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이 오는 11월 2일(토), 3일(일) 양일간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공연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 한 소년의 작은 거짓말로 시작된 ‘셰익스피어 위작 사건’, 뮤지컬로 만나다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독특한 제목과 더불어 실화를 기반으로 하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18세기 말 영국 런던을 뒤흔든 ‘셰익스피어 위작 사건’을 바탕으로 하여,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이라며 세상에 처음 공개된 ‘보르티게른(Vortigern and Rowena)’의 진실과 그 뒤에 숨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셰익스피어의 위작을 발표한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와 그의 아버지 '윌리엄 사무엘 아일랜드', 그리고 그들을 자극하는 미지의 신사 ‘H’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 인정, 부와 명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다. 거짓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헨리의 성장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성찰의 기회와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오늘날의 우리는 과연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여기에 서정적인 선율, 유려한 안무, 재치 있는 블랙코미디가 어우러져 묘미를 더한다.
▣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화제작, 믿고 보는 배우들.. 부산시민회관 방문
해당 공연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창작뮤지컬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2023년 초연되었다. 이후 2024년 2월, 논-레플리카 버전으로 일본 도쿄 파르티논 다마 대극장에서 프리뷰 공연, 효고현립예술문화센터 한큐 중극장, 도쿄 선샤인 극장에서 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배우들의 열연과 훌륭한 연출로 일본 관객들에게도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국경 없이 매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올해 초 (재)부산문화회관과 함께 ‘2024 공연예술 유통’ (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에 참여하여 선정됨에 따라 오는 11월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부산 공연에서는 ‘윌리엄 사무엘 아일랜드’ 역의 배우 김수용, ‘H’ 역의 배우 김지철,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 역의 배우 김지웅이 함께한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함께함에 따라 캐스팅 공개 후 부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매진을 목전에 두고 있다.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R석 50,000원 S석 30,000원으로, 10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복지할인(30%), 10인 이상 단체 할인(20%), 이외 유료회원이나 청소년(10%)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되어 있으며,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 예매 시 1매 당 1천원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공연예매는 부산시민회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와 전화 051-607-6000(ARS 1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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