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이기선)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뮤지컬 <피노키오와 파란 마녀>(작곡 및 시놉시스 이진실)을 오는 3일(토), 4일(일)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부산시립합창단은 2022년부터 어린이 관객의 정서 함양과 가족 관객의 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어린이 뮤지컬을 자체 제작하여, 올해로 네 번째 만남을 준비한다. 2024년 공연 이후 곡을 수정하는 등 더욱 새로워진 구성으로 재기획된 <피노키오와 파란 마녀>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이야기를 희극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내어, 가족 간의 소통과 진실의 가치를 유쾌한 방법으로 전달한다. 원작에 나오는 ‘파란 요정’을 ‘파란 마녀’로 설정하여 피노키오와 파란 마녀 사이에 거짓말을 두고 벌어지는 사건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 화해의 과정을 16개의 생동감 넘치는 음악으로 엮어냈다.
지휘는 이기선 예술감독이, 연출은 김지용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이 맡았고,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그리고 2310밴드(리더 이삼열)가 함께 연주하여 클래식 악기와 밴드의 웅장하고 조화로운 라이브 무대를 보여준다.
또한 이번 뮤지컬은 율동과 대사로 극이 진행되어 어린이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특히 3세 이상의 어린이 관객이 다양한 악기의 생생한 연주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어린이의 감성 교육 및 정서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감독 이기선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 연출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가족 모두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선사하여 어린이 주간을 맞은 가족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 4천원으로, 3인 이상 가족 및 미취학 아동에게는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문의 및 예매는 홈페이지(www.bscc.or.kr) 및 전화(051-607-6000)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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