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가 12인이 세계적인 미술 박람회 **‘아트 캐피탈(Art Capital) 2025’**에 참가해, 파리 그랑 팔레를 한국 미술의 색채로 물들였다.
이번 박람회는 2025년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렸으며, 5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프랑스 최대 규모의 미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 작가는 ▲전명자 ▲조문기 ▲김성은 ▲박한별 ▲서영주 ▲김도희 ▲이정숙 ▲이경자 ▲조향숙 ▲김계희 ▲최윤영 ▲이학민 총 12인으로,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유럽 관람객과 예술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역사와 전통의 예술 축제, 아트 캐피탈
아트 캐피탈은 2006년부터 시작된 프랑스 대표 미술제로, 프랑스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독보적인 박람회다. 이 행사는 ▲1954년 시작된 ‘데생과 수채화 살롱전’ ▲1956년 출범한 ‘살롱 꽁빠레종’ ▲1881년에 창립된 ‘프랑스 예술가전’ ▲1884년에 시작된 ‘앙데팡당전’이라는 역사 깊은 네 개의 살롱전을 통합해 탄생했다.
이렇듯 깊은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아트 캐피탈은 매해 전 세계 예술가, 갤러리 관계자, 수집가, 예술 애호가들이 한데 모여 오늘날의 예술 흐름을 공유하고, 새로운 작가들을 발굴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작가들의 눈부신 존재감
이번에 참가한 한국 작가들은 회화와 수채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독창적 감각과 주제를 녹여낸 작품을 선보였다. 한국적 정서와 동시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작품들은 유럽 관객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고, 현지 예술 관계자들로부터도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한국 작가들은 섬세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작품 세계로, 작품 앞에서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세계 미술계에 또 한 번 강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세계 미술 중심에서 빛난 한국의 예술 혼
아트 캐피탈 2025를 통해 한국 작가들은 글로벌 예술 무대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저력과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프랑스 미술계와의 교류를 확대하며 국제적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5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오가는 프랑스 대표 미술 축제 속에서, 한국 작가 12인의 작품은 ‘한국 미술의 현재’이자 ‘한국 미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특별한 울림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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