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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전통 유등문화축제

 

1. 주최 : 성남시 불교사암 및 불교시설 복지관 총 연합회

2. 후원 : 성남시청

3. 전시기간 : 2023926~109(14일간)

4. 장소 : 성남 분당 중앙공원 돌마각 일원

5. 시간 : 저녁 1020분 까지 관람가능

 

저녁 시간 아이들과 분당 중앙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 유등문화축제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오후 8시 경 도착하여 한가한 주차장에서부터

공원 중앙 돌마각까지 천천히 걸어가며

연휴의 여유로음과 가을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마음은 이미 충분히 풍유로워 진 것 같았습니다.

공원 중앙 광장 입구에 커다란 장승이 양옆에 서있고,

이어서 공원 광장 중앙엔 흰수염고래 등의 형상,

한쪽 곁에는 솟대가 3개 서있었으며,

중앙 공원 호수에는 물위에 여러 형상의 유등이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호수 옆 다리위와 공원 한쪽 면에는 작은 등들이 높은 장대에 매달려 서있었는데,

이는 등간이라고 설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등간은 옛날부터 자녀수 대로 등을 달아 주위를 밝히는 풍습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모두 의미가 좋은 용, 잉어, ,거북이 등의 모형으로 모두에게 복과 평안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이번 설치된 등은 모두 한지 공예 작품으로 전시된 작품으로 모두 10여점 전시 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전시 작품은 공원 중앙에 위치한 흰수염고래를 주제로 만든 등이였습니다.

흰수염고래 와 함께 작은 물고기들이 주변에 같이 있고,

그 아래 50마리의 작은 나비등들이 함께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50마리 나비는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뜻도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중앙공원 호수 물위에 설치한 여러개의 유등은 아마도 불교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물속에 그림자로 비쳐지는 모습이 나름 멋있었습니다.

공원 호수가 옆 누각인 돌마각 1층 천정에는

서로의 소원과 행운을 빌어주는 작은 등들이 달아놓은 사람들의 이름과 함께

다양한 색상으로 포도송이처럼 매달려 있었다.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아름다운 색상과 가을의 선선한 공기가 흐믓한 연휴의 저녁을 편안하게 해주는 시간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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