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이 오는 3월 15일(토)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포스트 록밴드 잠비나이의 공연 <잠비나이 콘서트 with 미역수염>을 선보인다.
▣ 실험적이며 파워풀한 사운드, <잠비나이 콘서트 with 미역수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폐막식 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킨 잠비나이는 해금, 피리, 거문고, 생황 등의 국악기와 기타, 베이스, 드럼 등의 악기를 혼용하여 한국 전통 음악과 프리 재즈, 포스트 록, 헤비메탈 등의 대중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고 있다.
정규 1집 앨범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 오버 음반’을, 3집 앨범이 ‘최우수 록 앨범’과 ‘최우수 록 노래’를 수상하였으며 2022년 발표한 EP 역시 ‘최우수 록 노래’를 수상,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꾸준히 증명해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멸의 시간’, ‘검은 빛은 붉은 빛으로’, ‘온다’등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록 밴드 미역수염도 함께 하여 과감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미역수염 역시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부분 후보에 선정된 바 있는 내실과 실력을 겸비한 밴드이다. ‘헥스(HEX)’, ‘바람’, ‘헬로우, 데스(Hello, death)’, ‘더 휘슬 송(The whistle song)’등 ‘슬프고 동심 어리며 때론 절망적인, 닿을 수 없는 것에 대한 난폭한 동경 같은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역수염만의 분위기를 가진 곡들을 이번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국악과 양악의 조화로 실험적이며 파워풀한 사운드, 잠비나이
이일우<기타, 피리, 태평소, 보컬>, 김보미<해금, 보컬>, 심은용<거문고>, 최재혁<드럼>, 유병구<베이스> - 잠비나이
밴드 잠비나이는 전 세계 각지에서 주요한 경력을 쌓아왔다. 호주 퍼스 인터내셔널 아트 페스티벌(PIAF)와 같은 종합 예술축제에서부터 미국 코첼라(Coachella), 영국 글래스턴베리(Glastonbury),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Primavera Sound), 프랑스 헬페스트(Hellfest)와 같은 글로벌 페스티벌, 그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폐막식 무대에 이르기까지 스펙트럼 넓은 무대를 누벼왔다. 해금, 피리, 거문고, 생황 등의 한국 정통악기와 기타, 베이스, 드럼 등의 현대 악기들을 혼용하여 한국 전통 음악과 프리 재즈, 포스트 록, 헤비메탈 등의 여러 현대 음악이 부딪힘 없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고 있다. 특별한 연출 없이도 압도적인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라이브를 주 무기로 전 세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 꾸밈 없는 날 것의 거친 사운드, 미역수염
미역수염은 최지훈, 정주이가 주축이 되어 2014년 부산에서 결성된 후 2016년 "더 휘슬(The Whistle)” EP 발매 후 수년의 공백을 넘어 2022년 9월 첫 정규 앨범 "밤보라(Bombora)” 발매와 함께 드럼 이완기, 기타 반재현을 정식 멤버로 영입하며 마침내 완성형이 됐다.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부문 후보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평단과 리스너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2024년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과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등 활발한 라이브 활동과 더불어 현재 정규 2집을 준비중에 있다. 미역수염의 음악은 단순하고 커다란 소리가 내뿜는 솔직한 에너지의 힘을 내세운다. 그것은 획일화 되어있는 통상적인 '아름다움'의 대항이며, 꾸밈없는 날 것의 거친 방식으로 세상살이에 지친 우리 마음을 대변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다가오는 3월 15일 토요일 오후 5시 예정인 <잠비나이 콘서트 with 미역수염>은 전석 4만원으로, 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복지할인(50%), 부산문화회관 유료회원(30%), 문화예술인패스(20%)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연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051-607-6000)로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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