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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 제611회 정기연주회
‘ 하 지 축 제 ’
2024.6.21.(금)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611회 정기연주회 하지축제가 오는 621()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백승현 부지휘자(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으며 우리 시대 최고의 젊은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부산시향과 첫 호흡을 맞춘다.

첫 번째 무대는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애덤스의 초기 성공작 고속 기계를 탄 짧은 주행을 선보이며, 심야에 스포츠카를 타고 달리는 스릴 넘치는 주행을 떠올리게 한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스페인 작곡가 로드리고가 만든 작품으로 추억의 토요명화 오프닝 음악으로도 유명한 아랑훼즈 협주곡을 연주한다. 시각 장애인이었던 로드리고가 내면의 눈으로 봐라본 스페인의 아랑훼즈를 음악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굉장히 빠른 패시지와 많은 도약 그리고 플라멩코적인 요소를 가미한 스케일 등 연주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이번 무대를 함께하는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3세부터 기타를 시작하여 2008년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스페인 알람브라 국제 기타 콩쿠르에선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베토벤의 작품 중에서 교향곡 제7번이야말로 환희와 낙관적인 분위기가 가장 충만한 작품이다. 2악장(알레그레토)에서 느껴지는 가슴을 찌르는듯한 아픔과 달콤한 위안을 제외하면, 이 곡은 전반적으로 유연하고, 발랄하고 감정이 무척 고양되어 있다.

1년 중, 낮이 가장길고 밤이 짧은 하지, 실제로 하지 날인 621()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활발한 리듬으로 가득 찰 무대로 축제의 밤이 되길 바란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5천원~2만원이다.

한편, 본 정기연주회 전날 620() 오후730분 미완성음악회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전국에서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직접 볼 수 있으며, 특히나 이번 무대에는 협연자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연주도 공개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입장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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