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73회 정기연주회
‘ 펠 릭 스 ’
2024.3.19.(화)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24년 첫 무대를 여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수석지휘자 백승현)의 제73회 정기연주회는
신록의 계절 봄을 맞아 낭만주의의 대표적 작곡가 멘델스존의 곡들로 마련,
백승현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의 협연으로 오는
3월 19일(화) 저녁7시30분에 부산문화회관에서 대극장에서 열린다.
역사상 최고의 현대적 지휘자였으며,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였던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1809~1847)은
20세기가 끝날 무렵 본격적인 재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정기연주회는 그의 다채로운 관현악곡들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봄의 역동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자 백승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서울대학교에서 지휘전공으로 학사,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 지휘 석사를 취득하였다.
이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후 귀국하여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등에 지휘자로 참여하였으며
2023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첫 곡은 ‘뤼 블라스’ 서곡으로
프랑스의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작품을 위해 3일 만에 ‘뤼 블라스’ 서곡을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올린협주곡 작품번호 64’을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함께한다.
이 곡은 당시 슈만이 ‘더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는 찬사를 보냈을 정도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현란한 기교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음악적 동지였던 페르디난트 다비트를 위해 썼다고 알려진 이 곡은
다비트와 수많은 소통 속에서 탄생했고, 당연히 다비트가 초연 무대에 섰다.
마지막 곡은 멘델스존이 20대 초반에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영감을 받아 작곡한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는
거의 동시에 만들어진 ‘스코틀랜드’ 교향곡과 한 쌍을 이루는 자매작이라고도 한다.
낭만주의의 대표인 멘델스존의 작품 중 가장 고전적인 교향곡이기도 하다.
지금껏 가장 사랑받는 멘델스존 교향곡으로 꼽힌다.
협연자 이지혜는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와 모차르트 최고 연주자 상,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 3위, 사라사테 콩쿠르 3위, 레오폴트 모차르트 콩쿠르 청중상 및 우승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13년 아우구스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역사상 최연소 악장, 2015년 동양인 최초,
오케스트라 역대 여성 최초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활동하는 등
한국 음악인의 신선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1994년 창단하여 부산지역 예술의 미래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내 청년 예술인의 양성소로 자리 잡고 있는 단체다.
젊은 패기와 자신감으로 다양한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으로 부산시민과 만나고 있으며,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교향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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