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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오는 58일부터 11일까지 연극 <단명소녀 투쟁기>를 경기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단명소녀 투쟁기>2024년 초연 당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청소년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1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인 현호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죽음을 피해 길을 떠난 수정과 죽음을 찾아 길을 나선 이안의 모험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설화적 구조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은유적으로 풀어내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에게도 깊은 감동과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 공연은 단명의 운명을 타고난 이들의 투쟁을 중심으로, 우리가 매일 맞닥뜨리는 현실적 삶의 고난과 생존에 대한 고민을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슬프지만 아름답고, 낯설지만 용감한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김광보 예술감독의 섬세한 연출 아래, 경기도극단 소속 배우 17명과 라이브뮤지션 2명이 함께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로 분하여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무대미술 박상봉, 안무 이경은, 조명디자인 김창기, 의상디자인 유미양, 분장디자인 이동민, 소품디자인 정윤정, 음악 옴브레, 사운드 디자인 임태형이 참여하여 무대적 상상력을 극대화하고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 초연 당시, <단명소녀 투쟁기>는 새로운 형식의 청소년극으로 주목받으며 85%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문학과 공연예술을 결합한 실험적인 무대 구성과 깊이 있는 서사로 호평을 받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025년 공연은 더욱 정교한 연출과 서사를 보완하여 관객들에게 한층 깊어진 감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 및 가족 관객을 위한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극단은 청소년 문학과 공연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식으로 청소년극의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하며, 문학과 연극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 관객층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소년문학과 공연예술이 만나 탄생한 감동적인 무대, 연극 <단명소녀 투쟁기>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5월 가정의 달 최고의 문화예술 콘텐츠가 될 것이다. 202558,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다시 만나는 <단명소녀 투쟁기>. 청소년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예매: 인터파크티켓 (1544-2344)

 

Synopsys

열아홉살 소녀 구수정은 반신 북두로부터 스무 살 전에 단명할 운명

이라는 예언을 듣고,스스로 삶을 이어 나가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난다.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시간에 찾아오는 죽음을 피해 남동쪽을 향해 머나먼 길을 떠난다.

쉼 없이 찾아오는 낯선 세계를 여행하며 죽음을 피하려는 자신과는 반대로

죽음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 이안을 만나게 된다.

두 주인공은 서로 다른 이유로 서로 같은 길을 걸으며

기이하고 신비로운 모험을 계속한다.

저승의 바위사막과 사막 근처의 마을과 강을 건너 작은 섬을 지나

악사, 청소부, -인간, 모기-인간, 허수아비-인간을 거쳐

드디어 저승신과 마주하게 되는데...

수정의 죽음을 피해 떠난 모험과 이안의 죽음을 찾아 떠난 모험은

마침내 끝이 날 수 있을 것인가?

 

연극 <단명소녀 투쟁기>

일시: 2025.5.8.()~5.11()

평일: 19:30 주말: 16:00

러닝타임: 90

관람등급: 8세이상

장소: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원작: 현호정

각색: 오세혁

연출: 김광보

스태프:

드라마터그 전강희, 무대디자인 박상봉, 조명디자인 김창기, 분장디자인 이동민,

의상디자인 유미양, 소품디자인 정윤정, 움직임디자인 이경은, 음악 옴브레,

사운드디자인 임태형, 영상디자인 김장연, 무대감독 강노을,

기획총괄 김은강, 프로듀서 노은영, 조연출 오기택

출연진:

강아림 이충우 임미정 장정선 윤재웅 김지희 육세진 이슬비 연주하 노민혁 채윤희 권승록 김희윤 황성연 김성태 이은 이진혁 옴브레 김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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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의 제619회 정기연주회 파라디소(PARADISO)’가 화려한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오는 411()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라 관객을 찾는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이번 4월 정기연주회에서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말러의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를 마치 타악기처럼 다루어 리듬이 강조된 경향이 있었던 버르토크의 기존 피아노곡과 달리,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한결 부드러운 연주로 만날 수 있다.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버르토크가 그의 아내 디타 파즈토리에게 생일선물로 주려고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말러가 자신의 가곡 천상의 삶(Das himmlische Leben)’을 마지막 악장에 삽입하여 순수한 소프라노의 음성으로 천상의 삶을 표현하고자 한 교향곡 제4번이 무대 위에 오를 예정이다. 말러 교향곡 제4번은 소프라노 박미자와 함께 연주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예술감독

2024년 하반기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휘자 홍석원은 서울대학교,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이후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되었고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하였으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 마이스터로 활발히 활약했다.

