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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의 제619회 정기연주회 파라디소(PARADISO)’가 화려한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오는 411()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라 관객을 찾는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이번 4월 정기연주회에서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말러의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를 마치 타악기처럼 다루어 리듬이 강조된 경향이 있었던 버르토크의 기존 피아노곡과 달리,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한결 부드러운 연주로 만날 수 있다.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버르토크가 그의 아내 디타 파즈토리에게 생일선물로 주려고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말러가 자신의 가곡 천상의 삶(Das himmlische Leben)’을 마지막 악장에 삽입하여 순수한 소프라노의 음성으로 천상의 삶을 표현하고자 한 교향곡 제4번이 무대 위에 오를 예정이다. 말러 교향곡 제4번은 소프라노 박미자와 함께 연주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예술감독

2024년 하반기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휘자 홍석원은 서울대학교,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이후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되었고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하였으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 마이스터로 활발히 활약했다.

국내에서도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오페라 <마농>, <나부코>,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등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이끌며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지휘자 홍석원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베토벤, 윤이상, 바버음반을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오페라와 발레, 현대음악 모두 아우르며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한 지휘자 홍석원은 젊은 명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협연자 : 피아니스트 박재홍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고,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 루빈스타인 외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도 상위 입상하였으며,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박재홍은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을 포함한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정명훈,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크리스티안 예르비, 요엘 레비 등과 호흡을 맞췄다.

협연자 : 소프라노 박미자

소프라노 박미자는 이화여자 대학교 성악과를 거쳐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아를 이수,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직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스페인 쟈코모아라갈 국제 콩쿠르 1, 이탈리아 스파치오 무지카 국제 콩쿠르 1, 빌바오 국제 콩쿠르 등 10여개의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스페인 아리아가 극장에서 <돈 파스콸레>의 노리나 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후 <라 트라비아타>, <리골렛토>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벨칸토 주요 오페라 주역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2010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여자 주역상을 수상하였고 뉴데일리 선정 2017년 올해의 성악가상과 2019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성악대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 앞선 오픈 리허설을 410()에 기획음악회 미완성 음악회를 통해 진행한다. 오픈 리허설 형식의 미완성 음악회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습 장면을 그대로 공개하며, 홍석원 예술감독의 육성을 직접 들으며 오케스트라와의 소통 과정, 그리고 하모니를 맞추어 가는 과정 등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3만원이다. 미완성음악회는 전석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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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2025년 상반기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129() 전격 공개했다. 부산시향은 전통의 계승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리며 올해 7월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제12대 예술감독 홍석원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부산시향은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과 협업 등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감과 동시에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다채로운 작품으로 풍성한 무대를 마련한다.

2025년의 첫 시작을 함께할 제616회 정기연주회는 110()에 열린다. 부산시향은 활기찬 신년음악회를 만들기 위해 자유롭고 화려한 장르인 랩소디와 카프리치오로 구성하였다. 특별히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연주로 선보이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는 신년의 설렘을 더할 것이다. 이어 214()의 제617회 정기연주회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해 발렌타인데이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낭만이 가득한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구성하였고, 2024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수상자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중과 함께 하여 더욱 깊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36()37() 양일간 진행되는 제618회 정기연주회는 현대음악 장르에서도 긴장도가 매우 높은 시닛케의 <합주 협주곡 제1> 작품과 베토벤 작품 중 가장 평온한 <전원 교향곡>을 연주하여 두 작품이 서로 대비되는 묘미를 즐길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화와 유다윤의 비르투오소적인 연주로 시닛케의 극도의 긴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411()의 제619회 정기연주회는 금년부터 시작한 말러시리즈의 하나로서 천상의 삶을 표현한 말러의 <교향곡 제4>을 선보인다. 말러 교향곡 중에서는 가장 심플하면서도 진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투명한 미성과 기교로 호평 받고 있는 소프라노 박미자와 함께한다. 523() 620회 정기연주회는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맞아 영웅적인 모습을 담은 모차르트의<주피터 교향곡>,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드보르자크의<신세계 교향곡>을 연주한다. 새로 개관 한 부산콘서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날 부산시향의 무대가 기대된다.

상반기의 마지막 619() 621회 정기연주회는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을 기념하며, 작품에 자기의 이니셜 코드 DSCH를 넣으며 자유를 외쳤던 그의 대표작 두 곡을 준비하였다. ‘첼로 신성첼리스트 최하영의 연주로 쇼스타코비치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현의 울림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25년 신년음악회 티켓 오픈은 오는 1212() 오후 2시에 예매 오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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