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이동훈) 제50회 청소년 협연의 밤 <2025 꿈과 감성이 있는 젊은 음악회>가 다가오는 11월 21(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이경은(강해음악연구회 회장), 여승헌(천웅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두 명의 객원지휘자가 각각 세 곡씩 이끌며 총 여섯곡으로 구성된다. 사회는 제1회(1987. 10. 26) 협연자 출신인 박성희(現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성악 수석)가 맡는다.

첫 곡부터 세 번째 곡까지 이경은이 지휘봉을 잡는다. 첫 곡은 임준희 작곡, 이종민 해금협연으로 해금협주곡 “혼불Ⅴ - 시김”을 들려준다.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혼불 시리즈 중의 5번째 작품으로, 소설 혼불 제5권 ‘아소 님아’의 받은 미학적 이미지를 해금 협주곡으로 풀어낸 곡이다.

두 번째 곡은 이건용 작곡, 여가용 가야금협연으로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변주곡 “한오백년”을 들려준다. 이 곡은 메나리조로 되어 있는 민요 ‘한오백년’의 주제 선율과 이를 바탕으로 한 13개의 변주곡으로 구성된 곡이다. 원래 25현 독주곡으로 쓰였으나,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과 협연 버전으로 연주된다.
세 번째 곡은 이정면 작곡, 이준섭 피리 협연으로 피리협주곡 “달의 눈물”로, 한국 여인의 애환을 잘 담고 있는 메나리 선율을 주제로 관현악과 피리협주곡으로 재창작한 곡이다.

네 번째 곡에서 마지막 여섯 번째 곡은 여승헌 객원지휘로 개최된다. 네 번째 곡은 최지혜 작곡, 김민지(가야금), 김명진(거문고), 정현정(아쟁)의 협연으로 3개의 현악기를 위한 산조협주곡 “시절풍류(時節風流)”를 들려준다. 민속음악에 속하는 기악독주곡 형태를 갖춘 곡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의 세 악기의 조화로움을 관현악으로 표현한다.

다섯 번째 곡은 윤은화 작곡, 기태경, 조훈화의 양금협연으로 양금협주곡 “양금시나위”로, 경기무속장단과 엇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 남도계면 선율을 차입하여 즉흥적인 시나위 형식으로 창작된 곡이다.

마지막 여섯 번째 곡은 이지영 작곡, 심재환, 나철주,서대원, 손상혁의 사물놀이 협연으로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태양의 신”을 들려준다. 이상근 작곡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4악장’을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곡으로, 빛-기원-태양의 신의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 협연의 밤>은 1987년 첫 회를 시작으로 38년간 이어져 오며, 국악계의 수많은 유망 연주자들을 배출해온 국악학도의 등용문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시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자긍심과 무대 경험을 쌓고, 국악 전공생들에게는 학구적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50번째 무대에서는 다양한 악기와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미래의 주인공들을 미리 만날 수 있다.
50회의 역사와 청소년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이번 시립국악관현악단 무대는 전석 5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만 7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문의 및 예매는 홈페이지(www.bscc.or.kr) 및 전화(051-607-6000)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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