국내에서도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오페라 <마농>, <나부코>,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등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이끌며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지휘자 홍석원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베토벤, 윤이상, 바버음반을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오페라와 발레, 현대음악 모두 아우르며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한 지휘자 홍석원은 젊은 명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협연자 : 피아니스트 박재홍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고,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 루빈스타인 외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도 상위 입상하였으며,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박재홍은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을 포함한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정명훈,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크리스티안 예르비, 요엘 레비 등과 호흡을 맞췄다.

협연자 : 소프라노 박미자

소프라노 박미자는 이화여자 대학교 성악과를 거쳐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아를 이수,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직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스페인 쟈코모아라갈 국제 콩쿠르 1, 이탈리아 스파치오 무지카 국제 콩쿠르 1, 빌바오 국제 콩쿠르 등 10여개의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스페인 아리아가 극장에서 <돈 파스콸레>의 노리나 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후 <라 트라비아타>, <리골렛토>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벨칸토 주요 오페라 주역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2010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여자 주역상을 수상하였고 뉴데일리 선정 2017년 올해의 성악가상과 2019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성악대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 앞선 오픈 리허설을 410()에 기획음악회 미완성 음악회를 통해 진행한다. 오픈 리허설 형식의 미완성 음악회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습 장면을 그대로 공개하며, 홍석원 예술감독의 육성을 직접 들으며 오케스트라와의 소통 과정, 그리고 하모니를 맞추어 가는 과정 등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3만원이다. 미완성음악회는 전석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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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이 독일을 대표하는 밤베르크 심포니, 야쿠프 흐루샤 & 김봄소리공연을 오는 531()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밤베르크를 기반으로 1946년 창단해, 올해로 79년의 역사를 이어온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전() 프라하 독일 필하모닉 단원들과 체코에서 독일로 이주한 음악인들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요제프 카일베르트, 오이겐 요훔 등 역사적인 마에스트로들의 초기 예술감독을 맡아 악단을 이끌며 단숨에 독일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부상했다. 특히 독일 정통 클래식의 견고함과 체코의 짙은 호소력을 결합한 독창적인 음색으로 사랑받는 독일 관현악의 강자다.

공연은 밤베르크 심포니의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는 야쿠프 흐루샤가 지휘봉을 잡는다. 일찍이 20대 시절부터 체코 출신의 거장 지휘자 이르지 벨로흘라베크의 뒤를 이을 차세대 지휘자로 꼽혀 온 흐루샤는 체코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를 거쳐 2016년부터 밤베르크 심포니를 이끌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영국 로열 오페라 음악감독으로 부임하는 등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공연의 1부는 체코 음악의 아버지 스메타나의 오페라 두 과부서곡으로 시작해, 독일 낭만주의 대표작인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독일 음악의 서정성을 담은 브람스의 교향곡 제1을 연주하며 창단부터 현재까지 밤베르크 심포니가 추구해 온 체코와 독일 음악의 공존을 펼쳐낼 예정이다.

