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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에서 사랑 받아온 연극계 스테디셀러, 부산초연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이 시대 중년들을 위한 유쾌한 위로’

2013년 초연을 시작으로 10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꾸준히 사랑받은 연극계 스테디셀러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오는 46일 드디어 부산을 찾아온다.

부산에서 초연되는 이번 작품은 일상에서 흔히 마주칠 법한 평범한 중년 6명이 동네 찜질방에서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시작되는 유쾌한 극이다.

현실적인 주제로 더욱 공감 된다는 호평을 받는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대본과 연출을 맡은 극단 나는세상김영순 대표가 전국 30곳이 넘는 찜질방을 방문해 수집한 실제 이야기들을 모티브로 해 더욱 현실감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퇴 후 집에서 홀로 강아지를 돌보는 60대 가장 영호,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운 40대 샐러리맨 종수, 자식농사 잘 짓고 노후 걱정 없이 사는 듯 보이는 말복, 늦은 나이에 손자를 봐야 하는 갱년기 여성 영자, 세월이 가도 사랑받고 사는 듯한 은정, 사춘기 자녀와 날마다 전쟁을 치르는 미경. 결혼 후 자식을 낳고 키우며 외롭고 위태로운 자신을 발견한 중년의 이들. 그들은 각자 자신들의 고민과 한숨 어린 삶의 애환을 풀어 놓는데... 이들은 과연 무엇을 위로받고 어떻게 자신의 길을 찾아갈 것인가?

이 연극은 중년의 당신을 꼭 껴안고 등을 토닥이며 이렇게 말해 줄 것이다.
“여기까지 오느라고 애썼다, 수고 많았다. 그리고 정말 잘했다.”

가족 간 소통의 부재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위트 있게 다룬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위태로운 이 시대 중년들을 응원하는 작가의 따스한 시선이 느껴진다. 작가는 더 이상 충고해 줄 부모가 없는 중년의 삶, 어린 시절처럼 누군가에게 기대어 우는 날이 점점 줄어들고, 가족들은 각자의 길을 가 중년은 외로워지기 마련이다. ‘중년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당연히 외로운 것이다라는 편견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중년들이 모여 소통한다면, 그 외로움은 오히려 삶의 풍파를 겪은 사람들만이 나눌 수 있는 또 다른 행복이 아닐까?

극 중 중년들처럼 모두 함께 둘러앉아 대화하며 또 다른 사랑의 관계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시작되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차갑게 얼어붙어 있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이번 부산 공연이 다가오는 봄, 가족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잔뼈가 굵은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8년째 영호역으로 열연 중인 개그맨 이홍렬을 필두로 오랜 연기 생활로 얼굴을 알린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당극에서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우상민.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생활연기의 정수를 보여주었던 배우 김정하.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이윤미. ‘부부의 세계’, ‘신성한 이혼등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태향.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허윤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들이 부산 시민을 만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제작진들과 배우들은 오랫동안 기다렸던 부산에서의 첫 공연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부산 관객들을 만나 재미와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공연은 올해로 11년차에 접어든 제작진의 완벽한 호흡과 공연에 진심인 배우들이 전하는 유쾌한 에너지를 통해 이 연극이 오랜 시간 전국에서 사랑받아 온 이유를 직접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다.

본 공연은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시니어·다자녀가정·가족친화인증기업·문화예술인패스/문화누리카드 소지자와 더불어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중 연극 장르를 관람한 이력이 있는 관객 대상 연극 마니아할인(30%)도 제공된다. 특히 부부 혹은 커플이 관람하면 좋은 힐링극으로 사랑받는 공연인 만큼 2인 동시 예매 시 적용 가능한 커플 할인(30%) 혜택까지 챙길 수 있어 온 가족이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관람 가능하다.

[ 연극 줄거리]

사춘기 아들과 날마다 전쟁 중인 갱년기 미경. 자식 다 키우고 허리 휘게 손자를 보면서 큰소리 한번 못 치는 영자, 세월이 가도 변함없이 사랑 받는 예쁜 은정, 자식농사 잘 지어 노후 걱정 없는 말복, 내 집 내 마누라 앞에서 자꾸만 작아지는 종수, 아내는 딸네 집으로 가고 홀로 빈집에서 강아지와 함께 보내는 영호, 이들이 동네 찜질방으로 모여 들었다.

