페라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으며 <코지판뚜떼>,<흥부와놀부>,<라트라비아타>,<피노키오> 및 다수의 연주를 통해 찬사를 받아왔다. 또한 한국가곡, 미사, 외국가곡, 재즈 등 다양한 세계 각국의 음악과 언어문화를 배우며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경성콘서트콰이어

 

 

동아대학교합창단

동아대학교 합창단은 음악학과 성악, 작곡, 피아노 전공학생 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로크로부터 고전, 낭만,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곡들과 종교음악, 세속음악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로 매해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동아대학교 합창단은 부드럽고 뛰어난 표현력으로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따듯한 색채의 조화와 섬세한 감성 등 차별화 된 매력과 기량으로 훌룡한 음악을 선사하고있다.

동아대학교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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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 예술인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2024 솔로이스트들의 축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특별연주회 

 

- 2024. 5. 21.(화) 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완연한 봄 속에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하 시립청교”)‘2024 솔로이스트들의 축제를 마련 오는 5.21() 오후7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매년 5월이면 시립청교와 함께 부산지역 청년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축제의 장이다.

지역 내에서는 1년에 몇 번 되지 않는 협연의 기회를 잡기 위해 수많은 청년음악가들이 도전하고 있으며 올해는 피아노, 더블베이스, 바이올린, 트럼펫, 플루트,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선발된 여섯 명의 연주자가 관객과 호흡을 함께 하게 된다.

다양한 무대에서 수많은 수상과 협연을 경험해 온 연주자들로 악기를 전공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는 교과서와도 같은 가장 유명한 협주곡들로 듣는 이들에게는 편안하면서도 익숙한 감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은 쇼팽이 작곡한 최초의 대작이며, 1악장은 고전적 형식과 낭만적인 감정이 균형을 이룬 좋은 예로서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의 태동이라 볼 수 있는 곡이다. 한국음악교육협회, 가야음악제 등에서 대상을 차지한 정민관의 연주로 감상해 볼 수 있다.

빈 고전파 음악의 중심인물중의 한 명인 디터스도르프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제2은 현재에 알려진 최초 더블베이스 협주곡으로 악기의 저음과 연주자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가볍고 밝은 유머 감각을 드러내는 곡이다. 2024 금정문화회관 신인음악회에 출연한 바 있는 전성해가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51775년에 여덟 달 동안 쓴 다섯 협주곡 중 마지막 작품으로 지금도 자주 연주되고 있다. 화려한 분위기와 변화무쌍한 템포,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며, 특유의 위트와 유머 감각도 인상적인 작품이다. 부산국제음악콩쿠르 중등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박은서가 준비하고 있다.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은 그의 원숙한 노년의 걸작이다. 1악장 도입부터 악기가 낼 수 있는 모든 음을 활용하였고, 오케스트라에도 충실하며, 오케스트라 속에 두 대의 트럼펫을 배치하여 더욱 화려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시립청교, 브리즈온, 부산터럼펫앙상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주예준이 연주한다.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20세기 후반부터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정착된 레퍼토리이다. 3악장은 관악기가 장단조를 오가며 이끄는 모호한 분위기로 시작하지만 활기찬 론도 주제가 곧 등장하고, 독주 플루트가 가볍고 빠른 분위기로 질주한다. 우크라이나 체르니프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는 최두원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마지막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18783, 차이콥스키가 스위스의 클라렌스에 머물면서 두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작곡했으며 3악장은 슬라브적 또는 러시아적인 요소를 강조하였다. 화려하면서도 변화무쌍한 작품으로 부산음악협회, 인제대 음악콩쿨 등에서 1위를 차지한 차은유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시립청교는 1994년 창단하여 올해로 30주년을 맞았고, 7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100여회에 달하는 특별연주회, 찾아가는 예술단 등을 통하여 시민들과 다양하게 만나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연습과 연주를 통하여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부산지역 예술의 미래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는 청년 예술인의 양성소로 자리 잡고 있는 단체다. 지나온 30년보다 더욱 빛나는 미래의 30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출연진