협연은 따뜻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세계 무대에서 러브콜을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맡는다. 김봄소리는 2013ARD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없는 2위 수상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 퀸 엘리자베스, 시벨리우스 콩쿠르 등 여러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21년 아시아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서는 최초로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4월 덴마크 방송교향악단과 녹음한 닐센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으로 영국 BBC 뮤직 매거진 어워드 협주곡 부문 음반상을 수상하는 등 스타 연주자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www.snart.or.kr)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43() 오후 2시부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R15만 원, S10만 원, A5만 원. 417()까지 예매 시 R, S석에 한해 조기 예매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031-783-8000)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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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훼손된 역사의 퍼즐을 맞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 조선시대 문신이자 명필인 정난종(鄭蘭宗, 1433~1489)*의 서예 작품 동래군필적(東萊君筆蹟)의 조사와 수집, 연구를 통해 500여 년간 훼손되어 알아볼 수 없었던 역사적 기록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으로 연안 이씨 가문은 조상 이보정(李補丁, 1393~1456)의 신도비*를 새롭게 건립해 오는 29() 신도비 제막식을 개최한다.

* 신도비 : 죽은 사람의 평생사적을 기록해 무덤 앞에 세운 비석

* 정난종 : 조선의 문신·서예가. 1469세조실록을 편찬했으며, 예종실록편찬에도 참여하는 등 경기도 군포시 속달마을에 위치한 동래 정씨 문중을 번성시킨 인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고문서연구실은 2010년 동래 정씨 종가에서 4,000여 점의 유물을 조사·수집해 고문서집성(97)을 간행했으며, 이후 종가 측으로부터 모든 유물과 전적을 기증받아 지속적인 고문헌 연구를 한 끝에 2023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작년에 연구서로 간행했다.

 

당시 주요 연구성과 중 하나가 바로 동래군필적이다.

 

동래군필적은 조선 세조와 성종 시대에 활동했던 정난종이 이보정(李補丁, 1393~1456)의 신도비(神道碑)를 탁본해 만든 총 14면으로 구성된 서첩이다. 연구 결과 이 신도비에 새겨져 있는 글(신도비명)은 지금까지 어떤 금석문 관련 서적이나 문헌에도 소개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진은 정난종이 이보정의 아들 이숭원(李崇元, 1428~1491)과의 친분을 통해 이보정의 신도비명을 쓴 것으로 추정했다. 정난종과 이숭원은 여러 차례 같은 직위에서 서로 교체되거나 동시에 승진한 기록이 있어 이숭원이 아버지의 신도비를 당대 명필이던 정난종에게 부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조선 전기 문신이었던 이보정이 사망한 후 신도비는 1481년에 건립됐다.

현재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 위치한 이보정 신도비는 글자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상태다. 연안 이씨 후손들은 정난종의 탁본으로 보존된 글동래군필적을 원본으로 삼아 신도비를 직접 재건립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는 흩어진 과거의 기록들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아무런 연고도 없이 사라진다.”고문헌과 유물의 조사와 수집, 정리와 연구 과정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연구는 연안 이씨 후손들이 선조에 대한 효()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고문헌 연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사례가 됐다.

 

연안 이씨 후손들이 건립하는 신도비 제막식은 2025329()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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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수석지휘자 백승현)의 제76회 정기연주회 메멘토가 오는 41()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31살이 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강한 내면과 진심 어린 감성을 모두 표현해 내는 최고 수준의 연주자라는 극찬을 받은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함께 2025년의 첫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지휘자로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의 마지막 계승자라 평가받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수석지휘자 백승현의 지휘 아래 탄탄한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연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첫 곡인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19348월에 완성되었고, 1934117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이루어졌다. 독주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맡았다. 그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편성을 위해서 쓴 마지막 작품인 이 곡은, 니콜로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 카프리스 24번에서 기반하여 24개의 변주곡을 만들었으며 특히 18번 변주곡이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 곡인 교향곡 제2번은 그가 30대인 1907년 봄에 완성되었고, 이듬해 1월에 직접 지휘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작품 전반에 걸쳐 낭만적인 감성이 흐르는 가운데 관현악의 다채로운 색깔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 곡으로 그는 두 번째 글린카 상을 수상하였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2018년 게자 안다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준우승하면서 평단의 호평을 자아냈다. 대담하고 자유로운 표현으로 각광받는 그는 홍콩 국제피아노콩쿠르 최연소 2, 나고야 국제음악콩쿠르 2, 더블린 국제피아노콩쿠르 최연소 2위와 함께 최우스 협주곡 연주 특별상 및 최우수 모차르트 연주 특별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 등 다양한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또한 프랑스 안시 뮤직 페스티벌, 노르웨이 노드란드 뮤직 페스티벌 같은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력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국내에서도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경기필하모닉, 부천필하모닉, 대전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하며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등 유서 깊은 무대에 초청받아 연주했다.

