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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악원(사장 김상회)4월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국악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기국악원 시그니처 브랜드인 어린이 국악극 시리즈 움직이는 이야기와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국악소풍이 풍성하고 흥미로운 기획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먼저 움직이는 이야기는 어린이 국악극 시리즈로, 작년에 이어 세 번째 이야기 <나무의 아이>를 준비 중이다. <나무의 아이>는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416일부터 528일까지 매주 수요일 11(6), 531일 토요일 930, 11(2) 8회 상연한다. 작년에는 수요일 평일 공연으로만 구성되었지만, 올해는 아빠 관객의 참여율을 높이고 가족 단위 관람을 독려하기 위해 토요일 공연을 2회 추가 구성하였다.

<나무의 아이>는 나무 도령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으로, 아빠가 나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던 외톨이 나무 도령이 대홍수로 인해 처음으로 나무 아빠와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무의 아이>는 나무 아빠를 편견의 대상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다양성을 깨닫고 공존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주제를 다룬다. 또한 나무 도령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과정을 지켜보며 어린이 관객들은 홀로서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이 세상을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철학으로, 어린이들을 좀 더 주체적인 존재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경기국악원은 움직이는 이야기의 세 번째 이야기 <나무의 아이>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씨앗카드 너의 꿈을 심어 DREAM!’을 선물한다. 작은 씨앗이 큰 나무가 되듯 어린이들의 작은 꿈이 큰 세상이 되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움직이는 이야기2024년 신규 브랜딩 된 사업으로, 작년 한 해 4,80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는 더욱 섬세한 기획과 진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한편 경기국악원의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국악소풍도 신나고 유쾌한 연희극 <꼬마 장승 가출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 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단체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 관람과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꼬마 장승 가출기>는 김부자 댁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가출한 꼬마 장승이 각종 집지킴이 신들과 장승, 솟대들과 만나는 모험을 담았다. 신나는 사물놀이와 배우들이 맛깔난 재담이 어우러진 연희극이다. ‘국악소풍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경기국악원의 국악당(공연장), 강습실, 마당 등을 누비며 공연 관람은 물론 장구·버나·소리 배우기 체험을 하게 된다.

국악소풍은 경기국악원의 유서 깊은 프로그램으로, 퀄리티 높은 콘텐츠와 노련한 진행을 선보이며 도 내 교사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30회 진행하며, 특히 찾아가는 국악소풍을 별도로 기획해 공연장 방문이 힘든 지역에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5월에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11월에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찾아가 어린이들이 국악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경기국악원 움직이는 이야기국악소풍을 찾는 관객들은 모두 마당에서 <와글와글 국악놀이터>에 참여할 수 있다. 굴렁쇠 굴리기, 투호 던지기, 버나 돌리기, 제기차기, 줄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준비되어있다. 친구, 가족, 선생님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며 대근육을 발달시키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안정적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다.

경기국악원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공연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어린이들이 국악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경기국악원은 어린이 고객들에게는 눈높이를 맞추고 부모와 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어린이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움직이는 이야기국악소풍참여 신청은 인터파크 예매와 경기국악원 국악운영팀 문의(031-289-6421,6422)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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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 국악극 <향기장수 이야기> 상연
색칠놀이 컬러링존, 전통문화체험 ‘와글와글 국악놀이터’ 무료 운영


경기국악원(사장 서춘기)이 오는 94()부터 116()까지 매주 수요일 11시에 가족 국악극 <향기장수 이야기>를 선보인다. <향기장수 이야기>는 생생한 국악 라이브 연주와 함께 요술항아리를 둘러싼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플롯을 모티브로, 신부감을 찾는 왕자의 이야기이지만 반전과 재미가 가득해 신선한 감동과 교훈을 느낄 수 있다.

뷰티풀 왕국의 왕자는 잘생긴 외모를 갖고 있지만 냄새에 민감하고 까다롭다. 어느 날 마음의 향기를 말해주는 요술항아리를 가진 향기장수가 나타나자, 왕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가진 여성과 결혼하기로 마음 먹고 향기장수를 불러들인다. <향기장수 이야기>는 외모보다는 마음의 아름다움이 더욱 가치있다는 주제를 담고 있어, 자존감 형성 시기의 어린이들이 관람하기에 적절하다.

경기국악원은 국악당 로비에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컬러링존을 마련해 운영한다. <향기장수 이야기>를 보러 온 관객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컬러링존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다 읽은 도서를 경기국악원에 기증하는 어린이는 4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도서 기증 어린이를 위해 마련된 특별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기증한 도서는 표지에 기증자 어린이의 이름을 표기하여 경기국악원 국악당 로비에 비치될 예정이다.

국악당 앞 야외마당에서는 전통문화체험존 와글와글 국악놀이터가 진행된다.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제기 차기, 버나 돌리기 등 어린이들에게는 신선하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할 전통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향기장수 이야기> 관객들은 모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경기국악원은 올해부터 어린이 공연 브랜드 움직이는 이야기를 신설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악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 상반기에는 첫 번째 이야기 <뚝딱하니 어흥!>2,300여명의 관객들을 만났으며, 도깨비 방망이 만들기 체험을 제공해 어린이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 큰 호평을 받았다. <향기장수 이야기>움직이는 이야기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움직이는 이야기아동극을 어린이 말로 풀어 쓴 표현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나아가 경기국악원을 활발히 활성화하고자 하는 다짐을 담고 있다.

경기국악원 움직이는 이야기관계자는 어린이와 부모, 선생님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향기장수 이야기> 공연은 생황, 피리, 해금, 건반, 타악 등 다양한 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며 동시에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서사를 보여주는 작품이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이야기 <향기장수 이야기> 소개

 

뷰티풀 왕국의 왕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고 싶다. 아름다움의 완성은 향기라고 믿는 왕자는 진귀한 향수를 구해 뿌리며 냄새가 좋지 않은 사람은 내쫓아버린다. 왕자는 사람들의 향기를 모으는 향기장수의 소문을 듣고, 향기장수를 불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을 가진 여인을 자기 앞에 데려오라고 한다. 향기장수는 숨을 불어넣으면 그 사람의 마음 향기를 말해주는 요술항아리를 가지고 있다.

향기장수가 가장 아름다운 향을 가진 벨라라는 여인을 데려오지만 왕자는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향기장수와 벨라를 감옥에 가두고, 요술항아리를 깨뜨려 버리겠다고 한다.

온 백성이 모인 축제에서 왕자가 요술항아리에 숨을 불어넣자 고약한 향이 진동한다. 반면 벨라의 아름다운 향기는 온 백성을 감동시킨다. 왕자는 평생 달리기를 해야하는 저주에 걸리고, 벨라는 자유롭게 향기장수를 따라다니며 사람들의 힘든 마음을 자신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위로해주는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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