지휘 백승현[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백승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수학한  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작곡과 지휘전공으로 학사를,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 지 휘 석사를 각각 취득하였다.
독일 문화부 산하 독일 음악협회의  ‘지휘자포럼’의 회원을 역임하였고,
2021년 7회 에른스트 폰 슈흐 상을 공동수상 하였다.
데트몰트시립극장 오케스트라, 로이틀링엔 필하모니, 바덴바덴  필하모니, 바트라이헨할 필하모니, 앙상블 무직파브릭, 웨스트 보헤미안 심포니 등을 지휘하며 독일에서의 활동을 이어왔으며, 
2019년에는 폴란드의 ‘안 데어 오더 음악축제(Musikfesttage an der Oder)‘에 초청되어 
지엘로나구라 필하모니와 협업하기도 하였다.
국내에서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비르투오지, 포항시립교향악단, 필하모니 코리아, 한경arte필하모닉, DIO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지휘하며 관객들을 만났으며, 
특히 2022년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작인 와이즈발레단의 <VITA> 국내 순회공연을 지휘하였다.

고전음악 뿐 아니라 현대창작음악을 비롯한 각종 음악분야에 대한 관심은 현대음악 연주단체나 작곡가들과의 빈번한 협업으로 이어졌는데,
강석희, 백병동 등의 작품을 TIMF 앙상블, 서울모던앙상블, 앙상블 위로 등과 함께 다루었으며, 작곡동인 소리목, 21세기악회 등의 연주회에 지휘자로 참여하였다.
귀국 이후 활동을 지휘에만 국한하지 않고 고잉홈 프로젝트, 대관령 국제음악제, 에드워드 가드너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클라우스 메켈레와 오슬로 필하모닉, 파보 예르비와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다니엘 로자코비치, 필하모닉 스트링 퀸텟 베를린 공연 등을 위한 프로그램 노트와 아티클을 기고하는 등 무대 아래에서도 관객들과 소통해오고 있으며, 부산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 등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2023년부터
부산시립예술단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 근무하고 있다.

 

❍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1994년 음악을 전공하는 중,,대학생, 졸업생 70여명으로 창단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단원들의 예술적인 기초, 감성, 표현력 그리고 기교적인 면을 향상시키고,
연주자의 적극적인 활동장려를 통해 미래를 대비한 다양한 경험과 비전을 제시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청소년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극대화하고 음악적 질을 향상시키고자
내외 정상급 협연자를 초청하여 보다 수준 높은 연주회를 개최하였는데,
특히 2008년 피아니스트 에드워드 아우어와 문정화, 2011년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이조토프,
그리고 2012년에는 첼리스트 블라단 코치, 2019년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소프라노 강혜정, 2022년 트럼페터 성재창,
2023
년 피아니스트 정한빈, 플루티스트 조성현, 2024년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등을 초청하여 성공적인 연주회를 이끌었다.

또한, 일본과 대만,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에서 성공적인 연주를 마치며
현지 관객의 뜨거운 갈채와 언론의 찬사를 받은 바 있으며
,
2018
년에는 유리시아 청년대장정의 마지막 기착지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러 수교의 밤을 갖는 등
한국과 부산시의 문화 사절단으로서 큰 역할을 수행하였고
,
2019
년 한국 튀니지 수교 50주년 기념공연과 알제리 한국주간 축하연주로 아프리카에 부산을 알리는 메신저가 되었다.

젊은 패기와 기동성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문화예술교육공연 등
부산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회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앞으로도 미래의 촉망받는 젊은 음악인을 발굴하여 음악적 소양을 기르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발판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 피아노 정민관

사사 : 배구자 한유경 이화경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실기우수 입학 및 졸업

경희대학교, 한국음악교육협회, 글로빌(부산시장상),

가야음악제(경상남도지사상) 전 체대상 및 개천예술제 등 콩쿠르 다수 입상

한국반주협회 국제콩쿠르 1위 없는 2

부산 신포니에타, 루마니아 바나툴, 불가리아 국립 파자르지크 오케스트라 협연

정민관 피아노 독주회, 한일교류 피아노 페스티벌, 돈화문국악당 실내악 페스티벌 ,

한예종 베토벤 시리즈 및 독일 등지 연주

) 트리오 엘 멤버 및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

 