2019년에는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를 역임하며 독보적인 상상력과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였으며, 꾸준히 실내악 무대에 오르며 탁월한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1994년 창단 이후 부산지역의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다양한 연주활동과 교육 등을 통해 부산 음악의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다. 날이 갈수록 향상된 기량을 보이고 있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으로 부산 시민과 만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석 5천원에 판매중이며,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및 전화(051-607-6000)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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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의 올해 세 번째 미완성 음악회가 410()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미완성 음악회는 다음날 11()에 진행될 4월 정기연주회의 오픈 리허설로, 교향악단의 연습실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 놓은 듯한 연주회의 형태로 관객을 맞이한다. 연습 현장과 다른 점은, 지휘자가 연주자들에게 하는 디렉션이 관객에게 들릴 수 있도록 핀마이크를 차고 진행된다는 것이다.

오픈 리허설이란 일반 관객의 참여가 허락된 리허설이라는 의미로, 무대 위에 올려지는 완벽한 공연의 모습이 아닌 공연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형태의 공연이다.

베를린필이나 보스턴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들도 오픈 리허설을 진행해 관객과 좀 더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시카고 심포니의 경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오픈 리허설(education open rehearsal), 시니어와 퇴역 군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오픈 리허설(community open rehearsal)로 구분해서 진행해 차별점을 두고 있다.

국내의 경우 음악회의 오픈 리허설이 보편화되어 있진 않으나, 발레나 무용 공연의 경우 연습실로 관객을 초대해 오픈 리허설을 개최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규모가 큰 오페라 공연의 경우에도 오픈 리허설을 진행하는 경우가 이따금 있다.

20196월을 시작으로 꾸준히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미완성 음악회는 미완성의 현장에서 완성으로 가까워지는 연습 현장에 관객이 지휘자,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번 미완성 음악회에서는 그 다음날에 열릴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일 말러의 교향곡 제4번 중 1-2악장의 완성 과정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려 한다.

2024년 하반기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휘자 홍석원은 서울대학교,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이후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되었고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하였으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 마이스터로 활발히 활약했다.

국내에서도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오페라 <마농>, <나부코>,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 등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이끌며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지휘자 홍석원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베토벤, 윤이상, 바버음반을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오페라와 발레, 현대음악 모두 아우르며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한 지휘자 홍석원은 젊은 명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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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갤러리는 건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전시회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 HOUSE FOR ALL> 를 오는 2025322()부터 402()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16회 수호 아티스트 공모 당선 작가인 건축가 박민환의 개인전으로, 건축과 공간의 개념을 확장하고 공간이 단순한 기능적 구획을 넘어 하나의 질서로 존재할 수 있음을 탐구하는 자리다.

우리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공간을 구성하는 방식은 언제나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발전해왔다. 이번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 HOUSE FOR ALL전시는 고정된 틀을 벗어나,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며 자연 속의 질서와 조화, 그리고 건축적 실험을 통해 기존의 공간 개념을 뛰어넘어 모두를 위한 집을 탐색한다.

수호갤러리는 2025[환경과 예술]의 주제를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앞으로의 인간 삶 속에서 환경과 자연, , 집에 대한 건축을 하는 예술가 박민환의 철학과 그의 건축 미학을 만나는 신선한 전시가 될 것이라 전했다. 공간을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연결되는 유기적인 개념으로 확장하는 과정 속에서, 건축이 단순한 기능적 역할을 넘어 하나의 철학적 탐구가 될 수 있음을 기대하며, “전시를 통해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고, 건축이 환경과 공존하는 방식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작가 노트

숲은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숲은 여전히 인간에게 가장 완벽한 건축이다.

