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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갤러리는 건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전시회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 HOUSE FOR ALL> 를 오는 2025322()부터 402()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16회 수호 아티스트 공모 당선 작가인 건축가 박민환의 개인전으로, 건축과 공간의 개념을 확장하고 공간이 단순한 기능적 구획을 넘어 하나의 질서로 존재할 수 있음을 탐구하는 자리다.

우리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공간을 구성하는 방식은 언제나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발전해왔다. 이번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 HOUSE FOR ALL전시는 고정된 틀을 벗어나,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며 자연 속의 질서와 조화, 그리고 건축적 실험을 통해 기존의 공간 개념을 뛰어넘어 모두를 위한 집을 탐색한다.

수호갤러리는 2025[환경과 예술]의 주제를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앞으로의 인간 삶 속에서 환경과 자연, , 집에 대한 건축을 하는 예술가 박민환의 철학과 그의 건축 미학을 만나는 신선한 전시가 될 것이라 전했다. 공간을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연결되는 유기적인 개념으로 확장하는 과정 속에서, 건축이 단순한 기능적 역할을 넘어 하나의 철학적 탐구가 될 수 있음을 기대하며, “전시를 통해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고, 건축이 환경과 공존하는 방식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작가 노트

숲은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숲은 여전히 인간에게 가장 완벽한 건축이다.

인간은 공간을 구성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삶을 영위해 나간다. 인간은 끊임없는 공간적 경험을 추구하기 위한 숙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공간을 창조하는 방식과 그것을 구성해 내는 힘은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간의 창조, 경험, 인식 등은 인간의 삶과 동행한다.

나는 효율성 이외에는 어떤 시도 조차도 금기시되어온 우리 주변 사물의 스토리지storage를 집house이라는 건축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한다. 사물에게 집을 지어준다는 다소 서정적인 의미 이외에도, 그 시도는 결국 스토리지storage를 만들어내는 방식과 비슷한 공간 구성 방식으로 만들어진 우리의 집과, 그것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삶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으로 이어질 것이다. 무엇보다 그러한 시도를 통해 세상 모든 공간의 총체로서의 숲을 만들어내고, 인간과 모두를 위한 새로운 건축을 창조해 내는 길을 찾고자 한다.

- 박민환 작가노트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8년간 신진 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며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예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박민환 개인전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 HOUSE FOR ALL>는 오는 42일까지 수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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