❍ 더블베이스 전성해

사사 : 우현수, 김은국

동아대학교 졸업

2022년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수료

2023년 부산오페라하우스시즌단원 역임

2024년 금정문화회관 신인음악회 출연

)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

 

❍ 바이올린 박은서

사사 : 진혜빈

부산광역시예술영재교육원 수료

부산국제음악콩쿠르 중등부 1

부산예고 전국 중학생 음악 콩쿠르 현악 장려

전국차세대음악콩쿠르 현악 준대상

부산교문오케스트라 제25회 정기연주회 협연

부산교문오케스트라 단원

)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

부산예술고등학교 재학

 

❍ 트럼펫 주예준

사사 : 박승훈, 손영진

부산예술고등학교 졸업

경성윈드오케스트라 협연(19,22)

) 부산 시립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BSO(부산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구단원

브리즈온 단원

BTE(부산 트럼펫 앙상블) 단원

경성대학교 재학

 

❍ 플루트 최두원

사사 : 김동욱

UKRAINE CHERNIVTSI PHILHARMONIE ORCHESTRA 국제교류음악회 협연

) 인제대학교 재학

 

❍ 바이올린 차은유

사사: 황인영, 김나영, 이주연

72회 부산 음악교육연구회 콩쿠르 1

49회 부산 음악협회 콩쿠르1

24회 부산 예술중학교 음악콩쿠르 2

2회 부울경 음악콩쿠르 관현악 중등대상

19회 인제대 음악콩쿠르 중등부 1

49회 통영그랑프리 전국콩쿠르 중등우수

24년 스트링애비뉴 국제 현악콩쿨 영아티스트 H그룹 1, 최우수연주자상

23년 나눌락 영아티스트콘서트 참가

23년 제19회 부산콘서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협주곡의밤 협연 참가

22~23년 한예종 통영영재원 수료

) 부산 센텀중학교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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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73회 정기연주회

펠 릭 스

2024.3.19.()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24년 첫 무대를 여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수석지휘자 백승현)의 제73회 정기연주회는

신록의 계절 봄을 맞아 낭만주의의 대표적 작곡가 멘델스존의 곡들로 마련,

백승현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의 협연으로 오는

319() 저녁730분에 부산문화회관에서 대극장에서 열린다.

역사상 최고의 현대적 지휘자였으며,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였던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1809~1847)

20세기가 끝날 무렵 본격적인 재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정기연주회는 그의 다채로운 관현악곡들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봄의 역동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자 백승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서울대학교에서 지휘전공으로 학사,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 지휘 석사를 취득하였다.

이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후 귀국하여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등에 지휘자로 참여하였으며

2023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첫 곡은 뤼 블라스서곡으로

프랑스의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작품을 위해 3일 만에 뤼 블라스서곡을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올린협주곡 작품번호 64’을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함께한다.

이 곡은 당시 슈만이 더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는 찬사를 보냈을 정도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현란한 기교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음악적 동지였던 페르디난트 다비트를 위해 썼다고 알려진 이 곡은

다비트와 수많은 소통 속에서 탄생했고, 당연히 다비트가 초연 무대에 섰다.

마지막 곡은 멘델스존이 20대 초반에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영감을 받아 작곡한 교향곡 제4이탈리아

거의 동시에 만들어진 스코틀랜드교향곡과 한 쌍을 이루는 자매작이라고도 한다.

낭만주의의 대표인 멘델스존의 작품 중 가장 고전적인 교향곡이기도 하다.

지금껏 가장 사랑받는 멘델스존 교향곡으로 꼽힌다.

 

협연자 이지혜는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와 모차르트 최고 연주자 상,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 3, 사라사테 콩쿠르 3, 레오폴트 모차르트 콩쿠르 청중상 및 우승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13년 아우구스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역사상 최연소 악장, 2015년 동양인 최초,

오케스트라 역대 여성 최초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활동하는 등

한국 음악인의 신선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1994년 창단하여 부산지역 예술의 미래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내 청년 예술인의 양성소로 자리 잡고 있는 단체다.

젊은 패기와 자신감으로 다양한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으로 부산시민과 만나고 있으며,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교향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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