인간은 공간을 구성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삶을 영위해 나간다. 인간은 끊임없는 공간적 경험을 추구하기 위한 숙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공간을 창조하는 방식과 그것을 구성해 내는 힘은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간의 창조, 경험, 인식 등은 인간의 삶과 동행한다.

나는 효율성 이외에는 어떤 시도 조차도 금기시되어온 우리 주변 사물의 스토리지storage를 집house이라는 건축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한다. 사물에게 집을 지어준다는 다소 서정적인 의미 이외에도, 그 시도는 결국 스토리지storage를 만들어내는 방식과 비슷한 공간 구성 방식으로 만들어진 우리의 집과, 그것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삶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으로 이어질 것이다. 무엇보다 그러한 시도를 통해 세상 모든 공간의 총체로서의 숲을 만들어내고, 인간과 모두를 위한 새로운 건축을 창조해 내는 길을 찾고자 한다.

- 박민환 작가노트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8년간 신진 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며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예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박민환 개인전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 HOUSE FOR ALL>는 오는 42일까지 수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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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 예술체험을 위해 부산시립예술단이 진행하는 예술교육공연 꿈꾸는 예술학교2025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20,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추진한 학생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계기로 시작된 꿈꾸는 예술학교는 그동안 공연장, 학교 등에서 총 500여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부산지역 청소년들에게 공연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올해는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관현악단, 극단, 청소년교향악단 등 부산시립예술단 5개 단체가 참여하며, 10개의 공연 프로그램이 학교 수업시간과 연계하여 평일 오전 40여회 진행된다.

올해 공연의 첫 무대는 꿈꾸는 예술학교가 오페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페라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선보인 토크오페라 마술피리의 새로운 버전으로 로봇과 영상이 성악가들의 라이브 무대와 어우러지는 로봇과 함께 하는 오페라 북 콘서트-마술피리무대로, 공연은 429일과 30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신작 토크오페라 헨젤과 그레텔73일과 4일 부산시민회관에서 펼쳐진다. 그림형제 동화를 원작으로 훔퍼딩크가 작곡한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헨젤과 그레텔이 숲속에서 겪는 여러가지 우여곡절과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이야기들을 무대 위에서 실감나게 펼친다. 이번 신작에는 백승현 지휘자가 지휘하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라이브 연주, 연출가 이의주의 재미있는 해설과 감각적인 무대와 함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부산지역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특히 올해는 예약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합창 교육을 시켜 오페라 작품에 직접 참여하게 하고 화려한 영상, 청소년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자막, 분장 체험으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부산시립합창단의 교실 밖 합창여행10월과 11월 교과서 수록곡, 오페라와 뮤지컬, 가요, 가곡 등 다양한 곡들을 합창, 중창, 독창으로 들려준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지그재그 음악놀이는 귀에 익은 동요와 마술, 영상이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놀이 프로그램으로, 학교 요청시 맞춤형으로 수시 진행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재밌는 국악 신나는 국악은 국악 실내악, 악기별 중주곡, 로비 국악기 체험 등을 통해 국악의 매력을 선사한다. 지난해 영도와 국악기를 스토리텔링한 영도 할매 마리오네트 인형과 함께 떠나는 영도의 국악사계를 선보인 바 있는 국악관현악단은 올해 큰별쌤 최태성과 함께 역사 속 국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 7월 부산 지역 청소년들과 만난다.

부산시립극단은 6, 동화 신데렐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유쾌한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신데렐라:너의 뜻대로 해라로 어린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재밌는 클래식 맛있는 클래식으로 클래식 명곡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하모니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5월 가정의 달에는 부산문화회관에서 부산시립합창단의 어린이뮤지컬 피노키오와 파란 마녀’(52)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우리 아이 음악회’(59)가 준비되어 있다.

부산시립예술단의 꿈꾸는 예술학교는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등에서 진행되며, 공연은 부산시립예술단 공연사업팀 전화 예약(051-607-3111, 3113~4)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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