모두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키우며 인생에서 외롭고 위태로운 자신을 발견한 중년의 이들. 그들은 각자 자신들의 고민과 한숨 어린 삶의 애환을 풀어 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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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
부산의 대표 전통주 ‘금정산성 막걸리’도 함께해…

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연출상 수상, 작품성 인정받은 감동 연극 "돌아온다"  부산에 온다!!

36회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감동 연극 <돌아온다>()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으로 오는 31, 32일 선보인다.

연극 <돌아온다>는 영화, 연극, 연출, 극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선욱현 작가와 서울연극제 대상 수상작 <만리향>의 정범철 연출이 함께하며 2015년 극단 필통 신작 공연으로 초연되었다. 초연 당시 제3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그해 제2회 종로구 우수연극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관객들의 사랑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허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동명 영화 돌아온다로 개봉, 2017년 제41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연극에서 영화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자극적이지 않는 감동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다는 허철 감독의 진심이 전 세계인들의 마음에 울림이 되었다.

 

국민배우 김수로, 강성진 부산에 다시 ‘돌아온다’

연극 <돌아온다>는 초연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모습, 따뜻한 감성으로 다시 대학로에 돌아왔다. 국민배우 김수로가 제작 러브콜을 보낸 작품답게 2018년에는 김수로, 강성진 등 실력파 배우들도 출연하며 매진 행렬을 이어 나갔다. 좋은 작품은 관객도 배우도 알아보듯이 2020년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안방극장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연극의 정수를 보였다. 당시 초연작 배우는 물론, 김수로, 강성진, 박정철, 이아현, 홍은희, 최영준이 함께하며 1,000여 석의 객석과 무대를 그리움과 외로움을 어루만져 주는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30년 지기 우정을 자랑하는 김수로, 강성진 배우는 작년 ()부산문화회관 기획·제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에서도 해설 역을 더블캐스팅 하며 열정적이고 영화와 공연을 사랑하는 도시, 부산에 다시 한 번 오고 싶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들의 진심이 팬들에게 닿아서인지, 좋은 작품으로 또 한 번 부산을 찾았다. 연극 <돌아온다>와 함께 돌아온다’. 그리고 30년 지기 우정의 케미가 기대되는 순간이다.

가족,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 아버지를 생각하며 쓴 작품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쓰게 되었다는 선욱현 작가의 말 한마디, 시작부터 눈물샘을 자극한다. 사람 냄새가 나는 현실에도 있을법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경기도 외곽, 시골 마을의 작은 한 식당, 식당 벽에 걸려있는 손 글씨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는 부적인 듯 사람들은 소문을 듣고 그 식당에 찾아온다. 욕쟁이 할머니, 군대 간 아들을 기다리는 초등학교 여선생, 집 나간 필리핀 아내를 기다리는 청년, 출가 이후 연락이 끊긴 어머니를 찾는 스님 등 그리운 사람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막걸리 잔을 가득 채운다.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각자의 사연에 그리움이 사무쳐 있다. 이 막걸리에는 진한 그리움과 위로가 담겨있다. 그리고 삶의 힘이 되어준다.

바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지냈던 그리운 사람,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이번 공연은 매서운 추위로 꽁꽁 얼었던 우리들의 마음속에 봄의 따스한 바람으로 스며들 것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 부산의 대표 전통주 금정산성 막걸리’(대표·명인 유청길)가 협찬한다. 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금정산성 막걸리는 대한민국 최초 막걸리분야 식품 명인으로 지정받았으며 전통 양조 방식을 그대로 따라 만든 발효주로 우리나라 많은 막걸리 중 유일하게 향토민속주로 지정되어 있는 대한민국 민속주 1호 막걸리이다. ‘금정산성 막걸리와 함께 다양한 SNS 이벤트도 만나 볼 수 있다. 현재 공연 당일 예매자 추첨을 통해 금정산성 막걸리증정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본 공연은 ()부산문화회관 정기(유료)회원 40% 할인되며 청소년·시니어·다자녀가정·가족친화인증기업·방과후행복카드 소지자·문화예술인패스/문화누리카드 소지자 30% 할인된다. 특히 연극 장르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2022~2023년 기한 내 ()부산문화회관 기획 연극 공연 예매 및 관람자에게 주어지는 연극 마니아(35% 할인)’ 특별 할인 혜택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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